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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특정업체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준 대가로 1억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던 이철종 전 청주세무서장(60)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지방법원 형사 합의 24부는 지난 1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 전 세무서장이 해당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이같이 판결했다.이 전 세무서장은 지난 7월 20일 서울지검 외사부에 의해 '진천 소재 (주)해광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법인세 14여억원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이를 정상거래처럼 처리해 주는 대가로 이 회사 김 모 대표이사(51·당시 구속 중)로부터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었다. 이 전 서장에게는 특정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혐의가 씌워졌다.검찰의 기소내용에
정치·행정
임철의 기자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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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가 15일 오후 2시 청주를 방문, 육거리시장앞에서 시국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대표는 근본적인 정치개혁 , 이라크 전투병 파병 반대, FTA협상 등 농업개방 철회, 핵폐기장 등 반환경 정책 철회, 부동산 폭등·가계부채 등 민생현안 해결, 노사관계 발전방안 마련 등 6대 국정개혁과제를 제시하며 전국 순회 연설회를 하고 있다.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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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정국으로 정치권이 가파르게 대치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해 국회 통과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14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충북범도민협의회와 지방분권국민운동 충청권협의회 대표 12명은 한나라당,통합신당, 민주당을 방문해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의 국회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문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 최병렬대표는 “서울시의회가 적극 반대하고, 수도권 의원의 입장을 고려할 때 (신행정수도특별법 지지를)당론으로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나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예산 마련이 용이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이는 한나라당 내부기류를 전달한 것으로, 당론보다는 의원 자유투표 형식에 맡길 가능성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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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는 오는 11월 17일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북지부는 성명에서 도교육감 선거가 '학연을 앞세우거나 초등, 중등, 사립등 출신 급별 연고를 내세워 지지를 확보하려 하지 말고 건전한 교육정책 대결의 장'이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김천호교육감의 영동군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접촉사실에 대해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선거법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현 교육감이 모범을 보이기는 커녕 또다시 유사한 일로 구설수에 휘말리고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한 선심성 행정 의혹까지 들려온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전교조충북지부는 불법선거 감시활동과 함께 불법선거 고발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유권자들이 건전한 투표
사회
충청리뷰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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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3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관련한 몰래카메라 사건수사를 지휘했던 청주지검 추유엽 차장검사를 오는 16일자로 서울고검 검사로 전보발령했다. 법무부는 청주지검 '몰카 사건'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어 인사조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후임 차장검사에는 서울고검 조영수 검사가 전보발령됐다. 대검 감찰부는 지난 8월 청주지검에 대한 특별감찰을 실시한 뒤 결과를 발표하면서 "몰카 수사가 종결되면 김도훈 검사에 대한 적절한 감독이 이뤄졌는지를 판단해 조처하겠다"고 지휘책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사회
충청리뷰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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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JC, 한국복지재단 어린이 초청 비엔날레 행사 관람 청주JC(회장 표현철)가 지난 11일 한국복지재단 충북지부의 자매결연 학생과 소속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행사장을 관람하고, 저녁까지 대접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화제. 청주JC 손인석 상임부회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어린이를 참관시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를 만들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결연 학생들을 꾸준히 돌볼 예정"이라고 언급.한편 청주JC는 지난달 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에도 가장 먼저 참여하여 2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입해 청주시에 기증하기도 했다.
사회
최정규 시민기자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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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슬레노동조합(위원장 전택수)은 파업돌입 100일째를 맞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청주 상당공원에서 '파업승리 100일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민주노총 단병호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노조는 파업돌입 100일을 맞아 스의스본사에 대한 투쟁선언을 밝힐 계획이다. 2부 순서로는 청주시립예술단노동조합을 비롯한 노동가수, 율동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
충청리뷰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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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부모회충북지부를 비롯한 11개 단체가 힘을 모아 14일 오후 2시 전교조충북지부사무실에서 '충북장애인인권연대(이하 충북장인연) 출범식 및 이동보장법률안 공청회'를 갖는다.앞으로 충북장인연은 "충북 장애인에 대한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여성장애인 모성권 중증장애인 자립생활권과 같은 기본적인 인권들이 보호받고 존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범식에 앞서 이들은 "장애인들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투쟁해 장애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 조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초기 이동권 연대 문제를 중심으로 고민하다가 충북장애인인권연대를 출범하게 됐다.
