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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이 베트남 호아빈 초등학교 책걸상 기금마련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07 평화콘서트’를 벌인다. 김호성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로는 안치환, 김원중, 이지상, 범능스님, 유열씨가 출연하고, 도종환 시인이 시를 노래한다. 충북민예총은 2004년부터 베트남 푸옌성과 국제문화예술교류를 해오고 있다. 충북민예총은 “지난 2005년 베트남 측에서 초등학교를 짓는 사업에 지원을 요청했고, 2006년 기금을 전달했다. 이렇게 전달된 기금으로 올 5월 푸옌성 따이화현 호아빈마을 호아빈(평화)초등학교에 8개 교실 규모의 신축교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9월 5일 개학식을 앞두고, 충북민예총은 내부 시설 지원 기금마련을 위해 다시 한번 손을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7.08.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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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책걸상 보내자구요 김승환 충북민예총 고문이야기는 지난 2005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북의 예술가들은 베트남 푸옌성과 예술교류를 하던 중 어느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소형 버스가 길을 잘못 들어 에돌아가는 중간 마을에서의 일이다. 큰 나무 그늘 아래서 20여명의 어린이들이 맑은 눈으로 어른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광경이 보였다. 무척 신기했다. 나는 이 신기한 광경이 사진의 피사체(被寫體)로 적합하다는 생각에 분주하게 사진기를 들이댔다. 천진한 그들은 손을 흔들면서 수줍게 웃는다. 오로지 사진의 피사체로만 존재하던 그들이 누구일까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게 된 것은 버스가 떠날 무렵이었다. 누구지요 통역 레탄동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선생님과 학생입니다'라고 말하
오피니언
새충청일보
2007.08.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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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 대통합민주신당(가칭)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27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홍재형 국회의원, 민경자 전 충북도 여성정책관,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시.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당초 중앙위원회에서 홍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으나 이날 도당 발기인대회에서 대통합을 위해 제(諸) 정파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민 전 정책관은 도내 시민사회세력을 대표해 참여했으며 남 전 교수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조직인 충북선진평화연대 몫으로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충북도당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 중 상임위원장은 홍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엔 전체 243명의 발기인 중 지난 24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노영민.이시종 의원을 비롯해
정치·행정
뉴시스
2007.07.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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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작정하고 회원 늘리기에 들어갔다. 작전명은 ‘4월 집중 회원모심캠페인 민들레 홀씨되어 날기’다. 4월 한 달 동안의 증원 목표는 260명이고 활동가들에게는 10~20명씩 모집인원이 배당됐다. 현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회원수는 약 850명. 그동안 연간 10여명 정도만 회원이 순증하는 등 사실상 정체돼 있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벅찬 목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달성을 부르짖고 있는 것은 회원증가가 시민운동의 저변확대와 즉결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참여연대가 회원들이 내는 회비만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늘 빠듯한 재정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회원증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였다. 참여연대는 4월1일부터 새로 가입한 회원 명단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
사회
이재표 기자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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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2월8일 몸에 일장기를 두른 채 시민들에 의해 밧줄이 걸려 끌어내려진 청주 삼일공원의 정춘수 동상. 현재 11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삼일공원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출신 5명의 동상과 함께 하나의 좌대가 흉물로 방치돼 있다. 최근 흉물로 전락된 정춘수 동상의 좌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정춘수의 독립운동과 친일행적, 동상 철거과정 등을 기술한 비석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광복회 충북지부(지부장 오상근) 등에 따르면 민족대표 33인중 한명이었지만 일제 말기 친일행각을 했다는 이유로 강제 철거돼 청주 3.1 공원에 좌대만 남아 흉물로 방치돼 왔던 정춘수 동상이 철거 11년만에 비석으로 새롭게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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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종교계·학계,·문화예술계 인사 177명은 28일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미국의 요구에 끌려다니며 일방적인 양보만을 거듭해 온 한미FTA 협상의 결과는 이미 예상했던 대로 한국정부가 얻은 것은 양보뿐이고 미국은 의약품, 자동차, 광우병 쇠고기에 이어 협상대상이 아니라던 쌀시장까지 예외 없는 개방을 요구하며 자신들의 모든 실리를 챙기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한미FTA 협상은 더 이상 볼 것도 없이 이미 불공정.불균형 협상, 국민주권과 서민 생존권을 뿌리채 위협하는 망국적 협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양보 일변도의 협상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허위 광고를 일삼고, 한미FTA저지 집회를 불허하고,
사회
충북인뉴스
2007.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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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족문학작가회의 충북지회 충북작가회는 문예아카데미 ‘시창작교실’을 3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흥덕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 총 18개 강좌로 이뤄지는 이번 강좌는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열린다. 강사는 도종환, 이재무, 공광규, 유성호 시인이며 심화과정은 입문과정을 2년 수료한 자가 수강할 수 있다. 특별강좌로 손택수 시인의 특강과 제주도로 떠나는 문학기행이 마련돼 있다. 지역의 역량있는 신인문학지망생을 발굴하는 강좌는 이번 봄학기외에 가을학기에도 진행된다. 다만, 사업이 진행되는 중간에 수강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수강 신청은 사이트(www.cbwriters.or.kr, www.cbart.org)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30명이며, 수강료는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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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충주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이 대학이 마련한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충주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시집 '푸른 기차를 타고'와 명언이 수록된 카렌다를 증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창선 충주대 교수가 엮은 시집 '푸른 기차를 타고'에는 신경림, 정호승, 도종환, 김지하, 기형도, 조병화, 박두진, 조지훈, 박목월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시인과 롱펠로우, 파이네, 푸시킨, 프로스트를 비롯한 외국 유명 시인 등 97명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또 대학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러스트 형태의 학사일정이 담긴 탁상용 카렌다도 함께 나눠줄 계획이다. 카렌다에는 학상일정 이외에 사자성어와 영문 속담 등이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충주대는 입학식에 맞춰 28일부터 내
사회
뉴시스
2007.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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