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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일부 시·군이 국가유공자 기능직공무원 우선채용을 외면, 정부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 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2조와 동법 시행령 제51조에 따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기능직공무원 정원의 10% 이상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으로 의무 채용해야 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의무채용비율을 채우지 못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능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경우 반드시 국가보훈처장에게 의뢰해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추천을 받아 우선 채용토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와 도내 각 시·군의 국가유공자 기능직공무원 우선채용 비율은 85.2%에 그쳐 솔선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유공자를 외면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충북도와 각 시·군
정치·행정
뉴시스
2011.0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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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치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는 세종시 원안을 지켜내면서 충청권 공생을 길을 찾았다는 데 방점이 찍히고 있다. 특히 충북 정·관가로서는 막판까지 불투명했던 주민의견수렴을 관철시킨 데다 세종시의 완벽한 광역자치단체로의 건설이라는 요구를 모두 반영시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세종시특별법은 국회 법사위를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본격 효력을 갖게 된다.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를 처리시한으로 잡았기 때문에 남은 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특별법 국회통과는 무엇보다도 큰 의의는 대전, 충남·북 공동발전의 핵심축이 될 세종시가 원안대로 건설된다는 점이다. 세종시에는 오는 2012년말부터 2014년까지 9부2처2청과 그 산하기관 등 36개 기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0.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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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독립운동 사적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은 10일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일제강점기에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조들의 역사현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2003년부터 조사한 독립운동 해외사적지가 788곳에 이르고 있지만 조사만 했을 뿐 현장을 방문하고 확인한 곳은 겨우 절반에 불과하다"며 "그나마 조사, 관리인원도 2명에 불과해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그는 "해외 사적지 조사 관리사업을 독립기념관에 위탁했으면 그에 맞는 지원도 해야한다"며 전문 인력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올해가 한국광복군 창설 70주년인데 4·13 임시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0.10.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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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8월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에 강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열사 홍범식 전 금산군수(1871~1910)가 순국한 지 꼭 100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에 초대를 받는다. 괴산문화원(원장 이재출)은 괴산 출신으로 경술국치에 가장 먼저 자신의 목숨으로 항거한 홍범식 열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사의 순국일인 29일 오전 10시 괴산읍 동부리 450-1 생가에서 추모제를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홍 열사 추모제가 고향 괴산에서 거행되긴 이번이 처음으로, 비록 묘소는 괴산읍 제월리 선산에 있지만 넋이나마 순국 100년만에 고향 땅을 밟게 됐다. 또 홍 열사가 순국한 곳인 충남 금산에서도 같은 날 순절비 등을 옮겨 세운 홍범식공원에서 추모제가 거행된다. 이재출 괴산문
문화·관광
뉴시스
2010.08.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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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우당 권동진 선생(1861~1947)의 출생지가 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경기도 포천으로 표기돼 있어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독립기념관은 공동으로 권동진 선생을 2007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했다.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은 각각 홈페이지에 권동진 선생의 약력을 소개하면서 선생의 출생지를 괴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학습마당-이달의 독립운동가'에는 "권동진 선생은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본관은 안동, 호는 애당(愛堂), 우당(憂堂)이며 천도교에 입교한 뒤 도호는 실암(實菴)이다. 충북 괴산에서 출생하여 서울에서 자랐다"라고 밝혔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0.02.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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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즉 한일병탄(韓日倂呑) 이후 올해로 100년이 된 가운데 당시 가장 먼저 순국한 괴산 출신 일완(一阮) 홍범식(洪範植) 전 금산군수(1871~1910)를 재조명하는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범식 선생은 2002년 12월 충북도 민속자료 14호로 지정된 '괴산동부리고가'(충북 괴산읍 동부리 450-1·홍범식고택)에서 태어났다. 이후 선생은 1888년 진사시험에 합격하고 1902년 벼슬에 나가 1909년 충남 금산군수로 부임했다. 이때부터 주민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진 선생은 1910년 8월22일 한일병탄이 되고 29일 순종이 이를 공포하자 그날 밤 유서를 남기고 자결·순국했다. 상명대 강영주 교수의 저서인 '벽초 홍명희 연구'에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0.02.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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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달리, 세종시 원안 계획 때 삼성전자, 한화케미컬, 현대중공업 등 상당수 대기업의 세종시 유치가 이미 추진됐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세종시 수정안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충청권은 물론, 야당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는 19일 발행된 2월호에서 “지난해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작성한 ‘국제 태양광 박람회 참관을 위한 출장 보고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 문건에 따르면 건설청이 세종시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박람회에서 국내외 기업과 심층인터뷰을 진행한 결과, 한국 기업들이 세종시 입주(행복도시 수용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건설청은 이에 따라 ‘대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대응방안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구
정치·행정
뉴시스
2010.01.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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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덜'이란, 조선 시대 때 말을 돌보는 일을 맡아 하던 종을 거덜이라고 했답니다. 그 거덜이가 대감님 행차에 말고삐를 잡고 "쉬~ 물럿거라, 대감님 나가신다~"라고 외치는 것이죠. 거덜이가 대감 앞길에서 우쭐대며 걸을 때는 뭔가 있어 보이지만, 아무런 실속이 없는 종 신분인 게 거덜입니다. 그래서 "재산이나 살림 같은 것이 여지없이 허물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을 두고 '거덜 나다'라는 말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되면 나라가 거덜 난다"고 합니다. 정 총리가 뭣을 근거로 그런 막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를 통해 공개된 정부 문건을 보면 오히려 수정안이 나라를 거덜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작성한 '국제 태
오피니언
충청타임즈
2010.01.20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