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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5건)
버리고 온 고향의 안쓰러운 풍경
같은 길을 달리며 늘 보는 풍경 사이느티나무 굵을수록검버섯 돋은 집들소리를먹고 자라며풀잎도 질겨진다집집마다 젖은 삶을 노래하는 빨랫줄과...
충북인뉴스  |  2018-0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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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흔드는 꽃잎을어찌할까
길을 가다문득 서서움찔해 진다.곁에 와머무는 것온화한 봄빛일레.점점이찢긴 날개를누군가 꿰매고 있다생각을 추슬리듯꽃은 피는그 밑동지엔시나...
충북인뉴스  |  2018-0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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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처럼 진실한 생명의 노래
흙을 파먹고 사는 지렁이의 입은뾰족하겠지요 곡괭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삽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그 구수하고 달콤한 흙을 먹는 이빨이가...
충북인뉴스  |  2018-0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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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경심으로 바라보는 숨은 이상향
누구였을까맨 처음물의 꼭지를 딴 이조급한 갈증으로 달려와한 모금 먹고화들짝 달아난 고라니놀란 동공 속감당할 수 없는물의 새순들숨소리가 ...
충북인뉴스  |  2018-0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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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오지 않을 아름다운 날들
음짓말 황씨네 황금과수원 강아지들은 모두 말상을 하였다.한배 새끼가 일곱이다.종일 외통수 길을 막고 논다. 요즘엔 조금 커 과수원에서 ...
충북인뉴스  |  2018-01-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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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아름다운 간이역 풍경
단양 역 지나단성 역 네 평 대합실에는온실에 들어선 것처럼 국화 화분이 많습니다정중앙에 탁구대도 있고연못도 있고자전거도 들여다 놓고잉꼬...
충북인뉴스  |  2018-01-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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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징한 정신으로 빚은지란의 세계
그미는그리움 같다상큼하고 싱그럽고 은근하고 정스럽고 은은한.그니는바람만 같다조금은 쓸쓸하고 담담한 청솔가지 바늘잎 사이.그녀는안개만 같...
충북인뉴스  |  2018-0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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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은처럼 빛나는 고결한 영혼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면-저 나뭇잎처럼 부대끼면서도 제 갈 길을 준비하는 저 혼자의몫? -이렇게 몸을 불태우는 생각도 없겠지쓸쓸한 내 껍...
충북인뉴스  |  2018-01-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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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스스로 삶이 될 때까지
입춘 지나 경칩이면 봄 아니냐고밖에 내놓은 군자란이 밤새 냉해를 입어한 잎 끝이 짓무르더니손쓸 겨를도 없이 마르고 부서졌다.매끈하던 잎...
충북인뉴스  |  2017-12-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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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가 물어다 준 삶의 언어
우체통에 딱새가 들어와 집을 지었다단지 그대의 얇은 편지 한 장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인데어쩌면 딱새가 그대가 보낸 편지일 수도 있겠지...
충북인뉴스  |  2017-12-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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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사랑도 능소화처럼
사랑을 믿지 않는 대신그리움을 믿는다울타리 밑에 가슴을 댄능소화마이산탑사암벽을 타고 흐르는능소화꽃이 피었다사랑은 멀고그리움을 먼저 피웠...
충북인뉴스  |  2017-11-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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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부패를 막는 단단한 껍질들
빛나는 잎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다하늘을 찌르는 가지가 되고 싶은 건 더욱 아니다보호받기보다 누군가를 보호하고 싶은 것이다살 에이는 바...
충북인뉴스  |  2017-10-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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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탱하는 지순한 사랑의 힘
그대를 보면어디서든 달이 뜨고 차분해집니다그대를 만나면한없이 착해져세상의 미움이 없어집니다그대 곁에 있으면내 몸은 필터로 걸러진 정수가...
충북인뉴스  |  2017-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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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바라보는 쓸쓸하고 따뜻한 시선
꿈에 아버지가 보였다고, 별일 없냐고누이가 어제 전화를 했다.나는 어젯밤에 염소 꿈을 꾸었는데너른 풀밭에서 혼자 풀을 뜯는염소를 보았는...
충북인뉴스  |  2017-09-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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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통과 열정 앞에서
그대 내게 오지 않음에만남이 싫어 아니라떠남을두려워함인 것을 압니다나의 눈물이 당신인 것은알면서도 모르는 채감추어 두는숨은 뜻은버릴래야...
충북인뉴스  |  2017-09-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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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향한 곡진한 회한의 노래
시장 골목 안에서인기 만점인 박정완이는즉석 두붓집에 둥실 떠오른뽀얀 달덩이 같은 세 살배기아직 말이 더딘 그 애의 외가는 멀고 먼 베트...
충북인뉴스  |  2017-09-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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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바쳐서 꿈꾸는 세상
그대로 인하여나는 비로소 나를 소망하게 되었다내 안에 따뜻한 불을 피우고그대를 위하여 차 한 잔을 준비하는 일이이렇게 가슴 설레는 일인...
충북인뉴스  |  2017-08-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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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도달하고픈 이상향은 어디인가
화양華陽꽃볕이라니!미원米院지나 청천靑川무릉리武陵里도원리桃源里거쳐 화양을 가는데느닷없이 퍼붓는 눈발이 앞을 막는다내 가는 길을 지운다화양...
충북인뉴스  |  2017-08-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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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했던 삶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
나의 옛 흙들은 어디로 갔을까땡볕 아래서도 촉촉하던 그 마당과 길들은 어디로 갔을까나의 옛 개울은, 따갑게 익던 자갈들은 어디로 갔을까...
충북인뉴스  |  2017-08-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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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비켜간 사랑의 쓸쓸함
…… 내 한때 곳집 앞 도라지꽃으로피었다 진 적이 있었는데,그대는 번번이 먼 길을 빙 돌아다녀서보여주지 못했습...
충북인뉴스  |  2017-07-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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