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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만해도 한해동안 열리는 축제의 수가 적잖다. 더군다나 공예비엔날레, 직지축제등 세계화를 바라보는 축제까지 벌이고 있는 마당이다. 그러나 축제의 성공을 따질때 늘 지적되는 사항은 지역의 ‘문화인프라’ 부재다. 이번에 충북민예총이 내놓은 ‘충북문화예술경영아카데미’는 이러한 갈증을 다소 해소시킬수 있어 보 인다. 충북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체계적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문화예술아카데미는 문화예술이론 19강좌, 특강 7강좌, 실습 5강좌(총 31강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병행하여 문화예술에 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도록 구성됐다. 또한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하여 문화예술 각 부문의 저명인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는데 강사진은 교수, 문화기획자, 문화평론가, 문화활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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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6월 항쟁으로 불붙기 시작한 우리의 광장문화는 2002 월드컵 응원으로 뜨겁게 타올랐다. 급기야 우리는 반미의 격한 구호나 평화와 인권에 대한 희망마저도 촛불로 일렁이는 우리만의 광장을 갖게 됐다. 87년 6월 뜨거운 거리에 독재타도의 함성이 있었다면, 이제 우리의 광장에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문화가 있다. 월드컵 응원은 물론 평화와 인권집회의 현장에 함께 했던 대중스타들이 오는 17일 저녁 7시30분 청주 서원대 야외음악당에서 2004 인권콘서트를 연다. 인권상담전화 핫라인과 6.25양민학살 진상규명 등 인권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온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 인권콘서트의 주제는 ‘스톱! 와일드 코리아’ 남북한을 아우르는 국민 록 가수 윤도현과 맨발의 디바
문화·관광
충북인뉴스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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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불행,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어떤 것을나만 좋아하지 못하는 것,그러나 다른 사람이 모두 좋아하는 것을내가 또한 좋아한다고 해서그것이 곧 행복이 될 수는 없는 것,행복은내가 여기 이렇게 있다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어떻게 있느냐'는 것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내게 느껴지는 것,내게 보이는 것,그리고 내 가까이 있는 모든 것들그렇다면그 모든 것이 바로내 이웃이고 벗이라고 느끼는 그것그렇다면모든 사람에게 그리움인 이미 옛사람이 된 어머니를그리워할 수 없는 나는행복이겠습니까, 불행이겠습니까?* 어제 아침에 올렸어야 할 글인데, 내깐에는 올린다고 올렸는데, 뭔가 착오가 생긴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늘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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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정의, 윤리, 신의, 법....이런 말이 있습니다.때로 그것들이 우리를 성가시게 하기도 합니다.그 때문에 불의의 피해를 입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그러나,때로 원칙이나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거나,그들의 행위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일에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사람에게 상식이나 원칙이라는 것은언제나 생존의 문제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배고픈 사람에게는 배고픈 것만 상식이고,주린 배를 채워야 하는 것만 원칙이라는 것을배부른 사람은 잘 헤아리지 못합니다.생존의 차원이 아닌,또 다른 욕구나, 어떤 이익 때문에 깨어지는 상식과 원칙도 있습니다.그렇게 몫을 찾아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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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불행,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어떤 것을나만 좋아하지 못하는 것,그러나 다른 사람이 모두 좋아하는 것을내가 또한 좋아한다고 해서그것이 곧 행복이 될 수는 없는 것,행복은내가 여기 이렇게 있다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어떻게 있느냐'는 것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내게 느껴지는 것,내게 보이는 것,그리고 내 가까이 있는 모든 것들그렇다면그 모든 것이 바로내 이웃이고 벗이라고 느끼는 그것그렇다면모든 사람에게 그리움인 이미 옛사람이 된 어머니를그리워할 수 없는 나는행복이겠습니까, 불행이겠습니까?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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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몸이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기면냉큼 병원으로 달려갑니다.그래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거나 해서 괜찮아지면병을 고쳤다고 말을 합니다.그러나 이것은 매우 위험한 짓입니다.아프거나 이상이 몸의 말이라는 사실을 알고그 말에 마음을 기울여 알아들어야 옳기 때문입니다.쉬라는 말,몸이 원치 않는 어떤 것이 몸 안으로 들어왔다는 말,나쁜 자세 때문에 몸의 균형이 깨어지고 있다는 말,무엇인가가 모자라거나 넘친다는 말이런 것들이 대부분 몸이 하는 말의 뜻입니다.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남의 손을 빌어 그 언로(言路)를 틀어막을 줄만 아는 사람이다른 사람의 말에 귀기울여주기를 기대한다는 것은참 무모한 바램이 아닐 수 없습니다.우리 사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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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원고료가 왠만한 월급쟁이수준 가깝게 모아졌다. 현재까지 받은 고료를 합하면 그만큼 되지만 수중에 들어오는 고료는 거의 없었다. 지급되자마자 곧바로 카드빚등 각종 세금으로 나가기 때문이었다. 물론 완전히 탕감한 것도 아니다. 동생은 연구원으로 재직당시 굴리기 시작한 자가용도 팔았으나 완전탕감에는 그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었다. 필자는 몇 개의 인터넷신문사이트에 기사를 올리고 있어 명실상부한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있는 셈이다. 그러나 지금 하고있는일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몇 개월전에는 비교적 원고료가 짭짤했던 인터넷신문이 공중분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최근에는 모 스포츠 신문이 어음을 막지못해 도산했다는 기사를 보고 "내 글을 받아주는 곳이 한
문화·관광
이상철 시민기자
