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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에 위치한 충북도유형문화재 제114호 `청주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과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최석정 초상'이 보물로 승격된다.시는 지난달 28일 문화재청 문화재(동산분과)위원회에서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과 최석정 초상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은 삼국시대인 6세기(500년대) 중반 대형석조불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이면서도 그 예가 드문 사자좌(獅子座)가 표현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형식의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국경을 접했던 고구려, 백제, 신라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최석정 초상은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낸 최석정의 초상화이다. 이 초상화는 전체적으로 17세기(1600년대) 공신도상에서 보이는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3.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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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의 아파트 미분양현상이 해소되기는커녕 미분양관리기간이 연장되는 상황에서도 신규 물량이 대거 대기하고 있어 미분양 파동을 우려한 `청약주의보'가 발령됐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6차 미분양관리지역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청주시와 진천군 외에 보은군을 추가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는 보은군을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보은에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293세대의 미분양이 발생했다.특히 청주시의 미분양관리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였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5월 31일로 1개월 늘어났다.이는 지난 1월 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세대가 1201세대에 이르는 등 미분양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충청타임즈
2017.03.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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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가 2017년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조직위는 D-200을 맞아 27일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사의 주제를 `Hands+ 품다'로 정하고 10명의 지역인사를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9회까지 사용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명칭을 올해는 `국제'를 뺀 청주공예비엔날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조직위가 공예분야에 전문가 없이 10명의 지역 문화예술인을 공동감독으로 선정하면서 지역행사로 끝날 우려가 크다.특히 국제행사로 진행해 왔던 비엔날레를 10회째 20년 역사를 기념한다면서도 공식명칭을 공청회도 없이 `국제'자를 삭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는 최근 청주시가 40억원의 예산으로 치른 직지코리아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2.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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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광복을 이루지 못했으니 몸과 유품은 불태우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충북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유언이다. 광복을 보지 못한 몸으로 혼조차 조국에 돌아갈 수 없다는 선생의 마지막 유언도 이처럼 비장했다.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파견돼 대한제국의 독립지원을 호소했던 선생은 영국의 반대로 특사 임무가 무산되자 중국과 소련에서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한인 마을 건설과 민족교육으로 국권 회복 투쟁을 벌였던 선생은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47살에 맞은 최후까지도 이루지 못한 광복의 꿈을 유언으로 남겼다.평생 나라를 위해 온몸을 불사른 선생의 유언에 따라 유해와 문고는 그렇게 모두 불살라졌다. 1894년 문과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2.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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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이 최근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한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자료를 게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식약처 공무원 김모 주무관이 연수에 사용한 PPT자료 중 문제가 된 부분은 `남편의 식습관'이라는 제목의 내용이다. 이 내용에는 집에서 식사하는 남편의 식습관을 9가지로 나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은 물론 남편을 비하하는 욕설까지 포함돼 있었다.연수에 참석한 직원이 찍은 자료사진을 보면 `집에서 한 끼도 안 먹는 남편=사랑스런 영식씨', `한 끼 먹는 남편=귀여운 일식씨', `두 끼 먹는 남편=두식씨', `세끼 먹는 남편=삼시쉐끼', `세끼 먹고 간식 먹는 남편=간나쉐끼'를 비롯해 이후 내용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민주노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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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외국 체험 기회 증가가 학교 현장에서는 영어 과목 교사들의 수업 부담으로 이어져 교과목 전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목 변경을 통해 진로전담 교사로 전환한 교사 가운데 영어 과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충북의 경우 2017년 3월 1일자 기준으로 공립 중·고 전담교사(전과예정자 포함)는 모두 162명이다.전담교사 변경 전 전공과목을 보면 영어 과목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어 15명, 수학 12명, 상업정보·지리 각 10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29개 과목에서 전과했다.청주 모 중학교 영어 교사인 김 모 씨는 “유치원부터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를 접하면서 자란 아이들이다 보니 영어 발음 자체가 다르다”며 “방학 기간을 이용해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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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청주시티투어(도시관광)사업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펼친다.27일 시에 따르면 3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8개월간 청주관광을 희망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내관광을 안내하는 청주시티투어사업을 진행한다.