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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개교한 단양야간학교(교장 김대룡, 단산중?고 교사)가 개교 4주년을 맞아 27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성과를 거두어 지역민의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단양군 농업기술센터 별관 2층 건물에 3칸의 사무실을 빌려 교실과 교무실 등 교사(校舍)를 마련하고 개교한 단양야학은 현재 초등과정 12명, 중학과정 10명, 고교과정 6명 등 모두 28명의 학생과 자원봉사 교사 27명(초 8, 중 10, 고 9)이 활동하고 있다.이 학교는 개교 첫 해인 2000년 8월 치러진 2000년도 제2회 검정고시 중학졸업자격에 5명이 합격하고, 9명이 과목합격(중학 3, 고등 6)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년 간 모두 27명의 검정고시 합격자(초졸 2, 중졸 14, 고졸 11)를 배출하는 성과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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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단양군일원 및 연화봉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소백산철쭉제 행사에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행사들이 가미돼 한층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단양군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 수양개유적전시관 1층에서 공예인협의회 주관으로 공예품 경진대회가 치러지고, 수양개유적전시관 2층에서는 성신석우회 주관으로 수석전시회가 열리며, 대명콘도에서는 전국 신미회 단양군지부 주관으로 서양화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나루공원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단양지회 주관으로 시화 전시회가 열리며, 선착장에서는 야생화연구회 주관으로 금낭화, 섬초롱 등 지역에 자생하는 야생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단양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김순희 화백의 단양팔경전이 펼쳐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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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복귀 이후 ‘대통령의 언론노출을 줄이고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내부 행사에는 풀 기자의 참석을 허용하지 않기로 해 출입기자들이 반발하고 있다.특히 출입기자들은 그동안 노대통령의 직무정지가 풀리면 비서실동 취재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한 것과 정반대의 결과라며 이는 청와대의 새로운 ‘취재통제’라고 비난했다.하지만 청와대는 브리핑을 자주 갖는 등 보완책을 세워 브리핑룸제를 활성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의 여파는 지속될 전망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등 내부 행사에는 앞으로 풀 기자의 참석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직무복귀 후 대통령의 새로운 홍보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다만 국무회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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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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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대표는 18일 삼성증권이 개최한 글로벌투자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대통령과 언론이 싸우고 논쟁하는 것을 보면 기업인들이 불안한 느낌을 받는다”라며 “대통령과 언론의 관계가 개선돼야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한국에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존스 전 대표는 “국민의 70%가 보는 3개 일간지(의 보도)가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만큼 대통령과 싸움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존스 전 대표는 1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연설 내용을 보충 설명하면서 “탄핵 이전에 언론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고, 이제 탄핵이 끝났으니 노 대통령과 언론과의 관계가 더 나아지면 (투자심리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존스 전 대표는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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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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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기존의 박달이와 금봉이 캐리커처를 대체할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 시정과 지역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호서대학교가 제천시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새 캐릭터는 ‘박달신선’과 ‘금봉선녀’로서 제천의 지역 성격과 특징에 부합하며 미래지향적 역동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를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전설을 토대로 전설 속의 슬픈 내용을 해피엔딩으로 재구성했으며, 메인 캐릭터인 ‘박달신선’과 ‘금봉선녀’를 중심 테마로 설정해 베이직 캐릭터인 ‘10장생’과 82종의 응용 캐릭터를 활용토록 했다.이번 캐릭터들은 저승에서 금봉이를 찾는 박달이가 허약한 천신을 위해 이승에서 불로장생약을 구하기 위해 꼬마신선인 박달신선으로 환생하는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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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의 FTA 체결, 도하 아젠다 협상, 추곡수매가 인하 등으로 일대 심리적 위기감에 사로잡힌 농심이 또다시 자극받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17대 국회에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폐지 입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때문이다.재경부는 도시근로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데다 이 제도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지원하는 다른 사업과 중복되고, 저축능력이 없는 사람보다는 여유로운 농어업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등 문제가 있는 만큼 관련 법안의 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 하지만 전국은 물론 충북의 농업인 관련 단체들은 19일 “농업인들이 이 제도로 인해 도시근로자보다 큰 우대를 받고 있다거나 저축능력이 떨어지는 가난한 농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제도를 보완해 시행하면 되지
사회
