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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5일 ‘꿈의 도시 제천 만들기’ 최종 보고회를 열고 제천을 인간 중심의 전원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제천시는 그동안 미래의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고 제천시만의 특징을 살린 독창적인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켜 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목표 아래 꿈의 도시 만들기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균관대학교와 도시계획 용역업체인 아키플랜(소장 김정훈)이 현상공모를 통해 공동 실시한 최초의 도시 관리 용역으로서 그동안 지역 안팎의 관심을 모아왔다.보고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이루기 위해 간판, 광고물, 가로수, 공원, 조경 등 도시를 구성하는 주변 환경 시설물에 변화를
사회
윤상훈 기자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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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7월의 어느 날 서울 종로 서울극장. ‘친구’의 흥행 대박에 이어 ‘신라의 달밤‘ ‘엽기적인 그녀’ 등의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서 당당히 흥행 기록을 쓰고 있을 때였다. 할리우드 직배사 간부가 충무로 관계자에게 농담을 건넸다. “한국영화 때문에 못해먹겠다”고.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그의 말은 단순한 엄살이 아니었다. 그의 말은 할리우드가 한국시장을 무시할 수 없으며, 향후 할리우드와 한국영화의 대결구도에서 이미 한국영화가 승리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해 하반기부터 분 ‘조폭 코미디’ 열풍, 몇몇 블록버스터 영화의 상업적 실패 등으로 한국영화는 새로운 위기를 맞는 듯했다. 많은 관계자들은 한국영화의 위기론을 언급했고, 투자 분위기는 위축돼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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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마을 부영·현대아파트로 줄줄이 이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이 신주택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 ‘유명인사’들이 몰려들고 있다. 기존에 뉴타운·삼일·효성·풍림·현대아파트 등이 있었지만 지난 2002년 용암 2지구 택지개발을 한뒤 장자마을·부영·현대 I PARK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유명인들이 터를 잡기 시작한 것. 우선 부영아파트에 사는 정계 인물로는 열린우리당 홍재형 의원, 최명수 청주시의원 등이 있다. 그리고 여성계에서는 이숙애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와 변지숙 충북여성민우회 대표, 송옥순 전 충북여성포럼 대표가 부영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교육계에서는 김광홍 전 충북과학대 학장이 부영아파트에 살고 있고 얼마전 주성대 학장직을 내놓고 현도사회복지대 총장으로 간 유성종씨가 뉴
사회
홍강희 기자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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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에 본사를 두고 대전 제3공단(신탄진)에 주력공장을 둔 국내 최고 바이오 벤처기업의 하나인 (주)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44)가 일본의 고베시로 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진단시약을 자체 기술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주목받는 기업.박한오 대표는 “지난 2월 19일 고베시에서 바이오니아를 비롯해 크리스탈 제노믹스, 툴젠, 제넥셀, 바이오메드랩 등 국내 5개 바이오벤처기업의 CEO들을 초청, 21일까지 2박 3일간 고베를 방문하고 돌아왔다”며 “왕복 항공료와 체류비 일체를 제공한 고베(神戶)시에서는 재생의학 중심의 첨단의료 도시로 발전방향을 설정했음을 설명하며 한국의 5대 바이오벤처기업의 고베 진출을 강력히 희망해 왔다”고 밝혔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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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로또 아줌마’에 의한 총선 대박으로 민주당 ‘자갈치 아지매’에 의한 대선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한나라당이 당운이 걸린 17대 총선 전선 지원군으로 로또 아줌마를 영입했다. 총선 정강·정책 연설 연사로 로또 복권을 파는 40대 아줌마를 캐스팅, 첫선을 보인 것이다. 지난달 29일 붙은 3당의 첫 총선 정강·정책 연설 대결에서 ‘로또 아줌마’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두 정치거물을 상대로 선전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측에서는 한나라당의 로또 아줌마 캐스팅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에 일격을 가한 주인공은 로또 판매상 양순임씨(46·인천 계양구)다. 양씨는 지난달 29일 모 방송 9시 뉴스 직후와 라디오에 각각 10분간 출연해 ‘로또를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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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이 마침내 오창과학지방산업단지에서 첫 삽을 떴다. 이곳에 마련한 부지에 최첨단 의약품생산시설을 갖춘 신공장 기공식을 가진 것.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유한양행 오창공장은 총면적 2만 8000평의 대지에 지상4층 지하1층 연건평 1만 4870평 규모로 오는 2005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가 생각하는 공사비 규모는 480억원.LG건설에 의해 시공되는 유한양행 오창 신공장은 최신 제약품질 규격인 미국 CGMP(국제의약품생산규격) 수준의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와 계량시설, 물류자동화시설은 물론 쾌적한 사원후생복지공간까지 갖추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이자 모범적인 창업정신으로 평판을 얻고 있는 유한양행은 오창 신공장 건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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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용 몸값 올리기 업그레이드는 필수 지난해 지방의 K대학을 졸업한 김모씨(29)는 입사지원서를 낼 때마다 서류전형에서 번번이 낙방했다. 