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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4일 사법부는 매우 의미있는 판결을 내렸다. 대전시 유성구청과 사업자간 갈등에서 비롯된 러브호텔 관련 소송에서 사법부는 유성구 봉명지구 ‘러브호텔’의 신축을 불허한 유성구청의 손을 들어줬다. 이 결정이 주목을 끄는 것은 사법부가 주변의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등을 감안한 유성구청의 관련건축허가 불허처분은 사유재산권 침해보다 공익을 우선한 것으로 정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2003년 5월 14일 대전지법 301호 법정에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한상곤 부장판사)는 박 모씨 등 건축주 8명이 유성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부작위법 확인’ 및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토지 일대에 더 이상의 숙박·위락시설 건축을 허가할 경우 이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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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다음달 2일자로 충북도내 22개 점포 중 4곳을 폐쇄키로 했다.이에 따라 운천·모충·청주공단·옥천 지점으로 운천동과 청주공단 지점은 봉명동 지점으로, 모충동 지점은 청주지점으로, 옥천지점은 대전지점으로 통·폐합된다.이와 함께 조흥은행은 전국 영업점 26곳을 폐쇄키로 하고 현재 1800여명에 이르고 있는 본점인력을 20%를 감축해 일선 영업점에 보내키로 했다.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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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설 자금성수기를 맞아 지역 내 중소기업체들의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 설 자금난 해소를 위해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업체당 3억원을 한도로 설 관련 특별운영자금 총 100억원을 연 2.5%의 저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업체는 충북지역 소재 중소기업 중 설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과 관련하여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어 자금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업체로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경제
박재남 기자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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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인수에 나섰던 신안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17일 서울지법 파산부에 의해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잃게 됨으로써 대농의 회생여부가 다시 불투명해 진 가운데, 신안의 탈락배경을 놓고 대농 주변에서 이색적인 관측이 나돌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대농 청주공장 관계자는 “지난 번에 법원이 신안에 대한 우선협상자 선정을 취소한 데에는 신안과 G&G와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 같다”며 조심스런 추측을 제기. 이 관계자는 “두 업체는 모두 기업활동을 하면서 불미스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며 “두 기업간의 커넥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좋지 않은 기업이미지가 법원의 결단을 촉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채권단 회의에서 신안컨소시엄측의
경제
충청리뷰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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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계 가장 큰 화두는 경기침체와 맞물린 IT, BT산업의 집중 육성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산업단지,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 건립, 하이닉스의 흑자행진 등을 비롯해 오는 6월 가경 3지구에 입주를 앞두고 유통업계를 바짝 긴장시킨 대형 할인마트 ‘삼성 홈 플러스’, 경제 발전을 10년 앞당긴다는 전국체전 등이 침체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충북개발연구원 김진덕 박사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반도체 중심의 IT 산업의 수출 증가로 5%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국내소비위축과 내수산업의 설비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비관적이라는 전망이다. 이것은 충북도 마찬가지다. 내년에는 IT, BT 관련 사업 전망은 밝다. 반면 내수산업은 국내 수요가 불투명한 상태이므로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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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올 수출액이 27억 870만원 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청주시는 11월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수출액이 27억 87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처럼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이유한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고 컬러 TV, 무선전화기 등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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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진용)는 농업인에 대한 비과세예탁금 면세시한 연장과 신년 및 설맞이 고객사은상품으로 신상품 2004사은예금을 도내 전 지역조합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2004 사은예금은 정기예탁금형태로 판매되며 계약기간은 1년 이상 5년이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상 제한이 없고 이자는 매월 지급 또는 만기 일시지급을 선택할 수 있다. 이율은 조합별 정기예탁금 금리가 적용된다.충북농협은 2004 사은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떡국용 떡 또는 오곡밥 세트 등 조합별로 자체구입한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나 가입 후 2개월 내 해지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사은행사비용이 환수된다. 판매기간은 2004년 1월 5일부터 2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판매기간중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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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날’이 많았다.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신문과 뉴스는 우울한 사건으로 도배되는 날이 많아, 국민들은 경기가 호전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올 한해 경제계 가장 큰 바람을 일으킨 것은 해외 원정 투쟁까지 나서 국제적인 뉴스거리가 됐던 네슬레 145일간의 파업이다. 이에 버금가는 화젯거리로는 법정관리의 끝에서 회생하기 위한 대농의 몸부림, 6분기만에 흑자를 낸 하이닉스반도체, 임금상승과 불안한 노사관계의 탈출구로 외국행을 결심한 중소기업들, 30년에 걸친 소주면허 지분 다툼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한해 동안 뜬 오송과 관련한 오송생명과학단지 보상시점과 착공식,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업체 100개 돌파 등 굵직굵직한 일들이 있었다.이런 사건을 중심으로 한해 동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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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주에 아울렛으로 꼽히는 곳은 용암동의 매직존 하나다. 성안길 내에 위치한 덤프는 아울렛 형식을 취한 할인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매직존은 지난 해 8월 오픈해 7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했으나 현재는 지상 1층만 운영하고 있으며 빈점포도 눈에 띈다. 매직존 임재호 과장은 “현재는 매출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한정된 몇 개의 브랜드는 매출 실적이 꽤 좋은 편이다. 장기 경기침체로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다보니 아울렛 매장이 계속 생겨나는 것”이라고 밝혔다.“매출 실적이 떨어지면서 수수료 형식에서 임대료 형식으로 전환해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주거지 상권을 노리고 있으므로 향후 가족 단위의 쇼핑을 지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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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본사가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을 통해 ‘KT 충북고객센터’를 충남센터에 통합시킨 조치를 놓고 충북지역 직원들의 피해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더구나 KT가 지난 12월초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가 곧바로 ‘내부사정’을 이유로 취소하는 등 갈팡질팡한 것에 대한 직원들의 불신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KT는 얼마전 국장급 인사 내용을 팩스 등을 통해 언론사에 통보했다가 곧바로 “내부사정 때문에 인사조치를 취소하니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는 인사통보 취소 통보문을 다시 팩스로 보내는 해프닝을 벌였다.하지만 그 이후 지난 16일자로 최종 이뤄진 국장 인사결과 충북고객센터의 국장직이 없어지고 과(課) 직제도 대폭 축소시키는 동시에 충북고객센터를 아예 충남고객센터로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발표되자 직원
경제
충청리뷰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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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청주지역의 생필품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가 대형 할인점 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필품인, 곡물과 축산물, 과일류, 공산품, 개인서비스 요금등의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반해 채소류와 생선류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곡물류의 경우 총평균 가격이 지난달보다 0.9%오른 6만 9285.1원, 축산물은 2.4% 상승한 2만 8445.7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과일류는 0.5%, 공산품은 2.2%상승했다.채소류는 4.5%내린 1만 3827.4원, 생선류는 10.1%내린 2만 9436.8으로 조사됐다.
경제
김명주 기자
2003.1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