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의 괴산 이전방침을 놓고 찬반입장으로 갈려 있는 괴산군 주민들이 13일 동시에 집회를 갖고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낸다. 12일 괴산군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학군교 괴산이전에 찬성하는 주민 30여 명이 13일 오전 괴산읍 괴산군민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학군교 이전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줄 것을 육군과 군에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찬성집회를 추진하게 된 배경 등을 공표한 뒤 장(場)이 서는 괴산읍내를 행진하면서 ‘학군교 유치로 침체된 괴산경제를 일으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홍보하는 전단을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집회를 준비 중인 백모씨(62)는 “그 동안 학군교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만 보도되면서 마치 괴산군민 전체가 유치
지역
뉴시스
2007.06.12 00:00
-
음성군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06 민방위 역점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충북도에서 평가반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민방위 교육 운영 실적 등 7개 분야 및 우수사례에 대한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음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국가 위기 상황 및 각종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민방위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역점 시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 배양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저수지 차량전복 대처 훈련, 화생방 가스실 운영 등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
지역
충북인뉴스
2007.06.12 00:00
-
괴산군이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의 대학설립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취소키로 했던 결정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10년 이상 대학설립을 미루고 있는 대진재단과 지난 3월말 대학설립을 확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10일까지 착공하지 않을 경우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건축공사촉구공문을 지난달말 보냈으나 재단은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최후통첩에 명기한대로 재단에 내줬던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허가 등 인.허가를 취소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그러나 이날 오전 건축.주택관련 부서가 대진재단이 본관동 건축공사를 추진 중인 괴산읍 동부리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벌인 결과 행정처분을 재
지역
뉴시스
2007.06.10 00:00
-
-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산채건강마을법인(대표 최영락)이 지난 5일 준공식을 갖고 개장에 들어갔다.주민들이 출자금을 모아 부지를 조성하고 정부지원금 등을 보조받아 조성된 산채건강마을 준공식에는 엄태영 제천시장 등 지역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마을번영 기원제, 현판식을 갖고 산촌생태마을 시설물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채와 자체 개발 건강식 한방보쌈 등으로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오찬을 가졌다.명암리 산채마을은 지난 2004년 사업이 확정된 후 2005년 1월 산채건강마을 영농조합법인을 출범시켰고, 2006년 건물 준공 이후 주변정리 등 주민출자금을 합쳐 약 16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명암리 산채마을에는 산채단지 6천평을 비롯해 ▲산촌문화센터 1동(식당, 세미나실, 사무실)
지역
윤상훈 기자
2007.06.07 00:00
-
-
-
10년을 끌어온 충북 괴산군의 대학 설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 대덕.동부리 일원에서 대학설립공사를 추진 중인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에 건축공사를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재단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최후통첩 당시 못 박았던 건축공사 착공기일인 오는 10일까지 본관동 골조공사 등 건축공사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 군이 재단에 내줬던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허가 등을 취소할 계획이다. 또 원상복구명령을 내리는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학설립인가 취소를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단측이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말은 되풀이하고 있지만 굴삭기 2대만으로 수개월째 공사시늉만 내는 점으로 미뤄 더 이상 착공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
지역
뉴시스
2007.06.07 00:00
-
-
중앙선 철도 충북 제천~원주 구간 복선화 사업이 2009년 착공된다. 6일 통합신당 서재관(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제천~원주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입찰방법 개선문제로 전체공정이 지연돼 왔으나 최근 건교부가 입찰방법 변경심의를 마쳐 사업이 재개된다. 지난해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까지 마쳤으나 감사원이 입찰방법 재검토를 건교부에 요구해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내년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노반공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제천~원주간 41.1㎞의 단선전철을 37.65㎞의 복선전철로 바꾸는 이 사업에는 1조14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이 1일 편도 현재 52회에서 1
지역
뉴시스
2007.06.06 00:00
-
