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40813

옛날 어머니들은
자식이 배탈이 나면 그 아이의 배를 문지르면서
"엄마 손이 약손"이라고 끝없이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아이의 배탈이 씻은 듯 나았는데
지금 엄마들은 아이가 아프면 무조건 병원으로 내닫습니다.

손에서 약이 되는 기운이 나오던 옛날 어머니들
그 기운의 바탕이 되는 것은
다름이 아닌 손을 비비는 일이었습니다.

손을 많이 비벼 보십시오.
손에서 좋은 기운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기운이 나오는 사람의 손을 잡는 일
그 또한 하나의 기쁨인데,
그렇게 좋은 기운과 좋은 기운이 서로 만나는 일을 두고 우리는
즐거움이라고 말합니다.

틈나면 손을 모으고 비비는 일은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밑천도 안 드는 훌륭한 사업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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