일부 기업에서 대학별로 등급을 매겨 지방대학이나 전문대 출신들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대 공대를 졸업한 임모씨(27)는 취업에 실패하자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아예 2년째 의대 편입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이태백’이 넘치는 요즘 자신의 학벌을 취직용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학벌 세탁’이 늘고 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을 뚫기 위해 일부 지방대 학생들은 ‘더 나은 간판용’ 편입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서 65% 이상의 대다수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보다 용이한 취업과 직장생활에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편입 또는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한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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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회사가 완전히 회생한 것도 아니고…현재 유예상태인 채무 변제가 2006년 이후 이행돼야 하는 상태다. 회사의 사정이 좋아서 중국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완전 회생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표를 줄이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전략적 선택으로 봐 달라.”중국투자계획 발표이후 오창에 대한 투자문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 및 영업현황이)더 좋아지면 (오창에 대한 투자결정이란) 희소식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심스런 수사학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분명한 메시지는 ‘현재로선 오창 투자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계속된 질문에 “향후 오창 등지를 중심으로 한 확대투자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은 없다” “(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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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와 청주과학대의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이어 도내 총학장 협의회에서 충북대 신방웅 총장이 도내 국립대 통합을 제안해 대학간 통합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신 총장은 충북대를 포함한 도내 국립대(청주교대, 한국교원대, 충주대, 청주과학대, 충북과학대)의 통합을 제안했다. 현재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충주대와 청주과학대의 경우도 ‘함께 추진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충북대 관계자는 말했다.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는 총장이 바뀌면서 통합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다. 실무팀 구성이나 추진 방향도 그 이후에 결정될 것이다.”충북대를 비롯한 도내 6개 국립대학 중 통합에 찬성하는 대학이 실무팀을 구성해 본격 추진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1대학 다 캠퍼스 체제를
사회
김명주 기자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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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업체(아웃소싱(out sourcing), 용역의 광의로 사용되기도 한다)의 경우 인력 수급이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3D 업종(dangerous, dirty, difficult) 기피 현상으로 전문직이나 사무직 등의 인력은 넘쳐 나는데 반해 제조업·광업·건축업 등의 분야의 인력 부족 현상은 좀처럼 완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로 생산라인 도급을 위주로 하고 있는 협력 업체에 따르면 인원 모집이 용이하다는 것. 이렇게 인원 모집이 원활한데 반해 현장에 투입된 젊은 층 즉, 20∼30대의 경우 이직률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아웃소싱 업체는 1980년대 말 노사간 홍역을 치룬 후 1990년 대 초 인력대행을 하는 용역 업체에서 시작해 현재는 대기업을 비롯한
경제
김명주 기자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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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이용희 상임고문에 대한 심사배제 결정에 대해 보은 옥천 영동지구당 당직자와 당원 47명이 집단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4일 옥천 지구당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개혁을 내세우는 열린우리당이 경선을 통하지 않고 이고문을 일방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이고문에게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당 당직자들의 집단반발과 무소속 출마 요청이 공식화되면서 이고문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고문은 중앙당의 공천배제 결정이후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 거취를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4.03.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