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무원들과 몸싸움과 고성이 오가. 도지사의 중재 촉구

 
충북도내 각계인사들과 시민단체 등으로 이루어진 원흥이 생명 평화회의는 29일 10시도청정문에서 원흥이 생태공원 조성 문제에 대한 이원종 도지사의 중재를 요구하면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발표된 "도지사 역할검증 프로그램 10단계 도민행동 계획"의 1단계로 시작된 천막농성은 오전에 충북도민의 목소리를 담는다는 의미에서 경종을 치고 도청 앞 나무에 검은 리본을 다는것으로 시작되었다.
 원흥이 생명평화회의 측은 기자회견에서 "공동 주택단지를 재조정하고 6,700여 평의 생태공원 부지를 확보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지난날 환경의 탕자가 미래 환경의 성자가 될 수도 있으니 부디 회개하라"며 이원종 도지사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했다.

 이날 도청 앞에는 전경들과 도청 공무원들이 정문에 나와 도청안으로 천막을 치려는 원흥이 생명평화회의 측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도청공무원들과 평화회의 관계자들은 서로 엃혀 옷이 찢어지고 넘어지는 등 불상사가 일어 났다.

 원흥이 생명평화회의 관계자는 "오는 2일 도지사 역활검증 프로그램 2단계를 준비 하고 있다"며 "도정을 규탄하는 농성은 계속이어질것이다.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도지사에게 달렸다"라고 말하며 원흥이 문제 해결에 도지사가 적극 나설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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