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의 이전방침을 놓고 대립 중인 괴산군 주민들이 같은 날 동시에 집회를 갖기로 해 마찰이 예상됐으나 찬성측 주민들의 집회 포기로 우려했던 충돌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13일 괴산군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군교 괴산 이전에 반대하는 괴산읍 신기.사창리 주민 50여 명이 괴산군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학군교 이전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달 3일부터 연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주민들은 “학군교가 들어설 경우 주변지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제약을 받게 되고 환경권.생존권마저 박탈당할게 뻔하다”면서 학군교 이전방침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들은 임각수 군수와 면담을 갖고 학군교 이전 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재차 요구한 뒤 “방침철회가 어
지역
뉴시스
2007.06.13 00:00
-
-
단양군은 지난 13일 2020년 단양군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방화시대 지역개발 장기계획의 공익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민 공청회를 개최했다.단양군기본계획은 군 행정구역 780.11㎢를 대상으로 지난 2005년 5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2006년 11월 기본계획안을 작성하고 올 4월 군 의견을 반영해 지난 5월 9일 충청북도 도시계획 사전심의를 거친 상태다.이번 기본계획은 지속 가능한 군 성장관리 체계방안을 구축하고 선계획, 후개발이라는 도시 성장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균형적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계획안에는 군의 도시공간 재정립과 미래상을 제시됐으며, 생활권 설정, 인구 배분, 교통, 공원·녹지, 경관, 관광개발 등 부분별 계획이 포함돼 있다
지역
윤상훈 기자
2007.06.13 00:00
-
지난해 정부의 법외 공무원 노조 퇴출 방침에 따라 시청사에서 쫓겨났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제천시지부(지부장 경갑수·행정6급)가 지난 4월 26일부터 또다시 제천시 청사 내에 노조 사무실을 차려 놓고 불법 노조 활동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공무원 총파업에 참가한 것이 문제가 돼 파면 조치된 뒤, 올 초 기획예산팀 내 서울사무소로 복직 처리된 경갑수 지부장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발령지로 출근하지 않은 채 20여 평에 달하는 전공노 제천시지부에서 달랑 여직원과 둘이서 근무해온 것으로 확인돼 동료 공무원들 사이에서조차 공직사회의 위계질서를 무시한 독선적 행태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정부는
지역
윤상훈 기자
2007.06.13 00:00
-
음성군이 하반기 인구 1,000명 늘리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1,400여 개의 기업체를 보유한 음성군은 관내 기업체 종업원 가운데 주소와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직원들의 주소이전을 유도, 하반기 인구 1000명 늘리기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군은 다음 달부터 읍면 주민등록 담당자와 합동으로 관내 기업체 종업원을 대상으로 실 거주지를 조사하는 한편,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및 군수 서한문을 발송해 자발적인 주소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또 많은 종업원들이 주소를 미이전한 기업체에 대해서는 군 간부공무원 책임 담당제를 실시해 맨투맨으로 회사 협조를 구할 계획이며 공직자 가운데 주소이전 유공자를 선발 시상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한편, 최근 몇 년 사이 수도권 및
지역
충북인뉴스
2007.06.13 00:00
-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의 괴산 이전방침을 놓고 찬반입장으로 갈려 있는 괴산군 주민들이 13일 동시에 집회를 갖고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낸다. 12일 괴산군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학군교 괴산이전에 찬성하는 주민 30여 명이 13일 오전 괴산읍 괴산군민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학군교 이전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줄 것을 육군과 군에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찬성집회를 추진하게 된 배경 등을 공표한 뒤 장(場)이 서는 괴산읍내를 행진하면서 ‘학군교 유치로 침체된 괴산경제를 일으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홍보하는 전단을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집회를 준비 중인 백모씨(62)는 “그 동안 학군교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만 보도되면서 마치 괴산군민 전체가 유치
지역
뉴시스
2007.06.12 00:00
-
음성군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06 민방위 역점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충북도에서 평가반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민방위 교육 운영 실적 등 7개 분야 및 우수사례에 대한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음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국가 위기 상황 및 각종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민방위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역점 시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 배양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저수지 차량전복 대처 훈련, 화생방 가스실 운영 등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
지역
충북인뉴스
2007.06.12 00:00
-
괴산군이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의 대학설립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취소키로 했던 결정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10년 이상 대학설립을 미루고 있는 대진재단과 지난 3월말 대학설립을 확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10일까지 착공하지 않을 경우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건축공사촉구공문을 지난달말 보냈으나 재단은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최후통첩에 명기한대로 재단에 내줬던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허가 등 인.허가를 취소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그러나 이날 오전 건축.주택관련 부서가 대진재단이 본관동 건축공사를 추진 중인 괴산읍 동부리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벌인 결과 행정처분을 재
