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발사가 하루 연기됐던 미국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조금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16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메신저호는 앞으로 7년동안 80억 킬로미터를 날아 오는 2011년 3월쯤 수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메신저호는 이후 1년 동안 수성 주위를 돌면서 탐사활동을 한 뒤 2012년 임무를 마치고 수성 표면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수성 탐사선 발사는 1974년 '매리너 10호'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며 메신저호는 태앙과 가장 가까운 수성에 접근하기 위해 태양 광선을 반사시킬 수 있는 2천개 정도의 소형거울을 장착하고 있습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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