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북경제 4%실현 비전선포식...GRDP 67조원, 1인당 소득 4만달러 목표

▲ 충북도는 12일 '충북경제 4%실현 비전선포식'을 열고 2020년까지 충북경제를 전국대비 4%로 끌어올리자고 결의했다.

전국대비 만년 3% 경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충북이 4%를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충북도는 12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경제 4%실현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그러기 위해 도는 2020년까지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30억달러 수출, 72% 고용률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45조9000억원의 GRDP를 67조원, 1인당 소득 2만6000달러를 4만달러로 높이자고 밝혔다.

이 날 이시종 지사는 “국가권력이 충청권으로 대이동해 신수도권 시대를 맞이했다. 영충호시대의 리더를 실현하기 위해 3% 경제를 뚫고 4%로 올라가자. 앞으로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유기농, ICT, 항공정비 등 6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심으로 목표를 달성하자. 이것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충북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선포식은 4%경제 실현을 위해 구성된 범도민협의회 출범식, 이시종 지사의 비전선언, 결의문 채택, 대만의 롱다건설과 (주)셀트리온제약의 투자협약식, 2020 발전전략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롱다건설은 오송에 관광개발분야 투자를 약속했고, (주)셀트리온제약은 본사 오창 이전을 공개했다. 그리고 각계각층 대표자 135명으로 구성한 범도민협의회의 초대 회장은 노영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이 맡았다.

한편 이날 충북도는 5대 전략 16개 부문 283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 고도화, 기업투자기반 전략강화, 동반성장 기반조성, 일자리창출·수출진흥, 기업친화 지역환경 조성 등이 5대 전략이다.

추진과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미래철도·신교통 인프라 구축, 철도종합시험선로 조성, 가칭 충북 창조형 융복합산업 협의회 구성, 첨단 임상시험센터 유치, 한방바이오기업 연구타운 구축, 국립 대체의학 연구센터 건립, 항공복합단지 건설, 유기농국제연수원 건립, 동서5축고속도로 건설,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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