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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에 그림을 그리는 사랍입니다.작업을 하면서 나만의 세상에 익숙해져 살았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둘째 아이의 태어남과 함께 시작된 유난한 아이 사랑은 나를 많이 바뀌게 합니다. 모유수유를 30개월까지 하며 주위의 어설픈 충고(?)보단 내 자신과 내 아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도 아이를 보면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그런 생활 안에 한편에서 꿈틀거리는 것은 나만의 놀이를 찾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미술치료! 언젠가 해야 할 숙제 처럼 맘 한곳에 접어 두었던 미술치료를 공부하기로 합니다. 일년이란 시간, 미술치료를 공부하며 나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업을 하며 내가 쓰던 색감이나 재료 등 모든 활동도 미술치료
문화·관광
강선미
200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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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글을 하거나 써서 내놓았을 때그건 이미 그 말이나 글을듣거나 보는 이의 것입니다.만일에 그것이 말한 사람의, 또는 쓴 사람의 것이라면그것은 눈꼽만큼의 가치도 없습니다.그러니 저작권이 있다고 하는 글이나 책은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죽을 때까지 제가 끌어안고 있겠다는 소리이니,그런 것은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아니라구요?그럼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십시오.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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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생기는 어려움들은그게 해결되던지, 그냥 묻혀 지나가던지가슴 속 어딘가에 응어리가 되어 남기가 십상입니다.응어리 없이 풀어내는 것이 좋은데그러려면그 모든 어려움의 원인이나 자신임을 보고, 나로부터 풀어내야 합니다.핑계대지 않기,책임 떠넘기지 않기,내가 무엇이기에, 그리고 내가 어떻게 했기에또는 내 기운이 어떤 모습이기에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찾아낸다면아픔이 상처가 되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그게 흉터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몸의 흉터야 단지 보기 싫은 것으로 그치지만마음의 흉터, 그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응어리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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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많은 사람들이상대방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자기 말을 쏟아냅니다.바둑 두는 이의 신중함은 아니라 하더라도상대방의 말이 끝나면두어 번 숨을 고른 다음 말하기,한 번 해 보십시오.당신의 내공이 그만큼 커질 것입니다.쉽지 않다구요?그러니 연습이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가끔씩 날을 정해서묵언수행을 해 본다면 아주 좋은 훈련이 될 것입니다.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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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초록이 짙어지다 마침내 굳어서 제 빛깔이 녹아가고,햇살에서 가을빛을 보는 오늘 아침내 몸한테 가만히 물어봅니다.지난 더위에 가을을 맞을 준비는 제대로 됐느냐고 말입니다.몸 안에서 일어나는 말"지나간 것에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는 거 아냐?"고개를 끄덕입니다.지난 더위를 지내시느라다들 참 애 많이 쓰셨습니다.이제 가을우리의 몸에 계절을 담는 것을 배워보는 이 가을어떻습니까?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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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2004 CAF=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단란주점을 주제로 ‘어지러움을 끊고, 시각을 불사르다’는 뜻을 담아 술 한잔과 그림한점을 떠올리게 한 것. 올해 처음으로 경매가 시도돼 관심을 모은다. 문의 256-6471▶청주조각회전=오는 22일까지 옥화대 자연휴양림. 강완규,고관호,김용보,류제형,박대순,박원규,박정수,이상필,장백순,최희석 등 10명의 작가가 출품한다.297-3424.▶Matthew Anderson & 이종현 Show =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이스몸. 문의 236-6622▶종이로 여는 세상 전시회 =오는 30일까지 충북대병원 문화전시장. 종이로 여는 세상(원장 이현옥)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26점의 작품을 출품. 전통한지를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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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기가 또 다시 전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엘리뇨와 라니냐, 그건 다름 아닌지구의 몸살과 고뿔이며지구 온난화는 지구가 펄펄 끓는 열병이니이 태풍은 지구의 재채기가 틀림없습니다.그러니 아시지요?자연을 거슬러 사는 어리석은 우리 인간에게는재앙이며 재난인 이 모든 것들이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모든 다른 생명들에게는그저 하나의 현상일 뿐이라는 것을...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