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이영복, 최원춘 한나라당 탈당 무소속 연대 시사

6월13일 동시 지방선거를 위한 각 정당의 후보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어 경선불복으로 인한 탈당사태가 발생하는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한나라당 보은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박종기(62. 충북도의원), 이영복(51. 전 보은군의회 의장), 최원춘(66. 전 농협 보은군지부장)씨 등 3명이 경선방법의 불공정성을 들어 탈당했다.
이날 세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비민주적 행태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편파적인 경선절차 등에 실망해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마감시한을 넘긴 특정후보의 공천신청을 접수한 뒤 당원과 비당원 각각 80명으로 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키로 했으나 비당원 80명의 선정에 문제와 의혹을 떨칠 수 없다” 며 “ 한나라당 탈당과 더불어 후보를 단일화해 오는 6월 보은 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 을 밝혔다.
이에 앞서 세후보는 지난달 25일 한나라당 보은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방식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지난 21일 마감한 경선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6일 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지구당 심규철 위원장은 보은당사무소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종철 보은군수를 최종, 6.13 지방선거 한나라당 보은군수 후보로 추대했다.
/보은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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