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40811

내가 볼 때, 이 세상에서
나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나는 우주의 중심이라고 내가 말할 때
그것을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 어떤 것을 위해서 나를 내놓으라고 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용납할 수 없는 일은
'나만'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파괴는 거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그 어느 곳이라도 다 중심이 된다는 것
그래서 땅을 기는 개미 한 마리도
그것이 존재하는 한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은
아무리 아니라고 해야 아닐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므로
목숨이라는 점에 있어서 볼 때
개미와 나, 아니 모든 존재와 나는
같은 무게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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