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시작 전부터 논란이 됐던
충북교육발전소와 새로운 학교충북네트워크의
김병우교육감 취임1주년 평가 포럼이 오늘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교육계와 학부모, 진보성향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행사장 밖에서
진보 성향의 한 시민단체가
김교육감을 왕따 가해자로 몰며 비난하면서
진보성향 인사들간의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등
김병우교육감의 1주년 평가 포럼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교육발전소와 새로운 학교충북네트워크가 주최한
김병우교육감 1주년 평가 포럼 행사장 앞.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18년 동안 왕따 가해자가 진보교육감"
교육계와 학부모,진보성향 관계자들이 속속 몰려든 가운데
진보성향 교육단체인 마을공동체연구소 회원들이
'18년 동안 왕따 가해자가 진보 교육감'이란
피켓을 들며 난데없는 농성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회원들은
김병우 교육감이 십여년 전 전교조 집행부 활동 당시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동료들을 왕따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 싱크>

이들은 특히 김교육감과 도종환 국회의원이
그 당시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전신인
민족교육연구모임 회원 19명이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는다며
전교조에서 제명시키도록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또 지난 17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김교육감을 만났지만 김 교육감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대화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수동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수 년전에 김 교육감은 우리를 왕따를 시켜 한 가정을 파탄 지경에 이르게한 사람이기도 하다. 화합을 하자고 손을 내밀었으나 거절한 사람은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

///행사장 밖 순식간에 아수라장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지면서
마을공동체연구소 회원들과
진보성향 관계자들간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진보 교육 단체간
내분이 표면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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