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분야 사업에서 만성적 적자구조의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SW사업자들은 공공 분야 사업에서 만성적 적자구조의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SW사업자의 중형 이상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 능력의 부재로 인해 충북지역의 SW사업자들은 외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SW기업 구조의 성장 모형, 동력, 관련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SW사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파워를 결집시킬 수 있는 조직이다. SW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 분야의 제도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조직체를 구성하여 SW기업간 대형 컨소시엄의 구축의 유연성 확보, SW기업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상시 가동, SW사업자들의 지역 발전 기여에 대한 지속적 홍보 창구 역할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동안 지역의 S/W사업자는 충청북도를 비롯한 시․군, 관련 산하 기관 등의 홈페이지 제작, 기업정보화 솔루션(ERP, SCM, CRM, Groupware, 기타 Application Prog.) 보급, 교육, 농정, 관광, 각종 지자체의 행사지원, 정보화컨설팅 등 수 많은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역 S/W기업의 평가 절하, S/W기업에 대한 불신 풍조 등이 고조되어 있어 항상 지역 SW사업자들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SW사업자 간의 상도 수준이 낮아 일부 SW사업자의 솔루션 가격덤핑, 전문 인력의 유출 방조가 심하고, 또한 무리한 사업수주 경쟁으로 인해 사업자간의 대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지역 S/W업계의 사업 환경개선, 대정부기관 S/W사업 분야 협의 및 건의 창구 역할, S/W수요 고객기업과의 협력관계 활성화, 관․산․학 및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마련 및 유지 등 여러 분야에서 S/W사업자로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기위한 대표적 협의체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지역의 SW산업 분야는 SW사업자의 간담회, 세미나, 워크숍, 전문기술 공동 연구, 타 지역 S/W협회와의 연계, 관련분야 권위자 초대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조직체가 필요하며 성공사례 발간, 기술력 홍보, 다자간 협의체를 통한 장점 강화 등 회원사 공동마케팅시스템 필요하다. 정부의 SW산업의 정책, 시책에 대한 정보의 공식적 입수 및 공동 연구 조직체 필요하며 지역 SW기업의 종업원들의 신분 보장과 위상 정립을 위한 활동 필요하다.

이와 같이 SW사업자의 협의체가 조직되어 발전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로 성공적인 협의체 구성과 회원의 단합이다. 의지 있는 회원사, 힘있는 임원진, 열정적인 자문단이 필요하다. 둘째로 안정된 재정의 확보이다. 회원사 회비, 스폰서 贊助, 이벤트를 통한 수익 사업 등으로 재정확보를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로 법적 보호 조직으로 창립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넷째로 확실한 홍보 기능 수행으로 SW사업자 협의체 구성의 취지를 공고(鞏固)히 홍보하여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한 SW사업자들의 협의체 구성은 그 동안의 지역 SW사업 환경에 이끌려가던 구조에서 SW산업 환경을 주도해가는 구조로 반드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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