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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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의 고위 관계자들 모두 산남3지구 원흥이마을 생태문화보전에 대해 ‘너무 늦었다’며 부정적으로 답변. 기자와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청주시의 모 과장은 “이미 토지공사에서 협의양도인택지, 이주자택지,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했고 최근 근린생활시설용지를 분양하고 있어 산남3지구와 연결된 개인만 500명이 넘어섰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해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5월 11일에 시에서 토지공사충북지사측에 근린생활시설용지 분양 연기 요청을 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왔다. 일각에서는 한대수 시장이 너무 모른체 한다고 하는데 시장님도 토지공사충북지사장을 벌써 여러 차례 만나 방법을 논의했는데 뾰족한 수가 없었다”며 “도시계획을 다시 하라고 하는 것은 밥이 이미 다 됐는데 쌀을 벼에 심어놓으라는 것과 같다”고 말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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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 대학의 C 교수가 영상과 음향신호 처리를 통해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막을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해당 대학의 정보통신과학과 C 교수(45)는 한국정보처리학회 춘계 학술집에 발표한 ‘음란 유해 콘텐츠 차단을 위한 영상 및 음향신호 처리 방법의 제안’이란 논문에서 영상과 음향신호의 처리를 통해 음란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C 교수는 “종전 인터넷상의 음란사이트 차단은 목록과 단어를 토대로 해 발송자가 제목만 약간 바꿔도 차단이 어려웠지만, 자신이 개발한 방법은 내용상 유해한 부분을 영상과 음향 등의 내용 검색을 통해 걸러내기 때문에 완벽한 차단이 가능하다”고 소개. C 교수는 “인터넷상
경제
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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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최병훈 전 의장의 총선출마로 공석이 된 청주시 중앙동선거구의 시의원 보궐선거가 충주시장 보궐선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18일 현재 청주시상당구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6명에 달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예비후보자 면면을 보면 임기중씨(청주경실련 자문위원) 노성호씨(동아일보 지국장) 류영진씨(웅비산업기계 대표) 오달석씨(그린앤크린월드 대표) 김동환씨(한국관 대표) 한원덕씨(요식업) 등으로 오는 6월 5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청년특위 부위원장인 임기중씨는 체육단체 임원, 문화원 자유총연맹 운영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 경력이 주목받고 있다. 김동환씨는 현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기초의원 출마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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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보궐선거가 이승일 한창희 박종완 김호복 정재현의 5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지역 정가에선 17대 총선전과 똑같은 ‘감성 선거’가 이뤄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부분 후보들이 지난 선거 과정에서 하나같이 상처를 입은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만은 꼭 찍어달라”는 소위 읍소형 전략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열린우리당 후보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63%)로 공천을 확보하게 된 이승일씨는 2002년 지방선거에 나섰다가 좌절했고, 한나라당 한창희후보는 16, 17대 총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자치단체장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무소속 박종완씨는 16대 국회 막판에 민주당 비례대표를 승계했으나 대통령 탄핵으로 당이 추락하는 아픔을 목격해야만 했다. 또한 무소속 김호복씨는 이시종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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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기초질서 확립’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청주 동부서는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발맞추어 ‘질서 있고 깨끗한 충북’이미지를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오물방치, 음주소란,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벌여가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오는 6월 7일까지를 홍보 계도기간으로 정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6월 8일부터 10월 7일까지 4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해 사회 전반에 잔존해 있는 무질서를 근절해 건전한 사회질서확립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한 정화활동을 전개한다. 중점단속대상으로는 ●오물방치, 금연장소흡연행위 ●음주소란·인근소란 행위 ●광고물 첨부 행위(음란성 전단지 포함) ●교통소통 장애 유발 불법 주·정차,
정치·행정
박재남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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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임직원 4명이 다목적댐 부유쓰레기 처리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줄줄이 구속됐다.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최근 충주시 용탄동 소재 H용역건설 대표 박모씨(74세)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지난해 11월경 수천만원씩 모두 1억3000여만원을 받은 김모씨(54세, 태백권 관리단장)과 박모씨(안산관리단 시설부장), 유모씨(충주댐관리단 시설과장), 장모씨(충주댐관리단 시설대리) 등 4명을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충주댐관리단에서 단장과 시설부장 시설과장 시설대리로 재직시 박씨로부터 유모씨는 모두 8차례에 걸쳐 7680만원을 김모씨는 2차례에 걸쳐 2000만원 등을 각각 수수한 혐의다.검찰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1억5000만원∼3억
사회
백낙영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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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와 청소년 등 여성들을 고용해 노래방 도우미로 알선한 업주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 동부서 여성청소년계는 17일 보도방을 차려놓고 10대 미성년자와 가정주부 등을 고용 10곳의 노래방에 도우미로 알선한 홍모씨(31·청주 용암동)에 대해 청소년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 14일까지 고교생인 박모양(17) 등 부녀자 5명을 도우미로 고용한 후 자신의 승합차를 이용해 청주 용암동과 봉명동 등지에 있는 노래연습장 10개소에 알선하고 1시간당 2만원(1인)을 받아 그 중 5000원을 알선료 명목으로 챙겨 1일 평균 약 10회씩 3개월간 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해도 혐의입증 어려워”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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