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학생들을 위한 공립학교

충주특수학교가 2016년 개소한다. 사단법인 충북장애인부모연대(회장 민용순)와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민자영)은 오는 6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가칭 ‘충주특수학교 개교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신지체학생들을 위한 특수공립학교로 설립되는 이 학교는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 옛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에 139억원의 예산을 들여 16학급 79명의 정원으로 지어진다. 그간 충주지역에선 학교가 없어 제천지역으로 학생들이 통학해왔다.

충북장애인부모연대 회원과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충주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장애인교육권 보장 요구를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충북도교육청부터 충북도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또 기자회견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설립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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