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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있는 카페만을 골라 금품을 털어온 남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여주인만 홀로 있는 카페를 골라 강도 짓을 한 김모씨(청원군 미원면·41)와 여동생(청주시 상당구 용정동·36), 그리고 김씨의 내연남 최모씨(청주시 흥덕구 모충동·33)를 특수강도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돈 마련을 위해 비교적 한산한 무심천 변 카페를 털기로 했다는 이들은 흉기와 테이프, 장갑, 마스크 등을 구입한 후 여동생 김씨가 손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남자들이 들어가 금품을 빼앗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지난 달 9일 밤 11시 50분경, 청주 우암동의 M카페 업주 L모씨(45·여)혼자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일당은 그곳을 범행 대상으로 정했다. 출입문을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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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경기침체속에서도 청주시내의 경품오락실의 수는 점차 늘어 60여 곳이 새로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과 대전 등 타지에서 성행하고 있는 성인경마 전문게임장마저 청주지역에 속속 문을 열자 게임중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관계기관의 허가를 마친 청주 가경동의 한 성인용 화상경마게임장은 100여평이 넘는 대규모로 개업을 서두르고 있고, 용암동에서도 4월 중순께 경마게임장이 문을 열 예정으로 내부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승식과 복승식 등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배당이 많게는 수십 배 이상 되고, 하루 12번의 경기만 진행되는 실제 경마와 달리 1∼2분 안에 게임이 이뤄지는 만큼 도박에 가깝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처음에는 오락 정도로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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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는 종전 방위명칭으로 사용하던 순찰지구대의 명칭을 1일부터 지역명칭으로 변경해 사용한다. 이 같은 지구대의 개칭은 일부 지구대 명칭이 경찰서간 중복되는 등 민원인들이 지구대사무소 위치 파악이나 신고 시 불편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에 따라 동부서 중부지구대는 내덕지구대로, 동남부지구대는 용암지구대로, 서부지구대는 영운지구대로, 남부지구대는 가덕지구대로, 북부지구대는 사천지구대로 명칭이 각각 바뀌었으며 서부서는 종전의 중부지구대가 사창지구대로, 서남부지구대는 가경지구대로, 북부지구대는 송정지구대로, 동부지구대는 분평지구대로, 서북부지구대는 옥산지구대로, 남부지구대는 남이지구대로 각각 변경됐다. 충북경찰청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구대 명칭을 바꾸게 됐으며 추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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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부서의 ‘유치장사건’이 있은 후 유치장의 감독과 시설개선 등이 강화되고 있다. 청주 동부서는 지난 달 21일 유치인 자살사건을 계기로 재발방지를 위해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치장 1층과 2층의 감방 10개소 화장실과 쇠창살 등을 개선했으며 화장실 타일제거와 세멘트 도장공사, 유치인보호관 근무장소개선, 조명시설 등 내부환경개선 사업 등을 벌여 유치장 시설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또 근무자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서장 등 간부직원 들이 체험근무에 직접 나서는 등 달라진 여건개선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이에앞서 지난달 27일 제천서에서는 유치장에 피의자로 구속된 형에게 담배를 몰래 건넨 동생(배모씨·18)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로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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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총선시민연대는 27일 저녁 6시 '탄핵무효와 부패정치청산을 위한 충북도민 촛불문화제'를 청주 중앙공원에서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시민연대는 "정치권을 의식한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이 법원의 합리적 판단으로 제동이 걸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 당초 계획한대로 평화적인 대중 문화행사로 진행할 것이다. 보름동안의 전국 촛불집회에서 아무런 폭력적 사태로 발생하지 않았다. 막연한 정치적 고려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것은 민주정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7일 촛불문화제는 식전행사로 '민들레의 노래' 공연과 길놀이로 문을 열고 춤공연과 어린이 노래공연, 극공연(열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시민자유발언에 이어 촛불행진과 대
정치·행정
박재남 기자
200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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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서부서장의 금품수수여부에 대해 수사중인 충북경찰청이 김전 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 수사과는 지금까지의 피해자 조사를 통해 김 전 서장이 작년 7월부터 사표를 내기 직전까지 23명의 부하직원으로부터 모두 6억 1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포착했다. 또 작년 7월 이후에도 정선 카지노 주변에서 수천만원의 돈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 지면서 빌린돈의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게 제대로된 수사인갚경찰은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되자 17일 김 전서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당사자가 소환예정일인 19일까지도 나타나지 않자 22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수사과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하면서도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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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부서는 지난 21일 유치장 사고와 관련 22일자로 이환규 동부서장을 지방청 경무과장으로 전보 조치하는 한편 박춘희 현 경무과장을 청주동부서장으로 인사 발령했다. 79년 경감 특채로 경찰에 몸담아오고 있는 박서장은 음성서장과 충북청 수사과장, 영동서장, 제천서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동부서는 지난 21일 오전 6시 20분께 절도 피의자 민모씨(36·청주 모충동)가 화장실 환기창에 목을 매 자살하자 관리소홀 등을 이유로 김창수 수사과장을 직위해제 하는 한편 당시 당직관 신모경정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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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에서는 면허시험장으로부터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해당 지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그동안 원동기장치면허를 제외한 모든 학과시험은 면허시험장에서만 실시해 원거리 거주자의 경우 응시자가 면허시험장에 와서 시험을 응시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시간적인 부담이 되어 왔다.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장으로부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역, 즉 남부지역의 경우 영동과 북부지역의 경우 제천에서 월 1회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며 “이번 출장 학과시험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3월말 해당 경찰서 및 운전면허시험장 게시판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서는 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 실시에 따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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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구청이 합동으로 노래방의 불·탈법 영업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최근 경제난 속에서도 대부분의 노래방들이 광고까지 해 가며 술 판매를 하는가 하면 도우미를 대거 고용해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노래방의 이런 영업행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돼 왔다.많은 수의 노래방이 술을 팔면서 일반주부와 대학생들까지 도우미로 고용해 탈선의 온상이 됐고, 가정불화와 가정파탄까지 불러왔다. 또한 노래방 도우미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보도방’이 성행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20대의 젊은 남자를 고용해 영업을 하고 있는 곳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되는 등 퇴폐문화가 갈수록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흥덕구에 따르면 관내 노래방 수는 무등록 업소 12개소를 포함해 모두 278곳에 달하는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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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협들이 내부직원의 예금횡령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직원의 횡령사고로 충청신협(청주 북문로2가)이 파산절차를 밝고 있는 가운데 충주의 충연신협에서 다시 내부직원의 횡령사건이 터지자 예금자들은 “직원관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돈을 맡기기가 불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해 10월 직원 김모씨(43)는 고객예탁금을 무단으로 해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3억 8천여만원의 고객 돈을 횡령 해 잠적했고, 예금이 수십 억원씩 빠져나가자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청주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이번에 적발된 충주 충연신협은 충북지역본부 감사결과 여직원 이모씨(39)가 고객의 예탁금 5억 2천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검찰에 고발하면서 알려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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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전세 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전세 품귀현상은 특히 20평 대의 아파트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집주인들이 대부분 월세로 돌려 아파트를 내놓는 경우가 늘었고,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정책으로 세금추징을 부담스러워하는 실수요자들이 매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 아파트만 골라 사는 신혼부부들까지 늘고있어 전세 구하기가 그 만큼 힘들다는 것.특히 청주에서는 사직주공 재건축으로 인한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진행하고 있어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면 전세 구하기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청주 가경동 S부동산 관계자는 “손님들이 아파트 전세를 많이 찾고 있으나 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로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