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대학 운동권 출신 386대표주자로 꼽혔던 이광희씨(40 한우리신문 고문)가 열린우리당 이근식 당선자(서울 송파병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4급)으로 내정됐다. 이씨는 지난 87년 6월항쟁 당시 충북대총학생회 부회장으로 성안길 시위를 주도하는등 지역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청년그룹을 이끌어왔다. 이에앞서 청주대 운동권출신인 유수남씨(38)는 도내 최초의 여성의원인 열린우리당 강혜숙 당선자(전국구)의 정책보좌관으로 내정됐다. 이광희씨는 열린우리당의 정책전문가 인력풀로 영입돼 초선 국회의원 당선자 보좌진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청주 분평동에서 지역 무가지신문 ‘한우리신문’을 창간하는등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국회 보좌진 진출에 대해 이씨는 “아직 지역에서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4.05.21 00:00
-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자리인 경찰의 꽃 총경. 하지만 총경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볼 때 서기관급(4급)에 불과(?)하다. 물론 서기관이란 자리가 대단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직급 인플레가 심하다 보니 다소 과장하자면 요즘 널린 게 서기관이다. 도청의 과장급과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청의 국장급이 모두 서기관 자리다. 다만 총경이 일반 서기관과 엇비슷한 비중을 갖고 있는 그렇고 그런 ‘자리’는 전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 했던 것뿐이다. 그만큼 총경 직책이 갖고 있는 비중과 의미는 사뭇 다르다. 지방경찰청의 과장보직을 비롯, 총경 자리 중에서도 꽃으로 불리는 경찰서장의 경우 한 지역의 치안 총책임자라는 막중한 권한을 부여받는다. 물론 여기엔 정보 및 수사권능까지
사회
임철의 기자
2004.05.20 00:00
-
제천시가 기존의 박달이와 금봉이 캐리커처를 대체할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 시정과 지역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호서대학교가 제천시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새 캐릭터는 ‘박달신선’과 ‘금봉선녀’로서 제천의 지역 성격과 특징에 부합하며 미래지향적 역동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를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전설을 토대로 전설 속의 슬픈 내용을 해피엔딩으로 재구성했으며, 메인 캐릭터인 ‘박달신선’과 ‘금봉선녀’를 중심 테마로 설정해 베이직 캐릭터인 ‘10장생’과 82종의 응용 캐릭터를 활용토록 했다.이번 캐릭터들은 저승에서 금봉이를 찾는 박달이가 허약한 천신을 위해 이승에서 불로장생약을 구하기 위해 꼬마신선인 박달신선으로 환생하는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4.05.20 00:00
-
수자원공사 임직원 4명이 다목적댐 부유쓰레기 처리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줄줄이 구속됐다.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최근 충주시 용탄동 소재 H용역건설 대표 박모씨(74세)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지난해 11월경 수천만원씩 모두 1억3000여만원을 받은 김모씨(54세, 태백권 관리단장)과 박모씨(안산관리단 시설부장), 유모씨(충주댐관리단 시설과장), 장모씨(충주댐관리단 시설대리) 등 4명을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충주댐관리단에서 단장과 시설부장 시설과장 시설대리로 재직시 박씨로부터 유모씨는 모두 8차례에 걸쳐 7680만원을 김모씨는 2차례에 걸쳐 2000만원 등을 각각 수수한 혐의다.검찰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1억5000만원∼3억
사회
백낙영 기자
2004.05.20 00:00
-
-
폭력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집단 전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동부경찰서는 19일 제천의 모 폭력조직원 황모씨(39, 제천시 장락동) 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강모씨(40)를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해 8월 정모씨(39, 제천시 장월동)가 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하고 실신한 정씨를 차에 태워 장소를 옮겨 또다시 둔기로 폭행한 혐의다.
사회
김진오 기자
2004.05.19 00:00
-
10대 친남매를 상대로 '2대1 ' 성관계를 맺은 현역군인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동부경찰서는 17일 공군모부대 하사관 김모(52), 변모(34)씨를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하고 신병을 군헌병대로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임모양(17)과 임모양의 친동생(15)에게 20만원을 주고 2대1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경찰은 또 이들 자매와 같은 방법으로 성관계를 맺은 함모(35, 제천시 청전동), 황모씨(30, 진천군 광혜원면)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피해자 임양 자매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의 폭행을 참다 못해 가출, 생활비 등 돈이 필요하자 원조교제에 나섰다고 진술했다.
