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충북 음성군의 반기문마라톤대회 대행사 선정 입찰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반이 지난 2일부터 음성군청 상설 감사장에 상주하며 그동안 치러진 반기문마라톤대회 대행사 선정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반은 군의회가 지난해 12월 2차 정례회 의결을 거쳐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따라 감사에 착수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로 취소된 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대행사 3곳의 입찰과 관련해 공모업체 간 담합과 특정업체 밀어주기식 입찰 의혹 등을 제기하며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반은 2013년과 지난해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회의록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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