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단원 공모 결과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난 7일까지 시립교향악단 6명과 시립국악단 7명, 시립예술단 사무국 3명 등 총 16명의 단원을 공모한 결과 225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교향악단은 수석단원 플롯·호른·트럼펫, 바이올린·비올라·타악기 등에 85명이 응모했으며, 국악단은 대금·해금, 피리·아쟁·타악기 등에 106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피리분야는 1명 채용에 24명이 응모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오재 문예운영과장은 “올해 시립교향악단은 예년과 달리 시연 곡을 전 악장을 연주할 수 있도록 공모를 했다”며 “응모 결과 전국에서 훌륭한 스펙을 가진 연주자들이 많이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청주시립예술단원 모집에 응시율이 높은 것은 지휘자들의 명성이 한 몫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심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실기 및 서류전형을 마치도 27일 면접시험을 거쳐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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