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요구로 시료 채취, 분석작업 추진


사토처리 문제로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4공구 보은터널에 대한 현지 사전조사를 벌였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국도로공사 및 시공사와 강원대학교 지질조사팀, 군 관계자, 수한면 주민대책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제의 보은터널에서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답사는 군과 주민대책위원회의 요구로 이뤄졌으며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공사구간 중 제3공구와 제4공구의 접경지역인 수한면 차정리와 내북면 건천리 등지 수리티재 3∼4군데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작업을 실시했다.
이에대해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군민들이 자자손손 대대로 살아 가야할 중요한 터전이라고 생각하고 시행청의 대책없는 사토처리에 대해서는 적극 반대하고 있다” 며 “군과 주민대책위는 앞으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고 말했다.
/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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