지역
뉴시스
2007.06.10 00:00
-
-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산채건강마을법인(대표 최영락)이 지난 5일 준공식을 갖고 개장에 들어갔다.주민들이 출자금을 모아 부지를 조성하고 정부지원금 등을 보조받아 조성된 산채건강마을 준공식에는 엄태영 제천시장 등 지역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마을번영 기원제, 현판식을 갖고 산촌생태마을 시설물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채와 자체 개발 건강식 한방보쌈 등으로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오찬을 가졌다.명암리 산채마을은 지난 2004년 사업이 확정된 후 2005년 1월 산채건강마을 영농조합법인을 출범시켰고, 2006년 건물 준공 이후 주변정리 등 주민출자금을 합쳐 약 16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명암리 산채마을에는 산채단지 6천평을 비롯해 ▲산촌문화센터 1동(식당, 세미나실, 사무실)
지역
윤상훈 기자
2007.06.07 00:00
-
-
-
10년을 끌어온 충북 괴산군의 대학 설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 대덕.동부리 일원에서 대학설립공사를 추진 중인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에 건축공사를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재단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최후통첩 당시 못 박았던 건축공사 착공기일인 오는 10일까지 본관동 골조공사 등 건축공사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 군이 재단에 내줬던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허가 등을 취소할 계획이다. 또 원상복구명령을 내리는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학설립인가 취소를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단측이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말은 되풀이하고 있지만 굴삭기 2대만으로 수개월째 공사시늉만 내는 점으로 미뤄 더 이상 착공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
지역
뉴시스
2007.06.07 00:00
-
-
중앙선 철도 충북 제천~원주 구간 복선화 사업이 2009년 착공된다. 6일 통합신당 서재관(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제천~원주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입찰방법 개선문제로 전체공정이 지연돼 왔으나 최근 건교부가 입찰방법 변경심의를 마쳐 사업이 재개된다. 지난해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까지 마쳤으나 감사원이 입찰방법 재검토를 건교부에 요구해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내년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노반공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제천~원주간 41.1㎞의 단선전철을 37.65㎞의 복선전철로 바꾸는 이 사업에는 1조14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이 1일 편도 현재 52회에서 1
지역
뉴시스
2007.06.06 00:00
-
현직 군의원이 멸종위기 동물인 곰의 고기를 요리.판매해 물의를 빚고 있는 충북 진천군에서 진보단체들이 파문의 당사자인 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지역의 민주노총 관계 단체와 전국공무원노조 진천군지부, 진천군농민회 등 10여 개 단체 대표자로 최근 구성된 가칭 ‘진천군 진보단체연합’은 4일 “곰고기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김동구 진천군의회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5일 진천군청 정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 부의장이 사법처리를 받더라도, 공직자의 품위를 잃고 진천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도의적 책임은 별도로 져야 한다”며 “군정을 비판할만한 도덕성이 결여돼있고, 감시자로서의 역할수행도 불가능해진만큼 당연히 부의장직은
지역
뉴시스
2007.06.04 00:00
-
영동군의 늘머니과일랜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우선 협상대상자인 (가칭)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 컨소시엄측과 차선 협상대상자인 HHI 컨소시엄측의 고소.고발이 있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의회에서도 '의혹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 한순희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은 4일 제158회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군은 늘머니과일랜드 우선협상 사업대상자 선정과 관련, 여러가지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심사과정과 소도읍육성추진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낱낱이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늘머니과일랜드 협상대상자를 평가한 심사위원 명단과 쿠스크(주)를 주간사로 하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주)HHI를 주간사로 하는 차선협상대상자의 자금조달계획과 사업수행능력 평가자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
지역
뉴시스
2007.06.04 00:00
-
2002년 큰 관심 속에 건설됐던 충북 제천시 청풍면 그레이하운드 경견장이 결국 철거된다. 제천시는 2004년 이후 사실상 사용되지 않은데다 청풍공설운동장 이용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경견장 트랙을 오는 9일까지 철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02년 물태관광지 개발계획에 따라 (주)코리아그레이하운드파크와 협약을 맺고 청풍공설운동장에 경견장 트랙을 설치하도록 허용했다. 450m 트랙으로 만들어진 경견장은 와이어로 먹잇감 움직여 개가 달리도록 고안된 시설물이다. 시설물 설치 사업비 2억여원은 이 회사가 투자했다. 경견장 건설이후 2002년 6회, 2003년 11회 경견 행사를 가졌지만 경견법 제정이 무산되면서 이 경견장 운영은 급속도로 위축됐다. 또 시의 콘도와 경견장
지역
뉴시스
2007.06.04 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