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요구에 각의회별로반대결의문채택키로

▲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20일 음성군의회에서 제48차 회의를 열고 의회별로 문장대 온천개발 중지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충북 도내 시·군의회가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운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20일 음성군의회에서 제48차 회의를 열고 의회별로 문장대 온천개발의 중지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괴산군의회는 “문장대 온천이 개발될 경우 하류지역인 괴산은 물론이고 충주까지 환경오염 등의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며 “문장대 온천개발에 반대하는 각 시·군지역의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의장단협의회는 괴산군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의회별로 온천개발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괴산군의회를 비롯해 증평군의회, 충주시의회 등이 이미 문장대 온천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양군의회가 내놓은 ‘초등교육공무원 근무제한지역 확대 반대 건의서’도 안건으로 상정해 각 시·군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의장단협의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체코와 헝가리, 오스트리아의 해외연수에 나서기로 했다. 해외연수에 들어가는 1인 당 350만 원 가운데 150만 원은 협의회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개별 부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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