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4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조성 등 재래시장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온 충주시는 올해도 48억원을 들여 공설시장 정비에 나서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먼저 건축물 노후화로 대형사고의 위험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불편을 가져온 충주공설시장 정비를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자유시장에 차양막과 아케이트를 설치하고 재래시장 지중화사업도 추진하며 재래시장별로 아치간판과 상징물, 방송시설 등을 설치하여 눈과 귀가 즐거운 쇼핑거리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소봉교와 무학교 중간지점에 대형 폐 군용비행기와 야포, 탱크 등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무학시장번영회는 현대식 차양막 공사와 가로등, 앰프 설치공사를 추진하는 등 새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며 가칭 ‘충주자유시장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도 조합인가가 나는대로 대형 아케이트를 설치해 시장 현대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무학시장하면 순대, 자유시장하면 혼수용품을 떠올리듯 각 재래시장 별로 특성화를 추진중이며 자유시장, 성서동 상가를 비롯한 관내 재래시장이 시장활성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과 함께 봄철 손님맞이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충주 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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