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가축일까, 아닐까'축산법상 가축으로 명시된 토끼가 음성군 조례에서는 제외되면서, 법망을 비껴가는 ‘토끼사육’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지난해 7월 가축사육 제한거리를 축종에 관계없이 800m로 확대한다는 내용으로 개정된 ‘음성군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가축’이란 소, 젖소, 말, 사슴, 양(염소 등 산양 포함), 닭, 오리, 메추리, 돼지, 개를 말한다.당시 개정안은 일부 한우농가의 반발속에 음성군의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음성군 전체면적의 약 90%이내에는 축사 설치가 불가능하게 된다.음성군은 이 개정안에 대해 “수도권에서 밀려오는 대규모 축사 신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고 “축사로 인한 냄새, 수질오염 등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충주·음성
고병택 기자
2018.12.05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