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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서장 이원구)는 지난 5일부터 ‘내 자녀 지문 및 머리카락 보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경찰관이 자녀의 지문을 채취해 가정으로 보낸 봉투에 자녀의 머리카락을 모근이 붙어있는 채로 5∼10가닥 채취해 함께 보관하면 된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자녀의 지문과 머리카락을 보관할 경우 자녀들이 미아가 되더라도 인적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제천경찰서 관계자는 “10세 이하의 영아·유치원생·초등학생 들은 미아가 되면 자신들의 인적사항을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나, 지문과 머리카락을 가정에 보관하면 만일 자녀가 미아가 되더라도 성인이 돼 주민등록을 만들 경우 지문대조를 통해 자녀를 찾을
사회
윤상훈 기자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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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하더라도 헌재에서 가결할 지 의문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선거법 위반 결정에 뒤이어 야당이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함에 따라 법조계와 학계에선 이번 사안이 탄핵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탄핵이 실제 가능한지에 대해 의견이 맞서고 있다.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홍사덕(洪思德) 총무와 유용태(劉容泰) 원내대표 등 양당 소속 의원 159명이 서명한 소추안을 9일 오후 3시 넘어 노재석 국회 의사국장에게 제출함으로써 공식 발의됐다. 탄핵 소추안은 발의한 시점으로부터 최소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처리토록 돼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야당이 탄핵안을 11일 처리키로 함에따라 이 기사가 독자들에게 읽혀질 즈음해서는 소추안 통과여부가 판가름나 있을 것이지만,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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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법 인권의식 등 집중 훈련검찰이 신임검사에 대한 교육방법을 크게 변경,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25일 임관한 81명의 신임검사를 부서에 정식 배치하기 앞서 ‘도제식’으로 일대일 교육을 처음 받도록 검사 교육훈련 방법을 바꿔 시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신임검사 6명에 대해 별도의 사무실이나 부속 직원없이 각자 부부장 또는 수석검사를 지도검사로 지정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일대일로 집중훈련을 받도록 했다고 최근 정식으로 밝혔다. 앞으로 다른 검찰청에 부임한 초임검사들도 같은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 검사는 오는 7월말까지 5개월간 ‘사수’격인 지도검사로부터 일반 사건 처리업무, 사법경찰관에 대한 수사지휘, 수사기법, 인권의식, 공익을 고려하는 자세 등을 배우게 된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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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의 김호곤 감독(53)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등 유럽파 듀오의 ‘숨은 포지션 찾기’를 ‘이란 격파비책’으로 삼았다.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이란전(17일·이란 테헤란)에 나서는 이천수와 박지성의 포지션은 통상 왼쪽과 오른쪽 윙포워드다. 하지만 김감독은 이들을 특정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 포지션으로 활용, 이란의 혼선을 유발하겠다는 작전이다. 김감독은 7일 출국길에 앞서 “천수와 지성이는 유럽무대에서 경험이 많고, 어느 포지션이든 활용 가능하다”며 “테헤란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최종 포지션을 정하겠지만 하나의 포지션에 얽매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이란은 한국이 측면 공격에 중점을 둘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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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SBS 경쟁양상 그라운드의 ‘황금 단짝’이 TV에서 환상 콤비로 거듭나 화려한 입담을 겨루게 될까. 한국축구를 10여년 이끌어왔던 홍명보(35·LA 갤럭시)와 황선홍(35·전남 코치)이 동반 ‘TV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KBS와 SBS는 최근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 대비, 두 사람을 해설가로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SBS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방송은 지난해부터 명 해설가의 계보를 잇는 후계자로 홍명보·황선홍을 지목하고, 꾸준히 물밑작업을 벌여왔다. 특히 이들은 서로 라이벌로 의식하기 때문에 동반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이 서로 다른 방송국으로 갈라질 경우 둘 다 해설가 제의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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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740지구 소속 청주로타리클럽(회장 손희원)·청주한벌로타리클럽(회장 최현섭)은 11일 오전 '폭설피해 농가 돕기 합동주회'를 열고 즉석에서 성금 200만원을 모금해 본사에 전달했다. 청주로타리클럽은 지난 60년 창립돼 도내 최고 연륜을 자랑하는 클럽이다. 청주로타리클럽은 장학사업, 빈곤층 의료지원사업 등 사회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청주한솔로타리클럽은 도내 유일한 여성클럽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두 클럽은 사상 처음으로 합동주회를 열고 30여명의 참석자가 모두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본사는 두 클럽으로부터 접수받은 성금을 4개 피해 양계·버섯재배농가에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해당 농가는 음성군 금왕읍 본대리 주신농원(피해액
사회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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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 청주방송이 폭설에 따른 재난보도에서 도내 방송사중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방송은 한창 눈이 쏟아지던 5일 아침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한 것. 이 때만해도 눈에 의한 재난은 크게 의식하지 않을 시점이었다. 청주방송은 이에 힘입어 이후 매뉴스마다 8~9개의 폭설 아이템을 편성함으로써 3~4개에 그쳤던 다른 방송사와 대조를 이뤘다. 또한 청주방송은 인근 군부대의 협조로 단독 항공촬영에 나서 입체화면을 제공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한편 이번 폭설 때문에 당초 8~9일로 잡혀있던 도내 언론사 사장단의 백령도 견학은 취소됐다.
