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4대 1 경쟁률, 진천군 3.25대 1 기록

지난달 25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북에서 72개 조합에 227명이 등록해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음성군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진천군은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월 11일 진행된다.

총 26명의 후보가 신청한 진천군 조합별 후보등록 현황은 진천농협 5명, 덕산농협 4명, 초평농협 2명, 문백농협 4명, 이월농협 4명, 광혜원농협 2명, 진천축협 3명, 진천군산림조합 2명 등이다. 8명의 현 조합장이 모두 후보 등록을 한 가운데 11명이 재도전 후보이고, 15명의 후보가 첫 도전장을 던졌다.

모두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진천농협은 3선 도전에 나선 이경제 후보(66, 현 조합장)에 맞서 재도전하는 김재갑 후보(58, 현 진천군농촌지도자연합회 부회장)와 출마를 위해 전무를 퇴임한 정춘영 후보(58), 장병훈 후보(62, 현 진천농협 대의원)와 한상선 후보(57, 현 충북농업경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간 경쟁이 치열하다.

장병훈 후보는 “조합원이 주인 되는 도시형 서민금융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정춘영 후보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자산 5000억 원의 모범적인 농협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 경영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36년의 농협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경제 후보는 “2선의 경력을 살려 3000억 원대 자산의 농협으로 일으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한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선 후보는 “현 농협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정직과 성실함으로 농협을 경영하고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재갑 후보는 “농업만으로 나름 성공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성공 노하우를 통해 농협 조직과 지역, 조합원이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관련 진천농협선거에 밝은 인사는 “현조합장에 전 전무인 정 후보와 전 상임이사인 김 후보간 3강 구도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천군 조합별 후보자 등록 현황(기호 순)이다.

▲덕산농협 : 김성회(62, 전 덕산농협 이사), 채택병(70, 현 덕산농협 조합장), 서범석(54, 생거진천수박연합회장), 이동재(60, 전덕산농협 직원)

▲초평농협 : 정용수(54, 현 초평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근실(56, 현 초평농협 조합장)

▲문백농협 : 임종광(50, 현 참새마루농장 대표), 정광오(59, 현 문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박영근(58, 현 문백농협 조합장), 유석종(59, 전 문백농협 감사)

▲이월농협 : 박철주(48, 전 이월농협 대의원), 이준희(63, 전 진천군청 농업지원과장), 김종원(56, 전 이월농협 감사), 남기탁(68, 현 이월농협 조합장)

▲광혜원농협 : 임장빈(60, 현 광혜원농협 조합장), 현종석(56, 전 한농연 광혜원면 회장)

▲진천축협 : 이윤중(52, 전 진천축협 이사), 박승서(58, 현 진천축협 조합장), 최명은(61, 현 진천축협 축산계장)

▲진천산림조합 : 이문희(67, 현 진천군산림조합장), 이원희(61, 전 진천군 삼림과장) 등이다.

 

음성지역 36명 등록, 평균 4대 1 경쟁률

후보자 마감일인 지난 25일 음성 지역에서는 총 36명이 최종 등록,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음성선관위 등록자 현황에 따르면 음성농협 5명, 금왕농협 6명, 맹동농협 2명, 대소농협 6명, 삼성농협 5명, 생극농협 5명, 감곡농협 3명, 음성축협 2명, 음성군산림조합 2명 등 총 36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소농협과 금왕농협이 각각 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맹동농협, 음성축협, 음성군산림조합 등은 각각 2대1 맞대결로 선거전이 치러지게 됐다.

음성군 조합별 후보자 등록 현황(기호 순)이다.

▲음성농협 : 남송우(57, 전 음성군청 경제과장), 이양희(54, 현 음성군태권도협회 회장), 고삼식(61, 전 원남새마을금고 이사장), 곽태규(53, 현 동음1리 이장), 반채광(53, 현 음성농협 조합장)

▲맹동농협 : 박종학(57, 현 맹동농협 조합장), 민만식(55, 현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삼성농협 : 조남선(59, 현 삼성농협 조합장), 이범석(64, 전 농촌지도자 음성군연합회 회장), 정의철(53, 전 삼성면농업경영인 회장), 김병선(59, 전 삼성면 이장협의회장), 최용락(49, 전 삼성면체육회장)

▲대소농협 : 조춘희(52, 전 새마을지도자 대소면협의회 회장), 허재영(54, 현 대소면 지역개발회장), 서정무(58, 전 대소농협 근무), 민태용(67, 전 대소면 재향군인 회장), 김창규(66, 현 대소농협 조합장), 박희건(57, 전 대소면 수박작목회장)

▲생극농협 : 김붕열(57, 전 생극면 이장협의회장), 황창주(60, 현 생극중학교 이사), 조용호(62, 전 충북동충하초협동조합 이사장), 이준구(65, 전 음성군의회 의장), 김관제(68, 현 생극농협 조합장)

▲감곡농협 : 이성규(51, 전 감곡면 농업경영인 회장), 정지태(54, 전 음성군의회의원), 권태화(65, 현 감곡농협 조합장)

▲금왕농협 : 안병윤(57, 전 금왕읍 이장협의회장), 정용직(61, 전 무극로타리클럽 회장), 민병대(69, 현 금왕농협 조합장), 정인걸(77, 전 금왕농협 조합장), 이강원(61, 전 금왕읍지역개발협의회 회장), 이왕재(59, 현 한국농촌지도자 금왕읍회장)

▲음성축협 : 조철희(57, 현 음성축협 조합장), 김순영(57, 전 음성군축산발전연합회 회장)

▲음성군산림조합 : 최상욱(62, 현 음성군산림조합 조합장), 홍기태(62, 전 음성군산림조합 상무) 등이다.

이번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지난달 26일부터 선거일 직전 이달 10일 자정까지 13일간이다.

후보자는 어깨띠, 윗옷, 소품을 착용할 수 있으나 가족이나 제3자는 착용할 수 없다. 전화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허용되며 대행업체, 가족, 제3자가 대신할 수 없다.

관공서나 공공기관, 백화점, 마트, 시장 등지에서 명함을 나눠줄 수 있으나 호별방문은 할 수 없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개표는 충북 도내 모두 14곳에서 이뤄진다. 시군선거관리위원회 2곳, 조합 9곳, 공공기관 3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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