200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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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먹을 수 있는 것에만 온통 관심이 있었습니다.같은 먹을 것이 있을 때는더 맛이 있고, 배를 불릴 수 있는 것을 고르면 되었습니다.그렇지만 나는 거의 많은 시간배가 고팠습니다.지금 사람들은돈이 되는 것에만 온통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무엇이 돈이 되는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돈을 주는가이런 것들 말입니다.그런데 나는 지금돈이 되는 것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눈을 반짝이고신이 오르는 사람을 제법 많이 알고 있습니다.그들이 돈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미래에 무엇이 되겠다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었으면 합니다.그저 오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즐거워하고자신이 있는 거기 함께 하는 것들을 사랑한다면나는 그들과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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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새벽,모처럼 시원하게 목욕을 합니다.누리에 가득한 풀벌레 노랫소리로 말입니다.여름내 더위로 지쳤던 몸과 마음까지초저녁과 새벽에 모기 때문에 성가시기도 하지만저 풀벌레들과 모기가 이웃임을 모르지 않기 때문에모기의 성가심쯤이야 장난으로 봐넘겨줄 수 있습니다.아무튼 온 마음을 깨끗하고 상큼하게 목욕을 한 이 아침나는 물에서 갓 건진 것보다 더 싱싱하게하루를 맞이합니다.오늘 하루도 감이며 사과, 배들이 그만큼 익어갈 것이고청설모, 다람쥐들은 겨우살이 준비로 바쁘면서도 행복할 터풀벌레 소리로 마음목욕을 하면서 시작한 내 하루 또한그렇게 행복할 것이라는 예감으로 가슴이 설레는 아침입니다.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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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광고회사가 큰 상을 내걸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런던까지 가장 빠른 시간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묻는 퀴즈를 내었다. 워낙 상이 컸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응모했다. 답 중에는 비행기가 가장 빠르다는니, 기차를 타고 오다가 어느 시점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느니, 새벽에 지름길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오면 가장 빠르다느니 등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내고 실제 시간을 재어보면서 서로 자기들 아이디어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결국 상을 탄 사람의 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간다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무척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주위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고
문화·관광
이상철 시민기자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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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사람살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어울림으로 가득한 것입니다.그런데도 때로 갈등이나 대립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이런 곳에서 어울림을 찾는다면그 어울림을 찾는 사람이나, 갈등이나 대립상황을 만드는 사람이나모두가 몸 속에 떨어진 병의 씨앗눈을 틔우는 일이 된다는 것,참된 어울마당은그것을 이루겠다는 뜻을 품지 않고오직 제 삶을 깜냥껏 살아가는 데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고,의도를 가지고 움직일 때는 거기서 생기는부득이한 피해들이 곳곳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미국이 세계평화의 수호자라고 자처하면서자꾸만 전쟁을 벌이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아주 작은 곳에서도 의도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누구라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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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청주직지축제 일환으로 벌어진 전국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가 모호한 참가기준때문에 말썽을 빚었다. 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이날 행사에서는 30여개가 넘는 경쟁팀을 제치고 청주대학교 풍물놀이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청주대학교 "풍물놀이패"로 출연했던 이들은 동아리 모임이 아닌 한국음악 풍물전공 학생들이어서 참가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제천문화원 소속 풍물단 최춘일 단장은 "멀리서 왔는데 조금은 불쾌하다. 전공학생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을 같이 평가 하는 대회가 어디 있는가?"라며 불만을 토했다."하지만 직지의 중요성과 이 축제의 의미를 생각해 문제삼고 싶
문화·관광
이원규 기자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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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하신 하느님한테 실수를 했다고 하는 것이 쉽지 않아그 동안 참 많이도 망설이고 참으며 벼르기만 하던 말이 있습니다.내가 보기에아무리 생각해도 하느님은세 가지 실수를 하셨습니다.첫째는, 사람을 만드신 일둘째는, 그 사람에게 머리를 달아주신 일그리고 셋째는, 그 머리에 입을 붙이신 일어떠세요, 하느님?이에 대한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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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미술품을 남녘으로 전달한 통로는 대북전문교역업체 대동무역(주)이었다. 특히 대동무역(대표 이대식)은 본사를 음성군 삼성면에 둔 향토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91년 법인설립후 남북간 물물교류의 다리 역할을 맡아 통일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200만불의 교류실적을 올려 통일부에 등록된 100여곳이 넘는 남북교역업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동무역이 취급하는 물품은 술, 건강보조식품, 생수, 농산물등 4개 분야에 걸쳐 100여개 품목에 이른다. 주류의 경우 별도로 대동주류(주)를 설립해 ‘들쭉술’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들쭉술’은 맛이 비슷한 남쪽 복분자술보다 가격도 저렴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생수는 북한에서 지난 86년 국보 제56호로 지정된
문화·관광
권혁상 기자
2004.09.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