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충북방송은
통합청주시 출범 1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짚어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분기역으로서 위상이 높아진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국토 교통의 요지로서 제 역할을 해야합니다.

오송.오창과학산업단지의 첨단산업이
통합 청주의 경제적 원동력 역할을 하고

무엇보다 지역간 균형 발전을 꾀해야 합니다.

도시에 집중된 개발계획을 농촌 지역으로 확대하고
옛 청원지역에 집중된 소각장 문제 등
지역간 불균형을 없애기 위한
행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효윤 충북참여연대 정책국장>
"청원군 지역에 소각장이나 폐기물처리장 등이 몰려 있다.
이들이 소외되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지역민과 잘 협의해 실질적인..."

환경적 측면으론 통합청주시가
새로운 구심점을 찾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입니다.

통합 전에는 무심천이 청주의 젖줄이고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미호천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잡고
생태는 물론 지역 발전 전략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이재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무심천이 청주의 상징이였다면 이제는 미호천이 급부상해야..."

이 밖에도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체 75건 가운데 60건을 완료해
수치상으로는 출범 1년 만에 놀라운 성과처럼 보이지만
건수보다는 이 사업이 질적으로 어떻게 운영됐느냐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인구 84만여명, 면적 940.3㎢로
서울보다 1.6배가 넓은 지자체로 재탄생한 청주시.

진정한 중부권 핵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풀어야할 과제도 적잖아 보입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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