청주시티투어를 신청한 관광객으로선 2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만 내면 자신이 도착한 고속철도(KTX) 오송역 또는 청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 청주국제공항 등에서 곧바로 45인승 관광버스(문화관광해설사 동행)에 탑승해 청주지역 구석구석을 관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올해 청주시티투어사업은 지난해보다 횟수와 관광코스 모든 면에서 큰 폭으로 확대된다.시는 매주 토요일 1회 정기투어를 진행했던 청주시티투어를 올해 토요일 2코스와 일요일 1코스 등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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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과 직지코리아페스티벌의 국제행사 승인에 청신호가 켜졌다.두 행사는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24일 국제행사 승인의 첫 관문으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1차 국제행사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충북도가 주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2016년 처음으로 국제행사를 개최해 세계 무예 선수들의 경연이 펼쳐졌다.도는 2회 대회로 2019년 8월 충북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문체부에 제출했으며 기재부의 1차 심의에 통과하면서 국제행사로의 가능성을 높였다.특히 2회 대회째는 20개 무예 종목에 100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술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청주시의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를 알리는 직지코리아페스티벌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2.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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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상당수를 매집한 이랜드리테일측과 일부 입점상인들과의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드림플러스 상가가 전기료 미납에 따라 결국 단전 조치된다.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최근 3개월분 2억5915만원의 전기요금을 미납하고 있는 청주터미널 인근 대형 복합상가인 드림플러스 건물에 대해 다음 달 1일 이후 단전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드림플러스의 현재 미납금액은 일반용 2억5835만110원과 심야 80만4840원 등 총 2억5915만4950원이며, 지난해 11월분부터 지난달 분까지 3개월분이다.한전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미납된 전기요금을 납부해 줄 것과 기한 내 미납 시 전기공급을 정지할 예정임을 안내해 왔으나, 관리비 징수 권한이 있는 사인회 측이 내부 관리비 분쟁을 이유로 납부를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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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올겨울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율도 평년 수준이어서 봄 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에 따르면 2016년 충북 누적 강수량은 1080.3㎜로 예년 1264.8㎜의 85%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이날 현재까지의 겨울철 강수량은 83㎜로 예년 평균 강수량 66.7㎜보다 125% 증가했다.올봄 강수량 또한 예년 평균 1264.8㎜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충남 등 강수량 부족 지역과는 달리 봄 가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충주댐과 대청댐 등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76%로 평년 85%보다 낮은 수준이다. 충주댐과 대청댐 저수율은 각각 39.5%와 59.4%다. 충주댐은 평년 대비 90%에 그치고 있으나 대청댐은 125%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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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청주문화원 정기총회에 이승훈 청주시장이 예정 시간보다 늦게 참석해 뒷말이 무성.이날 총회에 참석한 청주문화원의 모 이사가 시장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시간 끌기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해 행사장이 잠시 술렁이기도.총회는 무사히 마쳤지만 이날 행사장 분위기가 SNS에서 글로 공유하며 일파만파.일부 참석자는 “우리 80여 대표 문화인들이 하나의 소품으로 전락하는 굴욕의 순간이었다. 민선시장을 영접하기 위한… 알량한 예산지원이라는 미명아래 언젠가부터 문화원을 그저 예산이나 축내는 산하단체로 폄훼해온 것은 아닐런지”라며 자조 섞인 글을 게재. 또 “이승훈 시장은 늦게 도착한 것에 대해 먼저 정중하게 사과했어야 옳았다”는 지적도.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2.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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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야구부 선수 폭행 등 최근 충북에서 발생한 스포츠 폭력 사건 가해자인 지도자들의 징계 절차가 이뤄진다.23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제자를 폭행한 청주고 야구부 코치 A씨와 충북체고 양궁부 코치 B씨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가 다음 달 8일 결정된다.도체육회는 이날 오후 3시 충북체육회관 4층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연다.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체육 분야의 규약 규정에 관한 사항부터 법제, 표창, 징계 등 체육활동 전반에 있어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이날 위원회는 도체육회가 제출한 폭행사건 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지도자들과 피해 선수들을 상대로 개별 질의응답을 거쳐 징계 여부를 정한다.도체육회 관계자는 “학교로부터 사건 발생 경위서와 가해자 의견서, 피해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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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면 찍힌다. 올해 역시 `고정식 무인교통단속 장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한 해 평균 수십만건에 달하는 교통법규 위반을 잡아내면서 도로 위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충북지역에서 속도·신호위반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불명예는 충주시 풍동마을 앞 도로(풍동교차로~항산삼거리 방면)가 차지했다.2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 풍동마을 앞 도로에 설치한 고정식 무인단속 장비가 잡아낸 속도위반은 모두 6189건이다. 하루 평균 17대에 가까운 차량이 속도위반(제한속도 70㎞)을 한 셈이다.왕복 4차로인 이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적고 약간의 내리막으로 과속하기 십상이다.운전자 손모씨(40)는 “자주 다니는 도로여서 단속 카메라가 있는 걸 알면서도 찍히는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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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문화기반시설이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발표한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전체 문화기반시설 현황에서 광역단체를 제외한 전국 9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 반면 인구 100만명당 문화시설 수에서는 79.55개소로 전국 17개 시·군 중 5위를 차지했다.