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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사장 영입을 둘러싸고 서원학원이 학내 구성원간 갈등으로 또다시 내홍을 겪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원대 교수 일부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선 이사진이 지난달 말 법인경영대상자로 선정한 박인목 씨의 영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또 기자회견에 이어 강 모 교수는 재단영입 계획에 반발,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채권단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박 씨는 몇 차례에 걸친 채무이행 요청을 받고도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데다 지난달 28일 법인경영 대상자로 선정된 그날까지도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을 해제하지 않는 등 부채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채권단은 또 “사정이 이러한 데도 관선 이사진이 이런 박
사회
충청리뷰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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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반도체가 그동안 소유해 온 7만 1000 여평의 대전 제4산업단지 장기 미입주 산업용지가 마침내 분할 매각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하면서 하이닉스로 법인명이 바뀐 이 회사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20여만평의 LG반도체 소유 산업용지를 승계하는 대신 대전 산업단지 내 땅은 매각하겠다는 뜻을 빅딜 초기에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이제서야 이행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 대전시는 대덕구 신일동 제4 산업단지 내 장기 미 입주 산업용지인 하이닉스 반도체 부지에 대해 올 안으로 분할매각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하이닉스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라는 것.7만평이 넘는 이 용지는 지난 98년 하이
경제
충청리뷰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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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충청북도 도정개혁 시민대토론회’에 무려 17명의 충북도 사무관들이 참석해 어리둥절. 과별로 참석한 이들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금년 초 선정한 12개 개혁과제가 어떻게 진행됐는가 질의하면 답변하였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었지만 역시 확연한 견해차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게 한 참석자의 말이다. 그러나 도민들 사이에서는 도정개혁 대토론회를 할 때 이왕이면 도지사를 불러다 놓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었다. 도지사나 시장 등 자치단체장이 토론회에 나와 답변하는 것을 거의 본 적 없는데 특별한 경우 직접 나와 평가를 받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면 그게 바로 민·관이 협동하는
사회
충청리뷰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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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산자부장관, 안재헌여성부차관, 변재일정통부차관, 이시종충주시장은 고등학교 동창 관계다. 청주고 40회로 1967년 똑같이 졸업했다. 이들은 이미 성공한 공직의 길을 걷고 있지만 향후 이들이 만들어 갈 ‘정치 로드맵‘에 더 관심이 쏠린다. 넷은 모임을 같이 하며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지금부턴 서로의 순발력에 따라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 윤진식 안재헌 변재일 장.차관은 모두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입각했는데 이중 윤장관과 변차관은 내년 총선 출마여부로 지역의 관심을 끌었다. 얘기는 윤장관이 먼저 돌았지만 지금은 쏙 들어 간 상태이고, 오히려 변차관 쪽에 더 가능성이 실린다. 열린우리당에서도 청원 남일 출신인 변차관에 더 비중을 둔다. 그러나 조만간 있게 될 개각에 대한 기대감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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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무사령부 장교가 청와대와 선이 닿는다는 30대 식당 여주인에게 속아 3억여원을 뜯기고 내부징계를 당하는 희대의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사기를 당한 기무사 Q중령은 지난 2001년 청주 근무 당시 문제의 여성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Q중령으로부터 진급 청탁 등을 조건으로 돈을 받은 권모씨(39·여)를 구속했다. 권씨는 청원군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다가 2001년 9월께 손님으로 찾아온 Q소령을 만나 자신이 노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ㅍ그룹 ㅈ회장의 수양딸인 것처럼 행세하며 접근했다는 것. 권씨는 대기업 ㅈ회장 명의의 가짜 이메일을 만들어 Q중령에게 보내는가 하면 자신과 친척관계인 충북출신 고위급 검사와 식사자리에 Q중령을 합석시켜
사회
충청리뷰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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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청주시의회 의원(금천동)은 “세수를 증대시켜 청주시의 파이를 키우려면 산업단지를 유치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노력이 엿보이지 않는다. 시 외곽지역에는 고층 아파트만 있고 생산시설은 거의 없다. 대형 할인매장들도 수입을 모두 지역외로 유출해 세수 증대에는 기여하는 것이 없는 형편이다”며 “청주시는 교육·문화 부문 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중국 심천시에 가보면 세계적인 공연단이 돈을 긁어모으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의원은 외부적으로는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이 제정돼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청주시주식회사’를 만들어 사통팔달인 교통망과 도심 인근의 노는 땅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국과의 외교도 단순 문화외교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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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주지구당 한창희위원장은 5일 이시종 시장의 시장사퇴․총선출마 기자회견에 대한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한위원장은 ‘이시종 시장님 왜 이러십니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임기를 2년씩이나 남기고 사퇴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설명되지 않는다”며 사퇴철회를 요구했다. 한위원장은 “이시장의 오른팔격인 충주시 김모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던 중 호텔에서 자살소동을 벌여 충주시민을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이시종씨가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니 한참 잘못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시종씨는 시장이든 국회의원이든 아무거나 하면서 평생 공직생활을 하겠다는 거냐? 막대한 시장 보궐선거 비용은 누가 내는 것인가? 시장직 3선 금지조항 때문에 말을 갈아타려는 것 아닌가?” 등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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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복 전 이회창 후보 경제특보의 열린우리당 영입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김씨가 출마를 검토중인 충주시 지역 당원들이 혈서를 쓰며 상경 농성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 충주시 지역당원 50여명은 5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열린우리당사 정문 앞에서 김호복씨의 영입 철회를 주장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오전 8시께 충주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온 이들은 당사 앞에서 "비리정치, 철새정치 김호복 영입을 즉각 철회하라", "고대 향우회 출신은 충주시민 앞에서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상수 의원과의 면담 및 사과를 요구했다. 일부 총선 출마예정자와 당원들은 "철새정치인 김호복 영입 반대한다"는 혈서를 쓴 뒤 김호복씨의 영입을 주도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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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했던 이시종 충주시장이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직 사퇴와 함께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충주발전을 위해 고민한 끝에 결심하게 됐다. 3연임 민선시장으로써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되살려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속정당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이며 조만간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알려진 바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측에서 적극적인 영입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한나라당의 경우 현 한창희충주지구당 위원장이 충주시장 선거로 선회하는 교차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최근 이원성의원이 김호복씨를 영입하는등 이시종 전 시장의 입당을 견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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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극장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문화공간 너름새에서 ‘택시드리벌’(장진 작, 김상규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4시·7시다. 출연진들은 방근성, 김은아 김상규, 임은옥, 최영갑, 청창석, 권영옥, 류지연, 이재성, 오순태, 문혜경씨로, 모두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극인들이다. 그래서 이번 무대는 서로의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원작자는 ‘간첩리철진’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장진씨로, ‘장진만의 특유한 유머’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번 연극은 또한 후회가 없을 듯 싶다. 출연진들은 “무엇보다도 극이 재밌고, 또한 출연진들의 성격과도 잘 부합해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은 서른아홉살 노총각 택시기사 장덕배가 어느날 손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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