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행정 서비스 헌장제 이행 실태 종합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충청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앞선 행정 서비스로 타시군의 귀감을 사고 있다.
단양군은 행정자치부와 험장제자문위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중앙 18개 부처, 15개 시도, 63개 시·군·구 등 모두 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영등포구(대상)에 이어 충남 예산군, 남제주군 등 9개 시·군·구와 함께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1백만원의 시상금과 2천만원의 특별교부세 시책 사업비를 받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렸으며, 이날 양달호 군 자치행정과장(55세)은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서비스헌장제는 고객만족 행정의 구현을 위해 행정 절차와 과정, 이행 표준 등을 정해 실천하는 제도로 지난 98년 6월부터 도입 운영 중인 제도로,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운영실태평가와 고객만족도 평가(만족도, 인지도)가 병행 실시됐다.
단양군은 ▶모든 헌장을 1매의 전단으로 제작, 배포하고 ▶컵, 병따개, 미용 거울 등 소품을 이용한 헌장 안내 등 특성을 살린 헌장을 홍보하는 한편 ▶전국 행정 서비스 헌장 우수기관 벤치마킹 ▶민원처리 후 전화 만족도 확인 ▶엔돌핀 분출방, 노인체조교실운영, 야간한방순회진료 등을 통한 제도와 환경, 시설 개선 및 새로운 유형의 행정서비스를 도입 제공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2000년에도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헌장제 평가에서 민원행정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충북도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70일 간 37개 헌장 운영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도 행정서비스헌장제 충북도민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최우수 시·군에 선정돼 지난 1일 도지사 표창과 10백만원의 시상금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날 헌장의 내실 운영 유공 공무원으로 보건소 강호순(지방간호7급, 36세)씨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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