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주시·교육청, 어린이집연회 등 8개기관 업무 협약

 

▲ 24일 이승훈 청주시장과 경찰, 어린이집 연합회등 8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관계기관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4일 오전 10시 흥덕경찰서 2층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박정희 청주시교육장,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 등 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련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등 아동보호를 위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아동 보호를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근절을 위한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흥덕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2월말까지 관내 총 386개소의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CCTV 작동 여부 및 교육실태 등을 점검하고 아동학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흥덕경찰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은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아동보호전문 기관 등 관련기관으로의 피해사실 연계·보호 지원, 시청과 교육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현장 동행 등 경찰과 협력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심리상담 등 협력 지원을, 어린이집·유치원 연합회는 영유아 보호 및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등 예방교육 적극 실시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활동이 관련기관 간 협력하에 이뤄진다.
 
박세호 흥덕경찰서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신고시부터 사건종결 후 사후관리까지 지역 유관기관들이 협력해야 한다”며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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