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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이 민선 5기 때 추진한 ‘삼한의 초록길’ 조성 사업을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지역사회가 시끄럽다. 지역 인터넷 매체에는 이와 관련한 누리꾼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사업 중단’과 ‘추진’쪽이 맞서면서 치열한 공방전도 벌어지고 있다. 삼한의 초록길 중단 방침에 동의하는 측은 과다한 예산 투자와 활용도 미흡 등을 내세우고 있다. ‘대찬성’이란 누리꾼은 “불필요한 사업은 전면 백지화가 최선의 방법이다”며 “앞으로는 쓸데없는 사업 벌이지 말고 먹고 사는 사업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1000억’이란 누리꾼은 “제천시 민선 5기에 시작해 놓은 대형 토목건축사업 중 재검토 대상사업만 합쳐보면 순수 시비 부담액이 1000억원을 넘는다”며 “1년에 500억원 밖에
지역
충청타임즈
2014.07.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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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배포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시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지난 10일 제천시청 4층 복도에 배포됐다. 유인물은 이근규 예비후보의 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배포된 것으로 선관위는 추정하고 있다. ‘민심은 이렇게 분노하고 있습니다’라는 A4용지 크기의 이 유인물에는 금성면 중전리에 조성된 생태공원사업은‘세금 낭비’이며, 의림지 이벤트홀을 매입한 제천시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또 ‘제천시가 행복지수 223위’라는 내용과 함께 “동명학교 땅 사느라 금수산을 팔아먹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특히 유인물 끝부분에는 “제천시장 대안은 ”라며 “이젠 일 할 때가 됐어 한번 일 잘해 봐”로 끝을 맺었다. 선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4.02.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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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추위도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잡은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지난 11일부터 4일 동안 열린 ‘제4회 의림지동계민속대제전’이 전국에서 몰린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열기를 뒤로 하고 성대한 막을 내렸다. 행사장에는 제천시민은 물론 충주와 원주, 단양, 영월 등 인근 주민들이 대거 몰려 연인원 7만 1000여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5000여 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요일인 12일 오전에 열린 제10회 제천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에는 내노라하는 건각 700여 명이 전국에서 몰려 때 아닌 진풍경을 연출했다. 참가자뿐 아니라 응원 나온 가족, 친구들과 구경꾼은 물론, 취재를 나온 방송 카메라까지 뒤엉켜 행사장 주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
충주·음성
윤상훈 기자
2014.0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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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확보한 새해 예산이 당초 목표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주요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천시가 확보한 올 예산액은 5923억 원이다. 이 중 국가 시행사업은 3934억 원, 도 사업은 171억 원, 자체 시행사업은 1818억 원이다. 이는 제천시가 매주 수요일을 중앙부처 방문의 날로 정해 정부 설득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데다 제천출신 국회의원과 기재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서고속도로건설(제천구간) 2934억 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제천~원주) 1000억 원 △국지도82호선도로개설 40억 원 △무도천 및 원서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11
충주·음성
윤상훈 기자
2014.01.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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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국가농업유산 지정 재도전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의림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5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보고회에는 민ㆍ관ㆍ단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3개월에 걸친 연구용역을 마치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음 달 열릴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2차 심의위원회에 재신청,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도록 할 방침이다. 제천시는 그동안 전문용역업체인 ㈜명소IMC 측과 연구용역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의림지에 대한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해 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25일 민ㆍ관ㆍ학ㆍ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가농업유산 지정 재도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
경제
충청타임즈
2013.09.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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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9일 오후 7시 의림지무대에서 폐막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최명현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심사위원 크리지스토프 기에라트, 구혜선, 이환경 등 심사위원 3인이 참석했다. 사회는 배우 윤제문, 소유진이 맡았다. 시상식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9편의 상영작 중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이 선정됐다. 대상은 제이 별거 감독의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가, 심사위원 특별상은 마티 키누넨 감독의 ‘미스 블루 진’이 수상했다. 제이 별거 감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마티 키누넨 감독에게도 한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인 ‘드럼의 마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3.08.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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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이 30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참가자 400여명은 청주시내에서 공군사관학교 군악대를 앞세우고 퍼레이드를 한 뒤 상당공원에서 해단식을 했다. 종주단 참가자 가운데 100여명은 완주메달을 받았고, 공원 한 편에 주목을 심은 뒤 12개 시·군에서 가져온 흙으로 복토하는 합토(合土) 이벤트도 열렸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 각 지역을 뛰고 걷는 대장정을 통해 지역·계층·세대간 벽을 허물고 만남과 소통의 장을 열었다”며 “도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함께 하는 충북’을 만들 기초를 단단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충북도와 12개 시·군, 생활체육협의회는 충북의 남과 북, 남녀노소를 하나로 묶어 ‘함께 하는 충북’을 실현하자는
사회
충청타임즈
2013.07.3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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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한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에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 동안 충북도내 전역을 행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종주단 100명, 참여단 200명, 자원단 1400명 등 17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총 450km(도보 200km, 차량 250km)를 이동하게 된다. 남부권과 북부권 2개 코스로 나눠 종주단은 6일간 100km, 참여단은 해당 시·군에서 1일 20km 내외, 자원단은 시·군 환영식장에 참여하고 2km 내외를 도보 행진한다. 참가자는 13세부터 73세까지 전 연령층과 중·고·대학생, 다문화, 장애인 등 다양하다. 참가자 가운데 최연소는 13세의 강승우(미호중)군, 최고령은 윤기명(청주 복대동)씨다. 조호국(52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3.07.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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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제천의병제 및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주말인 지난 1~2일 성황리에 끝이 났다. 올해로 창의 118주년을 맞은 제천의병제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부모의 손을 잡고 참석한 어린이와 학생 등 가족단위 참석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제3회 전국 의병의 날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려 유정복 안행부 장관 등 중앙 고위 공직자들까지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일 오전 8시 자양영당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자양영당에서 채화된 ‘혼불’ 거리 퍼레이드와 오전 11시 기념식을 통해 화려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팔도에 고하노라!’ 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의병제에는 의장대 시범, 명성황후 갈라 콘서트 등 색다른 공연들이 이어졌다.
충주·음성
윤상훈 기자
2013.06.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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