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할 것”

감 생산지로 유명한 보은군 회북면 일대에 감특산단지를 새롭게 조성한다.
보은군은 보은군 회북면 쌍암·고석리 일대 20㏊에 10만접의 감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감특산단지를 내년까지 조성키로 하고 지난 98년부터 4억원의 예산을 투입, 현재 3∼5년생 묘목 5000그루를 심어 놓았으며 2003년까지 5000그루의 묘목을 심을 예정이다.
이에따라 곶감과 감을 저장할 수 있는 87㎡ 규모의 다목적시설 1채와 곶감건조시설 12채, 감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박피기구 12대 등을 이미 설치해 놓았다.
실제로 보은군은 올해까지 6㏊의 감 과수원을 조성하는 한편 곶감 건조장 1채도 신축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감 과수원 4㏊와 30㎡ 규모의 곶감저온저장고·곶감건조시설 5채 등 감특산단지 조성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회인골이 감 특산단지로 조성되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를 하게 될 것” 이라며 “2005년도 쯤에는 10만접의 감을 생산하게 될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회인골 감특산단지 조성과 함께 회인 감식초·회인 곶감주 등 회인 감을 이용한 향토 특산품을 상품화 할 계획이다 
/보은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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