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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3일 청원군을 주택투기지역으로 추가지정해 작년에 지정된 서울 강남, 서초 등 전국 53곳을 포함해 주택투기지역은 모두 54곳으로 늘어난다. 지난 10일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원군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아파트 매매가격이 0.9% 올라 주택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올랐었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1월 중 전월대비 0.4%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투기지역에서는 주택을 팔 때 납부하는 양도세를 실제 거래가액에 따라 계산하기 때문에 국세청 기준시가(시세의 70~80% 수준)로 계산할 때보다 세금이 평균 20~30% 오른다는 게 재경부의 설명이다. 재경부는 주택투기지역 내에서 부동산을 팔 때 실제 거래가액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하는 기준일을 2월 26일로 설
경제
권혁상 기자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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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지역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수주액이 2002년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도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작년도 실적신고를 받아본 결과 총 수주액이 2002년에 비해 일반건설(1조4040억원) 28%, 전문건설(1조2784억원) 29%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건설의 경우 발주처별로는 자치단체가 5538억원(45.5%) 민간공사 4251억원(20.6%) 정부기관 1793억원(16.9%) 국영기업 1370억원(14.8%)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지난해 일반건설업체 가운데 수주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주)대원(948억원)이었으며 (주)삼익(457억원) (주)덕일엔지니어링(39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3개업체는 지난해
경제
권혁상 기자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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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아파트 5개 단지 동시분양을 앞두고 분양원가의 적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값싸게 공급된 공공택지임데도 불구하고 예상 분양가가 400만원대를 훨씬 웃돌아 청주지역 분양가와 맞먹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재결과 사업 시행사들은 당초 공공택지 분양가보다 2배가량 높게 대지비를 산정해 사업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서민주택 공급정책에 따라 수용령까지 발동해 조성한 공공택지의 아파트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와 차이가 없다면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갚며 반박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내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8필지 15만2609평에 달한다. 단지조성 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96년 용지분양을 마쳤으나 97년 IMF가 닥치면서 아파트사
경제
충청리뷰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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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지역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수주액이 2002년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도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작년도 실적신고를 받아본 결과 총 수주액이 2002년에 비해 일반건설(1조4040억원) 28%, 전문건설(1조2784억원) 29%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일반건설의 경우 발주처별로는 자치단체가 5538억원(45.5%) 민간공사 4251억원(20.6%) 정부기관 1793억원(16.9%) 국영기업 1370억원(14.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일반건설업체 가운데 수주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주)대원(948억원)이었으며 (주)삼익(457억원) (주)덕일엔지니어링(39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3개업체는 지
경제
충청리뷰
200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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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업체들도 분양가 거품 논란에 부담오창지구에 1500여 가구의 아파트 신축사업에 나서기로 돼 있던 신동아건설이 지난 17일 느닷없이 사업을 포기, 궁금증이 일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당초 오창지구내 공동주택부지 105-6 블록에 시공사로 참여키로 확정된 상태였다. 신동아건설이 공급할 아파트 규모는 1529 가구다.오창지구에서 아파트의 공동분양에 나서는 업체들은 신동아건설의 중도하차를 복잡한 심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창에서의 아파트 사업에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오창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건설업체는 “신동아건설이 사정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업 성공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 아니냐”고 돌연한 사업 포기의 배경을 추측했다. 또 다른 업체 대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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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쯤 모델하우스 개장향토기업 (주)대원은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아파트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3월 중순쯤 모델하우스를 공장 본사에 개장, 독자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원 김진두 총무부장은 “모델하우스 건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며 “대원의 ‘칸타빌’ 아파트는 천안과 수도권에서 성공한 검증받은 브랜드로서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대원이 오창에 공급할 아파트는 24평형 170가구 35평 294가구 등 총 465가구. 부지면적은 7800평으로 다른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2006년 3월 입주예정이다. 대원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아직 실수요자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미확정 상태”라며 “다만 35평형의 경우 전세대가 남향으로 지어지는 데다가 방 4개 구조로 특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양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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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에는 최근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발판으로 완전히 회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하이닉스의 연속 흑자는 반도체 업계의 세계적인 호황이 작용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최근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를 통해 해외 경쟁업체들보다 한 단계 높은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그 어느 때보다 밝은 장래를 점치게 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중국행을 통해 이천공장-유진공장(미국)-중국공장을 3각으로 묶는 '트라이앵글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향후 수년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회생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미국이나 유럽연합의 상계관세를 피하기 위한 측면 외에 '세계의 공장'으로
경제
충청리뷰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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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편의점이 들어온 지 10여년이 됐지만 변한 것이 없다. 24시간 운영한다는 것 외에는 장점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할인점이 판치는 요즘 편의점은 정가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비싸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없던 간의 의자, 현금인출기가 생긴 것이 발전이라면 발전이다. 직장생활을 하며 부업으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 모씨는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편의점은 경험이 없는 창업자들이 손쉽게 생각하는 아이템이다. 또 마진율이 높아 아무리 경기가 바닥을 쳐도 적자를 보는 일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생을 24시간 두고 부업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관리만 하고 있는데도 적자를 보지는 않았다는 것이 정씨의 대답이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단골보다는 뜨내기
경제
김명주 기자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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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 기준으로 충북경제가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와 경제성장률 부문에서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상위 5위'안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GRDP 총량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2002년도 충북의 1인당 GRDP는 1341만 2000원으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1위 울산을 비롯, 충남-경북에 이어 톱 5에 든 것이다. 전국 평균 1인당 GRDP는 1220만 6000원이었다.또 같은 해 충북의 경제성장률은 8.5%로 전국 평균 6.2%보다 2.3%포인트가 높았는데, 이는 경기(10.2%)와 울산(9.4%)에 이어 전국 3위 기록에 해당한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 충북도는 "충북은 제조업체가 5045개에 달할 정도로 제조업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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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건설업만큼 경기부양 효과가 큰 산업도 없다고 한다. 경기부양 효과를 염두에 둔 건설투자 확대 정책들이나, 공사 조기발주 등 정부 및 지방정부가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드는 ‘대책’들이 약방의 감초처럼 쓰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또 건설업은 고용유발효과, 특히 일용직 실업대책에도 효험이 크다고 한다. 실제 노동문제 연구논문이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임시 및 일용직 고용 비중은 높다. 그만큼 사회계층간의 소득분배나 저소득층의 생계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말이다. 건설투자가 1조원 증액되었을 경우 건설업에서 1만 6710명의 직접고용과 다른 산업에서 1만 5480명의 간접고용이 유발되는 것으로 이들은 추산한다. 직종별로 보면 임시·일용직의 저숙련 근로자 1만1810명의 고용을 유발시킴으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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