사회
김진오 기자
2004.05.17 00:00
-
충북도와 충주시가 정부 산하 공공기관과 연구소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유치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에 밀집한 산하기관이나 연구소, 공기업 270개 중 70%를 지방이전할 예정이며 오는 7월 1차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충청권은 행정수도 이전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에서 배제된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충북지역 이전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소재 242개 공공기관 및 연구소에 대해 1, 2, 3순위로 나눠 희망지 설문조사를 받은 결과, 상당수 기관이 1, 2순위 이전지역으로 충북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술표준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4.05.14 00:00
-
-
-
-
-
도내 총선 당선자들이 보좌·비서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 기자출신들이 속속 4급 정책보좌관으로 임용되고 있다. 특히 충청일보 출신들의 두각이 눈에 띈다. 오제세당선자(청주 흥덕갑)가 전 충청일보 기자 윤찬열씨(43)를 이미 4급 보좌관으로 앉혔고, 서재관(제천 단양) 김종률당선자(증평괴산진천음성)도 충청일보 출신인 이대선씨와 장선배씨(43)를 정책보좌관으로 채용했다. 청원 변재일당선자 역시 조민형 전 충청일보 기자의 정책 보좌관 임용을 가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대부분은 지난 총선 때 해당 후보캠프에서 기획 홍보 책임자로 일했다. 다만 장선배씨는 김종률당선자와 청주 신흥고 1회 동기생 인연으로 정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들 외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5.05 00:00
-
-
충북도는 도내 비영리 민간단체의 공익사업 97개 사업에 3억 3000만원을 선정,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공익사업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한 것. 공익사업 지원을 유형별로 보면 인권신장 24건, 자원절약 환경보전 12건 , 문화시민사회 구축 16건 , 으뜸 충북 운동 13건 , 충북 사랑운동 8건 으로 총 97건이다.인권 신장을 위한 24건의 사업에는 총 9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단체와 사업명, 지원금액은 다음과 같다. 충북지역사회선교협의회의 '사랑을 그리는 천사들' 에 450만원,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의 아동 권리증진 및 아동학대예방 프로그램'에 600만원, 충북여성장애인연대의 '장애인권신장을 위한 자원봉사자 양성과 사회인식개선 활동'에
사회
김명주 기자
2004.04.30 00:00
-
제천시가 오지 지역의 주민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오지개발사업에 팔벗고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해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산면, 덕산면, 백운면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3개 지역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포장공사, 소교량 재가설 등 오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계획된 모든 사업을 우기 전에 조기 완료키로 했다.생활 및 생산 기반 조성 사업, 문화 복지 사업, 국토 보존 사업,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교량 가설 사업, 배수로 정비 사업, 농로 포장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낙후된 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농촌 지역의 소득기반을 확충해 주민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천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지개발 사업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사회
윤상훈 기자
2004.04.28 00:00
-
-
제천시가 지역 특산품을 소재로 한 ‘황기 생칼국수’의 명품화를 추진하면서 저작권자를 배제한 채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제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황기 생칼국수의 우수성을 인정한 부시장의 지시로 총예산 1300만원을 긴급 투입해 판매 및 홍보활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황기 생칼국수는 제천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조모 씨(34)가 지역을 대표하는 약초 중 하나인 황기를 칼국수 재료로 활용해 개발한 향토 식품으로서 지난해 5월 특허출원신청 번호(03-0034705)까지 받은 상태다. 조씨는 현재 황기 생칼국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모두죤 식품이라는 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다 중단한 상태에 있으며, 시내에 황기 생칼국수 전문점만 직영하고 있다.그러나 제천시는 황기
오피니언
윤상훈 기자
2004.04.22 00:00
-
-
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하나같이 큰 고민에 빠졌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보좌할 비서진 구성 때문이다. 총선이 끝나면 당선자든 낙선자든 항상 뒷마무리가 신경쓰인다. 정치권에선 통상 이를 ‘설겆이’로 부른다. 당장 당선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비서진 문제다. 현행법상 한명의 국회의원에게 딸리는 비서진은 모두 6명이다. 4급 보좌관 2명과 5급 비서관 1명, 그리고 6급 7급 9급 각각 한명씩이다. 통상 4급은 정책보좌를 담당하고 5·6급은 수행비서, 7·9급은 운전기사 및 서무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채용후 등록과 동시에 공식 국가공무원으로 인정받으며 급여도 국가로부터 받는다. 때문에 일단 당선자에 의해 비서진으로 간택되면 국회의원 임기인 4년동안 확실한 자리를 보장받는 것이다. 당선자들이 알아서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4.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