현직 군의원이 멸종위기 동물인 곰의 고기를 요리.판매해 물의를 빚고 있는 충북 진천군에서 진보단체들이 파문의 당사자인 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지역의 민주노총 관계 단체와 전국공무원노조 진천군지부, 진천군농민회 등 10여 개 단체 대표자로 최근 구성된 가칭 ‘진천군 진보단체연합’은 4일 “곰고기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김동구 진천군의회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5일 진천군청 정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 부의장이 사법처리를 받더라도, 공직자의 품위를 잃고 진천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도의적 책임은 별도로 져야 한다”며 “군정을 비판할만한 도덕성이 결여돼있고, 감시자로서의 역할수행도 불가능해진만큼 당연히 부의장직은
지역
뉴시스
2007.06.04 00:00
-
영동군의 늘머니과일랜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우선 협상대상자인 (가칭)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 컨소시엄측과 차선 협상대상자인 HHI 컨소시엄측의 고소.고발이 있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의회에서도 '의혹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 한순희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은 4일 제158회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군은 늘머니과일랜드 우선협상 사업대상자 선정과 관련, 여러가지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심사과정과 소도읍육성추진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낱낱이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늘머니과일랜드 협상대상자를 평가한 심사위원 명단과 쿠스크(주)를 주간사로 하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주)HHI를 주간사로 하는 차선협상대상자의 자금조달계획과 사업수행능력 평가자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
지역
뉴시스
2007.06.04 00:00
-
2002년 큰 관심 속에 건설됐던 충북 제천시 청풍면 그레이하운드 경견장이 결국 철거된다. 제천시는 2004년 이후 사실상 사용되지 않은데다 청풍공설운동장 이용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경견장 트랙을 오는 9일까지 철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02년 물태관광지 개발계획에 따라 (주)코리아그레이하운드파크와 협약을 맺고 청풍공설운동장에 경견장 트랙을 설치하도록 허용했다. 450m 트랙으로 만들어진 경견장은 와이어로 먹잇감 움직여 개가 달리도록 고안된 시설물이다. 시설물 설치 사업비 2억여원은 이 회사가 투자했다. 경견장 건설이후 2002년 6회, 2003년 11회 경견 행사를 가졌지만 경견법 제정이 무산되면서 이 경견장 운영은 급속도로 위축됐다. 또 시의 콘도와 경견장
지역
뉴시스
2007.06.04 00:00
-
-
-
지역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분산배치가 단순히 제천의 숙원을 넘어 북부권의 공동 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충주·단양 등 북부권 인접 지역을 설득해 유치운동을 전개했다면 분산배치가 가능할 수도 있었다며 유치 운동에 전략적 실수가 있었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즉, 마산 등 타도의 분산배치 희망지와 일과성의 형식적 연대활동을 벌이기보다는 도내 북부권이 ‘제천종합연수타운’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내적 전선을 강화해야 했다는 것이다.지역 소재 대학의 A 교수는 “지난 2005년 제천시가 혁신도시 유치운동에 뛰어들며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던 춘천시와 연대 활동에 나서 이미 기업도시를 유치한 충주·원주시와 날선 대립각을 세웠지만 충북에서는 제천과 충주 모두 혁신도시 대상지에서 탈락한 채
지역
윤상훈 기자
2007.05.30 00:00
-
-
미국을 방문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고 돌아 온 김호복 충주시장은 "반 총장은 충주 UN평화공원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 시장은 "그는 UN평화공원 사업이 충주의 특성에 꼭 맞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충주시 방문단과 함께 반 총장을 접견한 정우택 충북지사에게도 적극적인 사업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면서 "(UN평화공원 조성을 위해)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반 총장은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이 이처럼 UN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반 총장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한 것은 충북도내 지자체의 '반기문 브랜드' 사업과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
뉴시스
2007.05.28 00:00
-
충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한나라당 대선 경선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의원의 경부고속도로 복층화 공약에 대해 "경부축 중심의 국토 불균형 발전을 더욱 심화시킬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련은 이날 배포한 논평을 통해 "경부운하의 대안으로 경부고속도로의 복층화를 추진한다면 이는 경부축으로의 개발집중을 가져오고 이로인해 많은 사회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환경련은 "홍 의원은 경부운하 비판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지만, 환경적인 면에서나 효과적인 물류이동 방안으로 도로보다는 철도투자를 확대해야 할때"라면서 "지금은 서울~이천~충주~문경~김천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련은 "무려 시속 200km나 되는 준고속철도인 중부내륙철도가 합리
지역
뉴시스
2007.05.28 00:00
-
경찰이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의 충북 괴산 이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농기계로 괴산군청을 일시 봉쇄했던 농민들을 사법처리하기로 해 주민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학군교 이전 예정지인 괴산읍 신기.사창.능촌리 일대 주민 100여 명이 23일 오후부터 24일 자정까지 농기계 5대로 군청 출입문을 봉쇄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당시 주민들은 학군교가 이전할 경우 원주민들만 각종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등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괴산군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학군교 유치를 포기하라”고 요구했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군청 진입로에 트랙터를 세워 군청 직원과 차량의 진출입을 막은 농민 4∼5명에 대해 사법처리하는 방
지역
뉴시스
2007.05.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