실제 인구 1백만명당 세부 시설별로 살펴보면 공공도서관은 26.52개소로 6위, 박물관은 28.41개소로 3위, 미술관은 5.05개소로 6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포함됐다.또 문화회관 역시 8.21개소로 5위, 지방문화원은 6.94개소로 5위, 문화의 집은 5.05개소로 4위에 랭크돼 다른 지자체보다 인구대비 시설 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실질적인 전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2.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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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예술단체에 적용되고 있는 자부담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전업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들이 지원사업의 예산 10%를 자부담해야 하는 규정이 현실적으로 운영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다.자부담 제도는 예술단체들의 무분별한 사업지원을 예방하고 행사의 책임성을 부여하기 위해 적용되고 있지만 예산 확보가 어려운 예술단체들로서는 자부담 비용이 행사에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도와 충북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지원사업은 개인분야를 제외하고 지원예산의 10%를 자부담으로 사용해야 한다.특히 3000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지원사업이 많아지면서 선정 단체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 역시 예산 대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지역예술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2.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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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정책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만 너무 치우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나 각 정당에 공약으로 건의하기 위해 발굴한 사업 중 SOC사업이 우선 순위에서 앞서고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고 하고 있어서다.충북도는 지난 20일 도정 정책 자문회의를 열어 19대 대선 공약 및 건의과제 확정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도는 이번 정책 자문회의에 19대 대선 주자와 각 정당에 제시할 공약 20건과 건의과제 5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공약을 압축할 계획이다.도는 공약 20건의 우선 순위를 매겨 대선 후보나 각 정당이 내걸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도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2.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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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좀처럼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덩달아 `현대판 빈대떡 신사'들도 늘고 있다.2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무전취식과 무임승차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통고처분을 받거나 즉결심판에 넘겨진 사람은 모두 692명이다. 201 5년(567명)과 비교해 18% 증가한 수치다.경찰 관계자는 “무전취식 등 경범죄로 처벌받는 이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이라며 “경기상황과 경범죄 위반이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렇다 보니 충북지역 음식점과 택시업계에서는 `무전취식·무임승차 주의보'까지 발령됐다.청원구 율량동의 한 식당 주인은 “음식을 시켜 먹고 달아나는 경우가 한 달에 두세 번꼴”이라며 “경기가 좋을 때 같으면 불쌍한 사람 도와준다고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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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지방재정 부담이 커진 충청권 지자체가 정부 부담비율을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최근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충청권 지자체는 관련 보상금, 방역비용이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AI가 처음 발생한 도내에는 6개 시·군에서 85개 가금 사육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108개 농장, 닭과 오리 등 392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매몰됐다.이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만 236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는 국비지만, 나머지는 도와 발생 시·군이 부담해야 한다.또 농가 자부담을 빼고 자치단체가 댄 매몰비용만 37억원에 이르고 있고, 방역 종사자 인건비를 비롯해 방역초소와 소독시설 설칟운영비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2.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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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종전에는 보기드문 현상이다.각 대학들은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을 따내기 위해 단독으로 공모,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하지만 올해는 대학가 연합 구축을 통해 공생을 모색하고 나섰다. 대학 간 공조체제구축이 공모사업에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이하 포인트) 전체 예산이 지난해(85억5000만원)에 비해 올해는 2.4배 증가한 210억원으로 확정된데다 올해는 대학 간 혁신사업을 신설한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교육부는 최근 포인트사업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다.올해는 39개 국립대학 가운데 16곳을 선정해 예산을 배분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지난 2년 간 대학 내 혁신 사업(유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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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해양과학관 유치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청주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이 악재를 만났다.청주밀레니엄타운 공익시설구역에 들어설 예정인 청주해양과학관이 낮은 경제성 등의 이유로 사실상 건립이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는 애초 구상대로 과학관 건립을 계획에 반영하든지 아니면 대체 시설을 검토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19일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오는 4월 내놓을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경제성과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 발전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문제는 경제성 분석이 낙제점 수준이란 점이다.전국적으로 1000명을 대상으로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이 필요한지를 묻는 설문 조사가 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2.20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