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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정·시행하는 상은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상이 아니다. 따라서 비록 훈·포장의 훈격이 아니더라도 정부가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크나큰 영광이분명하다.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국도자기 김동수 회장이 산업자원부가 올해 처음 제정, 1회 수상자를 배출한 ‘이 달의 기업인상’ 수상을 정부의 삼고초려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거부, 시상 자체가 무기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자원부에서 “김동수 회장께서 2회 이 달의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니 수상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지만 김 회장은 “다른 훌륭한 기업인이 많은 데 큰 공적도 쌓지 않은 내가 어떻게 받느냐. 받을 수 없다”고 고사하는 진풍경이 몇 달째 이어지면서 산자부에서는 시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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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관계에서 형성되는 특별한 인연의 고리는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딱히 이유가 없어도 괜히 끌리고, 억지로 좋은 관계를 만들려해도 되지 않는 게 인연이 갖는 양면성일지 모른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청주와 대우의 관계가 새삼 회자된다.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지난 수십년간 축적된 경험칙에서 볼 때 대우는 타 지역보다 유독 청주와 질긴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대우’가 지역 아파트 건설시장에서 갖는 브랜드 파워는 요지부동이다. 이것이 궁금증의 대상이다.청주 산남3지구 아파트 분양결과 예상했던 대로 평균 계약률이 50%대를 갓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신행정수도건설 무산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평균 계약률이 그나마 반타작 수준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대우 ‘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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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토지를 수용당한 주민들을 위해 토지공사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상가필지 우선 입찰 참여권이 보장돼 있는 채권을 발행했지만, 103명에 달하는 채권수령 주민 중에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주민들이 채권을 중도에 전매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이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를 찾아가 “토지공사가 당초 약속을 어기고 상가필지수 구획과 입찰예가를 맘대로 조정했다”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지와 부동산업계에서는 “채권을 전매받은 투기자본들이 주민을 내세워 자기 이익을 대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마저 나와 주목된다.오송 인근에서 활동중인 일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103명의 채권수령 주민 중 70% 가량이 채권을 전매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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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 여파로 11월 중순부터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청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당 최고 600만원을 돌파해 논란을 빚기도 했던 청주 산남 3지구 아파트 청약률이 평균 1.5∼2.8대1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산남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행사의 분양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향토기업인 (주)대원과 자회사인 자영의 경우 지난 30일 청약마감 결과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원 측은 “산남지구에 공급할 물량은 모두 1118세대에 달하는데 지난 청약기간에 1500여명이 신청을 해 왔다”고 밝혔다.“실제 계약률은 50% 밑돌듯” 또 551세대를 공급하는 계룡건설의 리슈빌 아파트는 2.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으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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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기술을 무기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역의 촉망받는 중소기업인 자회전자(대표 김상면)가 협력파트너이자 거대 기업인 삼성전기와 특허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소위 다윗과 골리앗 간의 지적 재산권을 놓고 일대 전쟁이 불붙고 있는것.자화전자는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으로 부터 휴대폰에 들어가는 진동모터와 관련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집행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공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문제의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은 자화전자와 협력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삼성전기가 올 5월에 제기했지만 실상은 2002년부터 분쟁의 불씨가 지펴져 왔다는 전언.삼성전기는 자화전자의 주요 매출기반이 되고 있는 '진동모터'(JHV-10과 12시리즈등 두 종류)와 관련, 특허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삼성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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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이후 충북 경제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헌재의 위헌결정이후 충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이 지역 부동산, 금융시장, 도소매업 등 지역경제가 전반을 악화시킨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도내 부동산시장은 헌재의 위헌결정이후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매수거래는 한산한 가운데 정부의 후속대책을 기대하며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토지거래는 높은 개발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 등으로 크게 위축돼 있는데다 위헌결정으로 투자수요마저 끊겨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아파트가격은 청주시의 경우 세대당 1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하는 등 다소 약세를 보이고
경제
충북인뉴스
2004.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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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에 전혀 준비가 안된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소득공제가 가능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이들 금융상품들은 대부분 장기상품인 만큼 가입전 자신의 상황에 맞는지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 할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그밖에 종신보험이나 암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 각종 보장성보험들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들 보험에 가입한 경우라면 보험사에서 보내주는 증명서들을 놓치지 말고 챙겨야 한다. ◇연금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1순위`일단 소득공제를 겨냥한 금융상품중에서는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이 가장 먼저 손에 꼽힌다. 은행의 연금신탁,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의 연금투자신탁 등이 이같은
경제
충북인뉴스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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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봉급 생활자들은 연말정산에 대한 준비에 나설 시점이 됐다. 얼마나 미리 준비하느냐에 따라 주머니로 다시 돌아오는 금액이 달라지는 만큼 세심하게 관련 항목들을 챙겨볼 필요가 있다.특히 올해는 실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항목들이 변경되는 만큼 이에대한 이해와 관련 서류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말정산을 준비하기전 올해 달라지는 부분들을 먼저 살펴보자.우선 올해부터는 자녀양육비와 노부모에 대한 기본공제가 늘어나고 이사나 결혼, 장례비용에 대한 소득공제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본인 의료비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없어지는 것과 장기주택담보 대출이자 상환액 한도가 늘어났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자녀양육비 공제 100만원 확대..교육
경제
충북인뉴스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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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 3년간 연말정산을 엉터리로 신고해 상습적으로 부당공제를 받은 봉급생활자를 찾아내, 가산세를 붙여 세금을 추징했다.국세청은 14일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개년도의 근로소득자 연말정산 내역을 일제 조사했으며, 부당공제를 받은 봉급생활자에 대해 최근 세금 추징을 마쳤다”며 “추징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당공제 사실이 드러나면 국세청은 ‘불성실신고가산세’와 ‘불성실납부가산세’를 별도로 물리고 있다.불성실신고가산세는 납부해야 할 세액의 10%를 추가로 물리며, 불성실납부가산세는 1일당 납부할 세액의 1만분의 1씩 추가해 각각 부과한다. 부당공제에 사용된 가짜 영수증 발급 업체도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국세청은 그동안 1개년도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대해 부당
경제
충북인뉴스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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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이전설이 나돌았던 ㈜대농 청주공장이 내년초 청원군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22일 (주)대농 인수업체인 서울소재 ㈜신영은 내년초 청주공장을 청원지역으로 이전하고 본사도 청주공장 부지나 새 이전부지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청주공장 관계자는 "현재 공장규모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져 시간이 갈수록 운영적자가 커지고 있다. 적정규모로 조속하게 이전해야 하는데 증평산업단지는 오는 2008년에 완공예정이라서 입주가 곤란한 상황이다. 또한 공단의 전기 가용용량도 우리 공장이 입주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영은 산은캐피탈과 함께 지난 10월 대농을 1453억원에 인수했다. 대농은 지난 55년 대한농산으로 설립됐고 97년 5월 부도로 이듬해 9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2001년부터
경제
충북인뉴스
2004.1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