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올해 제정한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제1회 수상자로 이젬마(55. 인천시 부평구)씨가 선정됐다. 음성군은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32년간 노숙인, 한센인, 불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해주고 있는 이씨를 수상자로 선정, 12일 발표했다. 미혼인 이씨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 9명을 입양하여 친자식 이상의 정성을 들여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것을 비롯해 그동안 보육원, 미혼모의 집, 노숙인의 집, 노인요양원, 교도소, 한센인촌 등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암 투병으로 인해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어려운 여건임에도 암환자를 위한 환우회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하여 암 환우 돕기 바자회 및 자선음악회, 암환자 카운슬링, 암 환우를 위한 댓글 달기 및 위로
진천·증평·괴산
오옥균 기자
2012.04.18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