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태영 제천시장이 15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전체직원들 앞으로 이메일 발송을 통해 “불벌행위에 참가한 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관계규정에 의해 처벌 할 것”을 재차 밝혔다.엄 시장은 지난 6일 공무원노조 파업 찬ㆍ반투표와 관련, 서한문을 통해 노조가 자중해 줄 것을 밝히며 “‘파업관련 찬반투표행위 및 불법집회에 참가한 직원들은 엄중 조치할 것’을 강조한바 있다. 엄 시장은 10일 오후 직원들 앞으로 전송한 이메일을 통해 “우리 공직내부가 같은 사항으로 시민들의 민의는 외면한 채 직원간 갈등이 증폭되고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장으로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된다”라며 총파업을 앞둔 시점에서 시장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엄 시장은 “불법행위에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4.11.11 00:00
-
종교시설의 대형 납골당이 대대적인 분양사업을 벌이는 가운데 청주 최초의 민간 납골당인 ‘정음사원’(대표 김귀종 정음스님)이 납골 무료안치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향후 종교시설 민간 납골당의 무료안치가 확대될 경우 현재 사용료를 받고 있는 자치단체 공설 납골시설의 무료화 필요성이 제기될 전망이다. 지난 ?년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에 문을 연 종교법인 대한불교 정음사원은 1기당 250만원을 받고 분양하던 납골당(추모원) 시설을 무료안치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음사원의 ‘추모관 무료봉안 증서’에 따르면 유골안치 기한은 3년이며 무연고 유골을 방지하기 위해 3년마다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물론 연장신청도 무료이며 다만 납골함(25만원)은 자비로 구입해야 한다. 부패와 벌레 발생을 막기
사회
권혁상 기자
2004.11.10 00:00
-
-
-
-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의장실에서 단체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아 특권의식의 발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임시회에 돌입한 시의원들은 보건소 직원들로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고 이날 접종을 받지 못한 일부 시의원은 다음날 부의장실에서 접종을 받아 전원이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것.보건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독감예방접종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읍ㆍ면ㆍ동별로 일정을 배정해 보건소를 방문토록해 예방접종을 실시, 지역민을 위한 보건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집중접종의 대상자는 모두 22,200여명(유료 8,000명, 무료 14,200명)이다. 보건소가 실시하는 독감예방접종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며 보건소의 집중접종기간 동안 세명대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4.11.04 00:00
-
-
-
-
-
청주시공무원노조의 한대수 시장 패러디 사건이 해법을 찾지 못한채 악화되고 있다. 관변단체 회원들이 노조사무실에 난입, 오물 투척 사건을 벌였고 한시장은 애초 한명만 경찰고소를 했다가 2명을 추가고소하는등 강경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노조측은 개 패러디 사건에 쏟아졌던 여론의 집중포화가 잦아들자 모방송사를 방문해 편파보도 시정을 요구하는가 하면 경찰에 난입사건 주동자들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등 적극적인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청주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에 찾아와 분뇨를 뿌리며 소란을 피운 사람들은 월남전참전 고엽제전우회 청주지회 소속 회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측이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고엽제전우회측에 관련자들의 출두를 통보해 지난 27일 1차
사회
권혁상 기자
2004.10.28 00:00
-
-
노무현 대통령은 제천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혁신토론회에 참가하고 이어 12시 30분께 제천체육관에서 360여명이 초청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이 지사, 가야금 선물가장 먼저 이원종 충북도지사가 환영사를 했다.이 지사는 “ASEM회의 참여 후 귀국해 여독이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충청북도를 방문하는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청남대를 도민들의 품으로 돌리고, 증평군 개청, 오송ㆍ오창과학단지추진 등의 관심뿐만 아니라 지역혁신역량을 점검후 지시도 당부드린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어 이 지사는 “악성 우륵이 충주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구하고 난계 박연의 가야금의 얼이 서려 있는 충북”이라며 노대통령에게 가야금을 선물로 증정했다.이어 권영관 충북도의회의장의 건배로 오찬은 시작됐다.
정치·행정
정홍철 시민기자
2004.10.21 00:00
-
-
-
-
이원종지사만큼 전국체전에 올인한 사람도 없다. 처음부터 종합우승을 목표한 것이나, 금강산을 비롯한 체전 사상 유례없는 3산(三山) 3해(三海) 성화채화, 그리고 시·군 분산개최에 따른 전폭적 지지 등은 이지사가 성공적 체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음을 시사한다. 개회식날 노무현대통령만 참석했다면 이지사는 기대했던 모든 것을 얻었을 것이다. 종합우승과 관련해서도 단순한 목표설정이 아니라 아예 ‘지상과제’로 못박고 관계자들을 몰아치는 바람에 도청 간부들이 체전 내내 오금을 펴지 못했다.이지사가 각종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에 유난히 집착한 이유는 여러 각도로 해석된다. 가장 무게가 실리는 것은 본인의 입지 강화다. 그동안 당적 문제로 심각하게 흔들렸던 위상을 회복하고, 차기 지방선거에 따른 여론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10.16 00:00
-
이번 주말(16~17일) 제천시 백운면 박달재 자연휴양림에서 '숲속예술제'가 열린다.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산림환경 개선을 위한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로 지난해 청원 미동산수목원 예술제에 이어 두번째로 시도되는 것이다.'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제천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준비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박사가 소개하는 '한국의 숲' 영상감상과 금강환경관리청 이도한 박사의 '생명의 숲과 새'란 제목의 강연이 진행된다. 일요일인 17일에는 박달재 자연휴양림 숲탐방과 조장휘 등 5명의 플르리스트가 연주하는 풀룻공연이 벌어진다. 충북숲해설가협회 윤석위 대표는 "사람이 숲을 키우면 숲은 사람을 지켜준다. 현대인의 고단한 삶을 위로받고 장차 후대를 위한 귀한 유
사회
권혁상 기자
2004.10.15 00:00
-
85회 전국체전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은 단체 구기종목을 비롯한 아직 종료되지 않은 12개종목의 최종 결승전이 벌어져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54개의 금메달이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특히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구, 야구, 핸드볼 등의 단체경기는 높은 배점과 더욱 흥미진진한 재미를 만끽하며 관람할 수 있어 주목된다. 오후 3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축구 남자 일반부 결승전이 벌어진다. 이경기에는 충북의 대표로 출전한 상무와 인천의 한국철도가 격돌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체전 최강의 팀으로 평가 받는 상무의 우승여부가 관전포인트다. 오후 12시에 청주야구장에서는 충북의 대표로 출전한 충주 건국대와 부산 경성대학교의 남자 대학부 야구 경기가 벌어진다. 두 야구 명문가의 자존심 대결이 흥미 진진하
문화·관광
체전취재팀
2004.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