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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20개 시민사회교육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12일 "자격 미달 김학철 의원을 교육위원회로 이동시킨 도의회 결정은 도민을 배반한 정치"라고 지적했다.도의회는 전날 물난리 속 유럽연수와 이 과정에서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김 의원을 행정문화위에서 교육위원회로 전보하는 후속 징계를 단행했다. 앞서 30일 출석 정지 징계처분도 내렸다.이에 대해 충북교육연대는 "벌써 파면됐어야 마땅한 일을 저지른 김 의원의 상임위를 교육위로 배정해 도민을 욕보였다"며 "도의회는 전 국민의 웃음거리가 됐고, 그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의 틀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도의회를 거부한다"고도 덧붙였다
사회
우혜민 기자
2017.09.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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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24일 충북교육연대의 김학철 의원 상임위 이동 반대 요구와 관련 “김학철 의원의 상임위 이동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고 현 상황에서 결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윤리위원회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해서 판을 짜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윤리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 아니냐”며 “윤리위에서 할 수 있는 징계는 사과, 경고, 30일 등원정지, 제명이 있는 데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김 의장은 또 “김 의원이 제명 징계를 피해 의원직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상임위를 옮긴다는 것은 누구도 모르는 것 아니냐”라며 “윤리위의 결정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그러면서 “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8.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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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대는 24일 '레밍'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학철 도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충북교육연대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원은 지난달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는 최악의 물 난리 속에서 외유성 여행을 떠났을 뿐 아니라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향해 레밍과 같은 존재라는 막말을 쏟아냈다"며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의 자격이 없는 김 의원은 당장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또 "김 의원이 이번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를 (행정문화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기려고 해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는 교육을 무시하는 행태로서 도민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충북교육연대는 "국민을 레밍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교육을 말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회
김남균 기자
2017.08.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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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현 청석학원 이사) 퇴진과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총궐기대회가 오는 10일 청주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이 학교 총학생회·교수회·직원노조·동문회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충북교육연대회의 등 도내 시민단체와 대학 정문, 청주시청, 상당공원 등지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총학생회는 궐기대회 당일 오후 2시 대학 정문에서 김 전 총장 사법처리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주시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시청 앞에서는 김 전 총장 퇴진에 시민의 역량을 모아달라는 호소문도 낭독할 것으로 알려졌다.직원노조 등은 비슷한 시각 상당공원에 모여 청주대 사태를 알리고, 김 전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사회
뉴시스
2015.11.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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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교육 3주체(학생·교사·학부모)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교육공동체권리헌장'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전체 교육주체가 제정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지만, 법적효력이 없는 '선언'이란 점 때문에 실효성이 없을 거란 지적도 나온다.도교육청은 26일 오후 '교육공동체권리헌장 제정을 위한 제1차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와 교육 3주체 대표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11월에 2차 공청회를 열어 권리헌장에 담을 내용을 수렴한 후 토론회와 도의회 심의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내년 5월에 권리헌장을 공표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목표다.공청회에서 경기도교육연연구원 이수광 선임연구위원은 "학교를 공부하는 곳에서 삶을 익히는 곳으로, 학생을 공부해야 하는
사회
충청리뷰
2015.10.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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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이 교육관련 단체의 거센 저항을 부르고 있다.정부는 빠듯한 재정상황을 타개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하지만, 지방에선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의 목을 조르는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충북도학교운영위원협의회, 충북학부모회, 충북아버지회, 행복씨앗학교충북학부모네트워크회 등 교육관련 단체는 15일 오전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안에 가칭 '충북교육재정 위기극복을 위한 학부모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겠다고 선언했다.정부가 추진하는 효율화 방안이 지방교육을 죽이고, 정부 책임은 회피하는 못된 행위라는 점을 교육가족들에게 홍보하고 대책을 모색하자는 게 학부모 대책위원회의 결성 목적이다.이 단체는 "누리과정 국가지원은 박근혜
사회
충청리뷰
2015.10.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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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학생 인권과 학부모 교육권, 교권을 보장하는 '교육공동체 권리헌장'을 제정하는 작업에 착수하자 교육관련 단체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도교육청은 교육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존엄·가치, 자유·권리를 보장하는 내용과 각 주체의 권리·책임을 명시한 교육공동체 권리헌장을 만들기로 했다.헌장을 제정하는 작업을 주도할 교직원, 학부모, 학생, 변호사 등 전문가 위원 등 25명으로 '교육공동체권리헌장 제정위원회'도 이미 구성했다.이달 26일 첫 공청회를 열어 권리헌장에 담을 내용을 수렴한 후 토론회와 도의회 심의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내년 5월에 권리헌장을 시행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목표다.이런 계획이 알려지자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와 충북교육연대는 13일 기자회견
사회
뉴시스
2015.10.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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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가 학내 정상화 운동을 벌이는 총학생회를 무력화하려다 발각됐다.청주대는 올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낙제점인 'D 마이너스' 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됐고, 학내 구성원들은 황신모 총장과 보직교수진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이 대학 총학생회와 교수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교육연대는 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측이 작성한 '2015학년도 2학기 학생지도방안'이란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A4용지 한 쪽짜리인 이 문건에는 '총학생회는 단과대학생회의 범대위(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탈퇴 후 학생동원 능력 상실함. 단과대학생회는 범대위 탈퇴 후 총학생회와 거리를 두고 있음'이라는 현황설명으로 시작한다. "단과대학생회는 현재
사회
뉴시스
2015.09.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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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대가 충북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557명으로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김병우 교육감 취임 1년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도 수준에 오차범위는 ±4.1%다.이번 평가에서 교사들은 대체적으로 교육감의 업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업무 수행 능력, 학교 현장의 변화에 대해 70%가 넘는 수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교육감이 추진 중인 정책 중 고입선발고사와 일제고사 폐지(38.9%)는 잘 된 정책으로 충북형 혁신학교육성(23.4%)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학교평가 개선은 긍정적 의견이 83.6%,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감사시스템 강화는 85.1%로 교사들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신뢰했다.반면 교
사회
박소영 기자
2015.07.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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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분담액을 놓고 벼랑 끝 공방을 벌이던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다시 접점을 찾으려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충북도의회가 조정·중재 노력을 중단하고, 한 발 뒤로 물러나면서부터다.9일 충북도의회 340회 임시회에서 대집행부 질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장선배(청주3) 의원은 "양 기관 수장의 공식발언이 협상과 운신의 폭을 좁히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질문계획을 돌연 취소했다.대집행부 질문을 취소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장 의원은 "(대집행부 질문의)의도는 어느 기관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려는데 있지 않았다"며 "공개 석상에서 지사와 교육감이 공식발언을 하면, 양 기관 사이의 자율협상을 끌어가는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보다
사회
뉴시스
2015.06.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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