사회
김명주 기자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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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로 소위 3연(緣)이라고 하는 학연·혈연·지연을 거론한다. 세간에서는 이 연을 '빽' 또는 '줄'이라 일컫는데 그 부작용은 적지않은 게 사실이다.지금은 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취직이나 승진,입찰,새 사업 진출 등에 연줄이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렇다 보니 잘못되는 모든 일을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돌리기보다는 타인 및 주위환경의 탓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러나 앞으로 자신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은 연줄이 아니라,더불어 사는 '공존능력'을 키우는 것이 사회에서의 성공지름길이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한다.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위하는 생활이 마침내 자신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이다
오피니언
충청리뷰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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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증세로 개인병원을 찾은 환자가 링거주사를 맞은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6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S내과에서 장염증세로 인한 탈진으로 링거주사를 맞고있던 박모씨(53·운천동 ㅇ식당 대표)가 뚜렷한 사인이 없이 숨지고 말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밤 복요리 식당에서 식사를 한뒤 11일 아침부터 설사를 하는등 상태가 악화돼 가까운 S내과를 찾았다는 것. 담당의사는 근육주사와 약을 처방한뒤 링거주사를 맞도록 조치했으나 링거주사 과정에서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져 가족들이 서둘러 청주의료원 응급실로 후송했으나 9시 45분께 숨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가족들은 청주 서부서에 신고했으나 담당의사가 종적을 감추는 바람에 진료기록 등을 즉시 확보하지
사회
충청리뷰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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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문의 문화재단지내 드라마 '장길산' 촬영 세트장 건립이 어렵게 됐다. 청원군의회는 13일 본회의에서 이 안을 최종 부결시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큰 사업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타 자치단체의 드라마 세트장 건립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게 의원들의 종합된 의견"이라며 "군에서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계획을 짜서 의회에 다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집행부에서는 30억원이나 투입되는 사업을 계획했으면서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군의원들은 오히려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오픈촬영장을 운영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를 현지방문했으나, 집행부에서는 담당 공무원조차 가보지 않았다는 것. 이 사업을 심의했던 한 의원은 "
사회
홍강희 기자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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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라서 그런지 길을 가다보면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수 있다.각종 단체나 직장 동호회, 가족등이 무심천변이나, 동부우회도로 주변에 가면 삼삼오오 모여 일상의 묵을 때를 씻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로 담소를 나누며 가볍게 경보를 하거나 달리는 사람들이 많다.한달전부터 김재환(38)씨는 매일저녁 8시부터 가족과 함께 용암동 동부우회도로 부근을 1시간30분정도씩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9살난 딸이 다리도 아프고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더니 지금은 제일먼저 운동하러 나선다.김재환씨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족과 대화의 시간도 늘어 아이들과 아내가 매우 좋아한다"며 "내년에는 가족모두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
김은정 기자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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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세번째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충북도는 상담 90억원, 계약 11억원의 성과를 거뒀다.지난주 청주리호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제 3차 수출상담회에는 일본의 IBM Japen 등 14개사 21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80건의 상담을 벌였다.특히 IBM Japen 에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고 (주)게이네오와 6만달러 계약을 하는 등 활발한 상담을 보엿다.이날 상담회에서는 도내업체에 참가한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일본 바이어로부터 10건의 합작 생산 및 대리점 계약 등이 논의됐다.도는 앞으로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해외진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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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국민투표가 이뤄질 경우 국민의 52.4%는 재신임할 생각을 갖고 있지만,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32.1%만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노 대통령을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9.2%, 모름ㆍ무응답은 8.4%로 각각 나타났다. 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대체로 53.4%, 매우 11.7%)는 부정적 평가가 ‘잘 하고 있다’(대체로 30.6%, 매우 1.5%)는 답 32.1%보다 많았다. 노 대통령의 지지도는 대통령 취임 직후(3월) 75.1%였던 것이 이후 계속 떨어져 취임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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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 12일 발표된 방송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지지율이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하고 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2일 전국의 성인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을 재신임하겠다는 응답자는 56.6%로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35.2%보다 20여% 높았다. 이는 MBC가 전날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의 재신임률 46.2%보다 10%가량 높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또 SBS가 TNS에 의뢰해 11일 하루동안 만 20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 노 대통령을 재신임하겠다는 응답자는 60.2%로, '불신임하겠다'(37.1%)는 응답을 23.1% 앞질렀다. 이는 1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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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육성준 기자
2003.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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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육성준 기자
2003.10.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