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 합의

도내 사립유치원 원비가 최대 월 42만원을 넘지 않게 됐다.

도교육청은 물가안정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와 3차례에 걸쳐 협의했다.사립유치원의 원비를 동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이하를 받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월 9000원(2.25% 범위이내)내에서 원비인상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는 "지난해 도내 사립유치원의 평균 원비는 40만79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자율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인상 최소화에 합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도내 사립유치원의 원비 인상폭을 최소화해 유아교육비 부담을 완화했다"며 "앞으로 합의금액을 준수하거나 낮은 원비를 받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더 많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과도하게 원비를 인상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이나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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