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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제천 단양 조직책과 음선군수 보궐선거후보 선정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 제천 단양 조직책을 신청한 정찬수 중앙당 부대변인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지구당원들의 요구대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지구당 위원장을 뽑아야 하는데도 당이 일방적으로 송광호의원으로 결정했다”며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추석연휴 전 자민련에서 탈당한 송의원을 이곳 조직책으로 결정했다. 송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했을 때도 지구당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반발이 심했었다. 정찬수 부대변인(45)은 당내 경선을 통해 내년 총선까지 도전키로 하고 조직책을 신청했으나 좌절됐다. 음성군수 보궐선거를 놓고도 한나라당은 큰 고민에 빠졌다. 현재 이원배위원장과 유주열충북도의회의장, 이준구 음성군의회의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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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올초 현대시멘트(주)가 신청한 (가칭)단양 현대 대중골프장 조성사업(본보 2월 13일자 보도)을 최종 승인했다. 충북도와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대중골프장은 단양군 매포읍 고양리 시멘트 폐광 일대 39필지 441,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9홀 36파에 코스 길이 3,210m의 운동시설과 직원복리 및 관리시설,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도로와 주차장, 부대시설, 녹지·조경 등도 포함돼 있다.이 골프장은 9홀의 대중 코스이면서도 이른바‘투티 투그린(Two tee, two green)’을 적용해 코스의 단조로움을 해소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18홀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시멘트(주) 관계자는 “현대 대중골프장은 현재의 원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사회
윤상훈 기자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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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는 제14호 태풍 '매미(MAEMI)'로 인해 13일 오전 0시40분께 단양군 단양읍 현천리 덕상터널 앞 중앙선 상행선에서 안동발 청량리행 제9188호 새마을호 열차가 산사태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승객 28명이 부상을 입고 단양 서울병원, 제천 서울병원과 현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제천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상행선 열차를 제외한 중앙선과 태백선의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인근 제천역에서 100여명의 직원과 대형 기중기 2대를 동원, 탈선 기관차와 객차 등을 옮기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열차 운행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도내에는 평균 90㎜의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수확을 앞둔 과수들이
사회
충청리뷰
2003.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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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기간 동안 체계적인 문화 교육활동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농촌 지역에 사회복지사들이 과외 교사를 자처하고 나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단양사회복지관은 여름방학 시즌인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옛 매포농협 자리 복지관 건물에서 ‘서머스쿨’을 운영했다. 7명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은 하루 20명씩 초등학생들을 선발해 건강체크, 생활예절, 장애체험, 방학 과제물 지원, 미술영역, 음률, 체육, 언어영역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쳤다.학부모들은 “방학이 돼도 마땅히 배울 만한 곳이 없이 시간만 허비하던 농촌 아이들에게 이번 서머스쿨은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기회가 방학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계속돼 농촌 지역 어린이들의 여가 선용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사회
윤상훈 기자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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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생명, 역사를 주제로 한 ‘2003 평화걷기’ 행사가 소백산-월악산-백두대간에 걸쳐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곡계굴 평화위원회’ ‘작은 누리’ ‘간디 중학교’ 주최로 마련된 ‘2003 평화걷기’에는 초등학생부터 현지 교사까지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저녁 단양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회관에 모여 행사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이튿날 한국전쟁 당시 미군폭격기에 의한 피난민 학살지인 ‘곡계굴’을 출발해 14일 목적지인 경북 문경 ‘석달마을’ 위령탑에 도착했다. 곡계굴 평화위원회 유익형 평화지기(43·제천농고 교사)는 “행사 구간은 소백산을 시작으로 월악산을 넘어 백두대간을 잇는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특히 한국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50여년 한을 간직한 곡계굴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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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도민의 건강 증진 욕구증대에 따라 지역과 계층간의 의료불균형을 해소코자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충북도는 80년대 지어진 보건지소 4개와 보건진료소 3개소 등 7개를 새로이 신축키로 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0억 4000만원이다.신축되는 보건지소는 청원 현도보건지소를 비롯하여 옥천 군서, 영동 상촌, 진천 덕산 등 4개소다. 신축되는 보건소는 100여평 규모 개소당 3억 9000여 만원으로 지어진다. 진료소는 충주 안락과 보은 매화, 단양 석교 등 3개소로 35평 규모로 개소당 1억 3000여만원씩 지원된다.충북도는 "지난해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총 227억원을 투입하여 보건소 2개소와 보건지소 17개소, 보건진료소 4개소 등 23개
사회
충청리뷰
2003.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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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제천지청은 4일 이건표 단양군수에 대해 뇌물수수죄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군수는 98년 8월 모유스호스텔 조모 대표로부터 국제관광학술대회 개최에 따른 지원금 3000만원을 조속히 지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검찰측은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혐의점에 대해 우선적으로 불구속 기소하고 다른 혐의점에 대해서는 추가로 보충수사해 병합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회
충청리뷰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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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우회도로의 중앙분리대 공사를 위해 노면 천공 작업까지 마무리한 상태에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중도에 공사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에 걸쳐 왕암산업단지에서 고암동을 잇는 총연장 5.3㎞의 왕복 4차선 국도38호선 우회도로에 대해 4억 7941만 1000원의 양여금을 지원받아 중앙분리대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 중 3.7㎞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돼 현재 중앙분리대 시공이 마무리된 상태다.그러나, 모산·고암동과 인접한 1.6㎞구간은 어찌된 일인지 중앙선을 따라 약 2m 간격으로 흉물스럽게 구멍자국이 나 있을 뿐 중앙분리대의 모습을 발견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당초 시는 지역의 한 건설업체에 중앙분리대 공사를 발주해 지주말뚝용
사회
윤상훈 기자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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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표 단양군수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점이 일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21일 오후 2시 출두한 이건표 단양군수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여 지역 모건설업체와 골재채취 업체 등으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또한 관내 업체로부터 해외여행 경비지원을 받거나 골프채 등을 선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지청 원희정검사는 이군수의 혐의점이 드러나자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22일 새벽 0시 15분께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 재출마 직전 H레미콘 대표 차모씨와 S건설 대표 신모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급공사 발주와 관련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ㄷ콘
사회
충청리뷰
2003.07.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