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 C병원과 노조, 협상 결과 의견 접근…오늘 시에서 2차 협상

폐업위기에 처해 있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하 노인병원)을 운영할 새로운 위탁운영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인병원을 위탁을 희망하는 청주 C병원과 민주노총충북본부, 노인병원 노조 관계자가 협상을 진행한 결과 상당부분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청주시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민주노총등 노조 관계자와 C병원 관계자의 법률 대리인이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의 원활한 진행을 지역의 한 종교인이 중재자 역할도 맡았다.

노동계 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협상 결과 양측은 임금조건 하락없는 고용승계에 의견의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비조합원의 고용승계 문제나 정년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는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C병원과 노조측은 오늘 다시 청주시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협상에 참여한 C병원은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지역 토착병원으로 알려졌다.

20일까지를 15일간의 2차 공모 신청서 교부 기한으로 정해놨다.

현재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위수탁자 2차 모집 과정이다. 신청서 교부는 오늘 20일 까지이며 신청서 접수일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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