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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구 온천개발사업과 관련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된 (주)신라종합건설 이준용(59)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지역 경제계의 탄원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는 12월14일 사법부에 보낸 탄원서에서 “이 회장이 관대하게 처벌받을 수 있도록 관용을 베풀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 생색내기를 좋아하지 않는 내성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역에 봉사하고 헌신한 일은 적지 않았다”며 “아무쪼록 휘하에 달려있는 수십명의 직원들과 가족의 고통을 헤아려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앞서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도 이 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사회
이재표 기자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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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에 선문답으로 일관했던 한범덕 정무부지사가 “한 달 안에 거취를 표명하겠다”며 정치적 결단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한 부지사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최근 서울 정가로부터 ‘한 부지사가 청주시장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뤄져 귀추가 주목된다. 여권 주변에 따르면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서울대 동기(72학번)이자 오랜 친구인 한범덕 부지사에게 “뒷일은 책임질테니 청주시장에 출마하라”고 강력하게 권했고 한 부지사도 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 서울 정가의 설을 전달한 여권 모인사는 "‘뒷일을 책임진다’는 의미가 설사 낙선하더라도 당직 등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귀띔했다.한범덕 부지사는 그러나 이같은 소문의 진위를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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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한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 크게 왜곡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선거구획정위는 시·군의원 선거에 중선거구제가 도입됨에 따라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를 4인 선거구 10개, 3인 선거구 10개, 2인 선거구 7개로 조정해 충북도에 제출했다.도내 학계, 법조계, 언론계와 선관위,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선거구획정위는 2인 선거구의 경우 정당공천제에 따라 열린당, 한나라당의 '싹쓸이' 부작용이 우려돼 3~4인 선거구를 골자로 한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했다. 실제로 선거구획정위 심의 당시 도내 각 당에서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2인 선거구 분할을 원했고 열린당·민주당·민주노동당·자민련은 3인이상 선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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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 있는 괴강매운탕도 역시 건물주가 계약 만료를 선언해 바로 옆집으로 장소를 옮긴 경우다. 그러나 건물주가 동일 업종을 개업하면서도 청천매운탕이라는 새로운 상호를 사용해 큰 마찰은 없었다. 1995년 문을 연 괴강매운탕은 25년 전 괴산군 괴산읍 괴강다리 아래에 문을 열어 나름대로 명성을 구축한 매운탕집 ‘팔도강산’의 자매식당이다. 팔도강산은 남편 이재선(56)씨가 운영하고 괴강식당은 부인 박운순(54)씨가 운영하며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빠가사리(동자개) 매운탕과 메기 매운탕을 대표 종목으로 하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진짜 인기 메뉴는 잡어 매운탕이다. 쫄깃한 수제비와 어느 매운탕에나 들어가는 새뱅이(민물새우)가 시원한 국물 맛을 내다보니 청주에서도 손꼽히는 매운탕
사회
이재표 기자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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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등의 상호를 둘러싼 원조 논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원조논란으로 지역사회를 시끄럽게 한 것은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천마가든의 간판 다툼이다. 천마가든의 원조논쟁은 진천군 백곡면에서 고혈압 등 성인병에 탁월한 약효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천마 재배에 성공한 정 모(60)씨가 진천에 이어 1998년 청주역 인근에 천마가든을 개업하면서 불씨가 지펴졌다. 천마가든은 오리요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면서 천마를 이용해 담근 천마주를 무료로 제공해 손님들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청주시 북문로 기계공고 앞과 청원군 척산면 청원IC 인근에 체인점을 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청주 본점 격인 청주시 서촌동 천마가든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사회
이재표 기자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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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가칭)국민중심당이 충북도당의 산파역할을 할 조직책을 확정했다. 국민중심당 관계자에 따르면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는 중앙대 이재윤(68)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진천군 초평면 출신인 이 교수는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한 경제통으로 정치적 행보는 이 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교수는 심대평 충남지사와의 개인적 친분으로 충북 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을 뿐 선거 출마 등 자신의 정치참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2월6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대전의 경우에도 학계 원로인 김인제 전 대전대 총장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재윤 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간판역할을 한다면 실제 창당 실무를 맡게 될 창당 소집책은 민주당 청원지구당 위원장 출신의 홍익표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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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초대 사장에 현직 공무원을 임명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던 충청북도가 도립 충북과학대학 학장 공모를 둘러싸고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북과학대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6일까지 신임 학장을 공모한 결과 모두 6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장 후보들은 전·현직 고위 공무원 등 대학 외부인사 5명과 현직 교수 등 대학 내부 인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학장 공모 자격은 1945년 이후 출생자로 장·차관이나 시·도지사, 대학 총학장 출신, 2급 공무원 또는 대기업 전무급 이상 경력자, 정부 산하 출연기관장 및 10년 이상된 교수, 사회적으로 덕망이 있는 자로서 대학을 운영할 자격이 있는 자 등이다.그러나 이번 학장 공모에 응시한 현직 고위 공무원 K씨는
사회
이재표 기자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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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운동을 주도했던 청주·청원하나되기운동본부가 통합 무산 두 달여 만인 12월7일(수) 오후 6시40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CCC회관에서 송년행사를 갖는다. 이번 송년행사 ‘청주·청원 둘하나 그리고 어울림’은 통합 무산에 따른 회포를 풀고 주민투표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를 갚기 위한 후원행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 통합운동에 전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민투표 결과 통합이 무산되면서 공식적인 마무리 행사도 갖지 못한채 활동을 마무리 했던 아쉬움이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동기가 됐다. 또 청주·청원 통합은 미래의 명제로서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 협력과 경쟁을 통해 공동발전을 추구하자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이밖에 주민투표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쇄비, 홍보비 등의
사회
이재표 기자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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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연구에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했고 난자를 매매한 의혹이 있다는 MBC PD수첩의 보도(11월22일)와 관련해, 11월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취를 감춘 황우석 교수는 11월30일 현재 서울 근교의 한 산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당시 황 교수는 3부 요인 수준의 개인 밀착 경호를 잠시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 뒤 충청도에 있는 모 사찰에서 부인과 함께 머무르다 사흘 뒤 서울 근교 사찰로 거처를 옮겼다는 것이다. 황
오피니언
이재표 기자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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