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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상임대표 곽동철 정진동 곽태영)는 12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및 통합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충북민간인학살대책위는 작년 한햇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피해 실태 조사 보고서 단행본을 발표했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된 실태보고서는 총 220쪽 분량으로 청원, 보은, 옥천, 영동 등 피해 확인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사했다. 영동 노근리, 단양 곡계굴 등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례도 실렸고 현장 목격자 및 생존자 10여명의 사진과 증언을 확보해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또한 도내 7개 지역의 학살현장을 중심으로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피학살자와 유족의 명단을 공개했다. 아울러 민간인
사회
권혁상 기자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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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7대 총선의 중요한 관점중 하나는 과연 진보정당이 원내진출에 성공하느냐는 것이다. 그동안 진보정당들의 도전은 끊임없이 시도됐지만 보수정당들이 국회에 둘러친 철옹성은 여전히 완고하기만 하다. 그러나 국내 진보정당을 대표하는 민주노동당이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역대 선거에서 경험하지 못한 호기(好期)를 맞았기 때문이다. 차떼기로 상징되는 보수정당들의 적나나한 부패, 이로 인한 국민들의 총체적인 정치불신은 분명한 이념과 정책으로 무장한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 대한 관심을 그 어느 때보다도 높여 주고 있다. 오는 17대 총선과 관련된 민주노동당의 목표는 지역구 7~8석, 비례대표 7~8석 등 15석 내외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런 목표치는 지난 2002년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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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 정당이 외부인사영입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고민 또한 커지고 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당내 갈등 때문이다. 외부 인사 영입에 맞서 기존에 활동하던 출마자들은 '낙하산 공천' 가능성을 의식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나설 조짐이다. 9일 변재일 전정통부차관이 열린우리당에 입당, 청원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 신언관 장한량씨 등 이곳에 공천을 신청한 출마예상자들은 당장 성명과 논평을 내고 '상향식 경선'을 강력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청주 흥덕 갑과 충주, 청원 등에서 경선여부로 내홍을 겪고 있고, 한나라당은 이미 면접을 시행한 청주 상당을 제외한 청주 흥덕 을과 제천 단양 등에서 역시 경선 도입문제를 놓고 고민이 많다. 문제는 외부영입 인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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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2차 공천반대 대상자 명단에 도내 열린우리당 소속 정치인 2명이 포함됐다. 총선시민연대는 부패 비리사건과 연루된 열린우리당 소속 김호복씨(충주선거구 전 대전국세청장) 이용희씨(보은 옥천 영동선거구 상임고문)를 낙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씨는 세풍사건과 관련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한 혐의를 이씨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관련 뇌물수수 혐의 등이 낙천사유로 지적됐다. 한편 지난 9일 발족된 충북총선시민연대는 낙천대상자 공천반대운동 전개, 공천자에 대한 후보정보 제공 및 낙선대상자 선정, 경선관련 비리제보전화 개설, 정치개혁과 유원자운동에 대한 정책토론회 개최, 유권자 권리찾기 자원봉사단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도내에서 김종호 오용운(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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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청주 상당 후보공천을 위한 중앙당 인터뷰가 조만간 열린다. 현재 경쟁자인 김진호 윤의권씨(가나다순)가 공천심사위원회의 공개 인터뷰에 합의, 중앙당의 통보만 남긴 상태다. 한나라당 중앙당은 두 사람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두 번 모두 모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내 접전임을 이유로 공개 인터뷰를 통한 후보결정 방침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깨끗하게 승복하는 자세가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한편 후보물색에 어려움을 겪는 민주당은 이미 공천을 신청한 조두영씨(37. 중앙당 당직자)를 제천 단양에 출마시키는 것을 심사숙고하고 있다. 조씨는 충북고와 서강대를 나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주 상당과 흥덕에 여전히 마땅한 인물을 내세우지 못해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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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2004년도 관내 축제 행사를 7개로 축소해 내실 있게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4월 17일∼18일 매포읍 주최의 제2회 삼봉문화제가 도담삼봉 테마축제, 읍민 화합 체육대회, 정도전 과거시험 등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5월 27일∼30일은 전국적 행사인 소백산 철쭉제가 단양문화원 주최로 단양군 일원에서 축하공연, 읍면체육대회, 소백산산신제, 서예대회, 두향제 등의 내용으로 개최된다.또한 7월 7일∼11일에는 단양군 농협 주최로 단양의 대표적 특산품인 마늘을 소재로 한 제6회 단양마늘 5일장 한마당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마늘 아가씨선발, 민속경기, 향토음식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이어 7월 29일∼8월 1일에는 도자기 판매전, 도자기