동영상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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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보·언개연 기자 300명 설문조사…열린우리당 23.6%, 민주노동당 20.6% 지지 전국 기자들은 열린우리당(23.6%)과 민주노동당(20.6%)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으나 총선 1당으로는 과반수(51.8%)가 한나라당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기자협회와 언론개혁시민연대가 한길리서치에 의뢰, 전국 신문·방송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20일 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기자협회보 3월10일자에 게재됐다. 기자들은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열린우리당(23.6%) 민주노동당(20.6%) 한나라당(4.9%) 민주당(3.1%) 자민련(1.0%) 순으로 응답했으며 ‘지지정당 없음’은 46.1%였다. 그러나 자신의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
동영상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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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내린 폭설로 보은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과 천연기념물 제352호인 정부인(貞夫人) 소나무의 가지가 부러졌다는 사실은 알려진 지 한참 됐다. 그러면 그 가지들은 어디로 갔을까. 부러진 나뭇가지들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측은 지난 6일 정이품송의 ‘고귀한’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부러진 가지 3개와 정부인 소나무가지 10여개를 함께 수거해갔다. 하지만 연구소 측이 가지들을 수거해 가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속리산국립공원의 명물 정이품송의 가지를 탐내는 경쟁자들이 많았기 때문. 실제로 속리산국립공원과 문화재청에는 “거액을 줄 테니 분재용으로 팔라”는 등 유혹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연구소측은 문화재청에 정이품송의 혈통보존
사회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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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3지구 택지개발공사를 수주받은 (주)대보건설이 원흥이시민대책위를 상대로 공사방해중지가처분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토지공사충북지사는 지난 9일 지역 언론사에 원흥이마을 내 법원·검찰청부지 인근 7000평을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이 날 저녁 모 방송사 9시 뉴스에서 이 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그럼 토지공사가 원흥이마을의 자연을 보전하겠다는 것이냐”며 원흥이시민대책위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이해. 하지만 이 계획은 전부터 나와 있던 것으로 새로운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공사충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 곳에 생태공원을 만드는 것을 모르고 있어 자료를 낸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흥이시민대책위 한 간부
사회
충청리뷰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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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과학산업단지내 대덕연구단지내에 있는 본원보다 훨씬 큰 규모로 오창캠퍼스를 신축할 예정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우수 연구자에게 연구실적에 따라 최고 1억3000만원(순수급여연봉)까지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10일 생명공한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우수 연구원에게 인센티브 및 기술료 수입을 제외한 순수 급여만으로 연봉을 최고 1억 3000만원을 지급할 수 있는 새로운 연봉시스템을 내부 규정에 포함,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명연 측은 매년 2월 전년도에 총 기술료 수입이 5억원 이상이거나 영향력 지수(IF)가 20이상인 슈퍼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들을 선정, 별도의 연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는 것. 특히 대상 연구자가 자신의 고정급과 성과급 등 기준
경제
충청리뷰
2004.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