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 4% 구현 협약 결의문 채택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괴산군의 유기농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9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는 유기농업군 괴산군을 유기농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 이시종 지사는 17일 괴산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9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는 유기농업군 괴산군을 유기농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을 위해 유기농은 필수”라며 “유기농업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생산농가의 손실을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2012년 1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유기농업군을, 충북도는 2013년 11월 유기농 특화도를 각각 선포했다.

이 지사는 “한강·낙동강·금강의 발원지인 괴산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경북 쪽에 있는 문경새재 1·2·3관문에 이어 4관문을 괴산군 연풍면에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도민과의 대화에서 “충북도는 지난해 한국산업연구원으로부터 전국 최고 등급인 성장 A지역 평가와 통계청 발표 지역별 경제 성장률 1위 등 도민의 자존심을 살리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 김태익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장은 ‘충북 경제 4% 구현을 위한 협약’을 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이 지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국을 방문해 허경재 사무총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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