사회
윤상훈 기자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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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9일자 신문에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측이 전국 지구당에 4차례에 걸쳐 특별 지원금 형식으로 모두 35억2600만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는 근거자료로 노후보 선대위의 ‘특별지원계획(조직본부)’ ‘서울 인천 지원계획’ 등 4개의 문건을 제시했다. 문건에 따르면 노후보측은 12월 10,15,16일 등 대선 직전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7개 지구당에 총 8200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기재됐다. 보은-옥천-영동지구당(선대본부장 이용희)이 1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1300만원, 제천-단양 1400만원, 진천-괴산-음성지구당이 15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상당, 흥덕, 청원지구당은 각각 700만원을 지원받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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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을 위한 충북지역 한나라당 신진연대는 29일 오후 4시 한나라당 충북도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에 공천혁명을 요구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젊은 신진들이 당의 변화와 쇄신을 꾀해 총선승리의 주역이 될 것을 천명한 후 당에 이들 신진들을 각 선거구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또 앞으로 선거비용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것과 청렴한 정치, 절제하고 근신하는 정치, 무소유의 정치, 국민소환 등도 약속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의 3, 40대 유력공천자 30여명은 오전 10시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을 위한 한나라당 신진연대'를 발족시켰다. 충북에선 송태영(청주 흥덕) 윤의권(청주 상당) 정찬수(제천 단양) 민병상씨(청원)가 신진연대에 참여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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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이 4월 총선에서 제천 단양 선거구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유수석은 20일 취재진에게 열린 우리당측의 요청에 따라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변재일 정보통신부 차관(55)도 열린 우리당 청원선거구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출신인 유수석은 경기고를 졸업했고 지난 92년 서울 도봉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선고까지 받는등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도봉구에서 잇따라 총선에 실패해 진작부터 제천 지역구 출마설이 나돌았다. 청주고를 졸업한 변차관은 연세대와 펜실바니아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 현실 정치감각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행시출신의 전문 관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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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9일 실국장급 장기교육훈련파견과 연계한 후속 인사를 오는 26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재욱 농정국장이 자치행정국장, 교육을 마친 우병수씨가 농정국장, 김종록 음성부군수가 의회사무처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전직) 박환규(의회사무처장) 교육파견, 박경국(경제통상국장) 교육파견, 김동응(공무원교육원장) 총무과, 김경용(감사관) 교육파견, 김재욱(농정국장) 자치행정국장, 우병수(국방대학 교육) 농정국장, 김종록(음성부군수. 부이사관승진) 의회사무처장, 김문기(청원부군수) 음성군전출, 유광준(괴산부군수) 청원군전출, 박대현(문화예술과장) 괴산군전출, 이종배(증평부군수. 부이사관승진) 바이오산업추진단장, 김종만(지역개발과장)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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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인들에게 때이른 봄이 왔다. 정치 신인과 소장파들에게 요즘은 말그대로 자고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 역대 선거 때마다 정치개혁의 목소리는 항상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원이 다르다. 아예 정치권의 판갈이가 주창되고 있고,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끝간데없이 불거지는 총체적 정치불신이 이들 '신인'들에게 더 이상 욕심 부릴 수 없는 호조건을 만들어주고 있다. '무조건 신인을 뽑겠다'는 유권자도 쉽지않게 목격된다. 지역정가에선 "이래도 당선되지 못한다면 아예 정치의 '정'자도 꺼내지 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꼬리를 무는 최근의 물갈이 정국에 결국 무풍지대로 인식되던 충북마저 휩싸였다. 불출마를 둘러 싼 한나라당 신경식의원의 파문으로 충북정가에도 본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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