청주 출신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50)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내정됐다. 복지부 장관에는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사안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한국 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의원을 하면서 복지·여성정책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였다"며 김 수석에 대한 인선 배경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정진엽 내정자는 다양한 의료경험과 식견을 지녀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

일신여고를 졸업한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학사·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개발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행복한 여성추진단장을 맡았던 김 내정자는 여성정책을 주도한 브레인으로 꼽힌다.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3번을 받아 정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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