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주시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협의회 임원들이 장학회를 발족해 어려운 지역 학생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2014년 활동한 청주시 학운위협의회 임원과 지역인사 등 총 20명은 지난달 15일 ‘응답하라! 2014 사랑의 장학회’(회장 박지헌·사진) 발족식을 가졌다.

‘응답하라! 2014 사랑의 장학회’ 초대 회장을 맡은 박지헌씨(48·청주원평중 학운위원장·2014 청주시학운위협의회장)는 “청주시학운위협의회 임원들이 임기 1년을 마친 뒤 지역 학생을 위해 교육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는 뜻을 반영해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장학회를 통해 사랑의 온기를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2014 청주시 학운위협의회는 지난 한 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랑의 점심 나누기 급식 봉사, 아름다운 동행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주최한 송년음악회를 통해 조성한 성금 중 2516만원은 청주시 소재 120여 개 학교에 장학금으로, 나머지 100만원은 사랑의 연탄나누기 성금으로 각각 전달했다.

‘응답하라! 2014 사랑의 장학회’는 매년 연말 장학금 500만 원을 어려운 형편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 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청와대 견학, 매년 1회 영화 관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학운위 임원들은 목적을 갖고 활동하기보다 순수하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장학회 임원들은 2014년은 청주 교육을 위해 뛰었고, 올해부터는 청주 지역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 사업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지헌 사랑의 장학회 회장은 희망나눔 2010 나눔 캠페인 유공자 선정 충북도지사상(2010), 청주시 선행대상(2013), 대한적십자사 창립 108주년 기념 유공자선정 충북적십자사 회장 감사패(2013), 충북도교육청 교육유공자선정 교육감 감사장(201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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